2025.11.03 (월)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13.4℃
  • 맑음대전 14.0℃
  • 구름조금대구 15.1℃
  • 구름많음울산 14.4℃
  • 맑음광주 12.9℃
  • 구름조금부산 17.3℃
  • 맑음고창 13.0℃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4.8℃
  • 구름많음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길동생태공원·서울창포원 무농약‧친환경방제 공원으로 시범 관리

도심 내 무농약‧친환경 방제로 새로운 방제 전략 방향성 모색
‘서울시 산림병해충 농약 사용 기준’ 마련하고 이행 준수 여부 점검
꿀벌이 살기 좋은 환경 조성과 꿀벌 보호를 위해 지속 노력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고 생태계 건강성 유지를 위해 ‘길동생태공원과 서울창포원’을 무농약‧친환경방제 공원으로 시범 관리하고 4월부터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시행중인 산림병해충의 화학적방제 최소화 및 친환경 물리적 방제 확대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도심내 공원등에서 산림병해충 방제의 새로운 전략 방향성을 구축하고 확산하는 데 주된 목적이 있다.

 

먼저, 길동생태공원은 포살, 고압살수, 직접 살포, 페로몬트랩 설치 등 무농약‧무약제 방제를 시행하며 시민과 함께 가꾸는 생태공원으로 관리 중이며, 서울창포원은 병해충별 다양한 유기농업자재(유칼립투스오일, 고삼추출물, 피마자오일 등)를 이용한 무농약․친환경 방제를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두 공원의 모니터링을 통해 방제 효과를 검증하고 향후 다른 공원등에도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남산공원도 올 봄부터 유기농업자재를 활용한 방제를 통해 농약사용을 자제하고 있으며, 기타 다른 공원에서도 최대한 물리적방제(알집제거, 끈끈이롤트랩 등) 방법 등을 통해 농약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바른 농약 사용을 위해 ‘서울시 산림병해충 농약 사용 기준’을 마련(’22.11.1.)하였으며, 이를 잘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현장점검을 추진한다.

 

‘서울시 산림병해충 농약 사용 기준’은 △등록약제 중 최저등급 독성 제품 사용 △꿀벌 독성이 표기된 네오니코티노이드계 농약 사용 금지 △일반 농약 중 꿀벌에 독성이 있는 농약은 대체 농약 사용 △농약 사용방법 준수 △안전장비 및 안전기준 철저 시행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시는 이러한 기준이 이행될 수 있도록 담당자 교육을 시행하였으며, 이행 준수여부 확인을 위한 방제기관 점검을 추진한다. 5월현재 기관 자체 사전점검 시행 중에 있으며, 6월부터는 방제현장에서도 기준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기준 마련 후, 서울시는 농약 사용 시 농촌진흥청의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약제 중 꿀벌 독성이 표기된 네오니코티노이드계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있으나, 앞으로는 모든 네오니코티노이드계 농약 사용을 지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비 네오니코티노이드계 농약 등록을 산림청에 건의하고, 꿀벌 독성이 없는 대체 약제가 등록되면 적극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국립산림과학원과 농촌진흥청의 친환경 방제방법 연구 결과에 따라 농약을 대처할 다양한 친환경 방제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꿀벌이 살기 좋은 환경 조성과 꿀벌 보호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노력중이다.

 

서울의 ‘벌(Bee)보전’ 추진을 위하여 환경전문가 등과 자문회의를 개최(’23. 4.28.)하고, 도시환경에서 벌이 생육할 수 있는 환경 마련과 밀원식물 선정 및 식재 방안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였다.

 

남산에서는 올해 유기농업자재 방제를 확대하면서 작년 겨울 4개의 벌통이 7개의 벌통으로 규모가 늘어나는 등 꿀벌의 숫자도 많이 늘어 꿀벌교실을 활발하게 진행중이며, 서울숲 꿀벌정원에도 비(Bee)호텔과 도시양봉장을 함께 조성하는 등 꿀벌이 좋아하는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 해 꿀벌 피해 조기회복 및 재발방지를 위해 방제, 방역 시스템을 구축하고, 양봉농가 등 꿀벌 대상 질병을 모니터링(17개 질병 검사, 48종 중독증 검사)하여 신속한 원인분석 및 적정 사양관리 방안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기후환경 변화 등으로 돌발․외래 병해충이 증가하여 무농약‧친환경방제가 쉽지 않지만, 어렵게 첫발을 내딛은 만큼 사람과 동식물을 비롯한 도시생태계의 안전한 환경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무농약 방제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저출생 대응 캠페인 당신처럼 애지중지 <제2회 아이가 행복입니다. 부산> 개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및 야외광장에서 저출생 대응 캠페인 당신처럼 애지중지 '제2회 아이가 행복입니다. 부산'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아이가 행복입니다. 부산’은 부산시와 언론사, 부산 지역의 영유아, 부모, 단체 등 시민이 함께하는 ‘함께육아’ 인식개선과 저출생·육아 문제 소통을 위한 저출생 대응 캠페인 및 공감 프로젝트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행사로 시와 조선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마사회, 국립해양박물관, 대한적십자사 등 여러 유관기관과 시민 5천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온 부산이 당신처럼 애지중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의 메시지를 담아 ▲개막식 ▲전문가 초청강연 및 공연 ▲실내외 체험 프로그램 ▲'정책 공감존'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개막식은 10월 24일 오후 1시 30분 하늘연극장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영유아&교사 합창대회’ 우승팀의 여는(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환영사·축사, 시상식 순으로 개최됐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시민, 다자녀가정 및 출산친화기업 등 3백여 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강연 프로그램으로는 ▲대한민국 최고의

정책

더보기
우원식 국회의장, 에너지전환포럼 ‘2025 에너지전환의밤’ 참석
[환경포커스=국회] 우원식 국회의장은 29일 오후 여의도 루나미엘레 컨벤션홀에서 열린 에너지전환포럼 ‘2025 에너지전환의 밤’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2018년 창립된 포럼이 어느덧 7년, 사회·정치 환경 변화들이 있었지만 포럼이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면서 산업 현장, 학계, 정책, 시민사회 속에서 우리 사회의 변화, 에너지전환의 큰 흐름을 이끌어왔다”고 평가했다. 우 의장은 “‘기후국회’를 표방하는 22대 국회는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한 노력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여야 갈등 속에서도 입법권을 가진 기후특위를 발족시켰고, 해상풍력법, 전력망확충법을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라는 기관 차원에서는, 공공부문보다 10년 빠른 2035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선언하고, 구체적 로드맵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이어 “기후위기 대응이 선언으로 그치지 않고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유엔 기후변화협약에 제출할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확정을 앞두고, 정부가 최종 의견수렴 단계에 돌입한 상황이고, 국회도 헌법불합치 상태의 「탄소중립기본법」을 내년 2월까지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뉴스

더보기
부산시, 생태관광 콘텐츠 낙동강 생태탐방선 화명 노선에 <노을투어> 신규 노선 도입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의 대표 생태관광 콘텐츠인 낙동강 생태탐방선 화명 노선에 '노을투어' 신규 노선을 도입하고 오는 11월 5일부터 16일까지 약 2주간 무료로 시범 운항한다고 전했다. ‘노을투어’는 화명 선착장을 중심으로 운항하는 석양 주제(테마) 코스다. 이번 무료 시범 운항은 시민과 관광객이 낙동강의 황금빛 일몰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로 마련됐다. '노을투어' 생태탐방선은 마지막 회차인 오후 5시에 화명 선착장을 출발해, ▲대동화명대교 ▲구포대교 등 주요 조망 명소를 연결하는 낙동강 일몰 감상코스 약 8킬로미터(km) 구간을 40분 동안 운항한다. 낙동강 생태탐방선 투어는 인근 주요 관광지인 ▲화명생태공원 ▲부산어촌민속관 ▲기후변화체험교육관 ▲금빛노을 브릿지 ▲구포시장 ▲낙동강하류 철새도래지 탐방센터 ▲삼락생태공원 등과 연계해 낙동강 일대를 하루 일정으로 즐길 수 있는 생태·감성형 관광 코스다. '노을투어'는 시민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낙동강생태탐방선 을숙도사무소(☎051-294-2131, 2135)로 전화하여 참여하면 된다. 이번 무료 시범 운항 기간에 탑승객이 탐방선 인증사진 또는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