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길동생태공원·서울창포원 무농약‧친환경방제 공원으로 시범 관리

도심 내 무농약‧친환경 방제로 새로운 방제 전략 방향성 모색
‘서울시 산림병해충 농약 사용 기준’ 마련하고 이행 준수 여부 점검
꿀벌이 살기 좋은 환경 조성과 꿀벌 보호를 위해 지속 노력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고 생태계 건강성 유지를 위해 ‘길동생태공원과 서울창포원’을 무농약‧친환경방제 공원으로 시범 관리하고 4월부터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시행중인 산림병해충의 화학적방제 최소화 및 친환경 물리적 방제 확대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도심내 공원등에서 산림병해충 방제의 새로운 전략 방향성을 구축하고 확산하는 데 주된 목적이 있다.

 

먼저, 길동생태공원은 포살, 고압살수, 직접 살포, 페로몬트랩 설치 등 무농약‧무약제 방제를 시행하며 시민과 함께 가꾸는 생태공원으로 관리 중이며, 서울창포원은 병해충별 다양한 유기농업자재(유칼립투스오일, 고삼추출물, 피마자오일 등)를 이용한 무농약․친환경 방제를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두 공원의 모니터링을 통해 방제 효과를 검증하고 향후 다른 공원등에도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남산공원도 올 봄부터 유기농업자재를 활용한 방제를 통해 농약사용을 자제하고 있으며, 기타 다른 공원에서도 최대한 물리적방제(알집제거, 끈끈이롤트랩 등) 방법 등을 통해 농약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바른 농약 사용을 위해 ‘서울시 산림병해충 농약 사용 기준’을 마련(’22.11.1.)하였으며, 이를 잘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현장점검을 추진한다.

 

‘서울시 산림병해충 농약 사용 기준’은 △등록약제 중 최저등급 독성 제품 사용 △꿀벌 독성이 표기된 네오니코티노이드계 농약 사용 금지 △일반 농약 중 꿀벌에 독성이 있는 농약은 대체 농약 사용 △농약 사용방법 준수 △안전장비 및 안전기준 철저 시행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시는 이러한 기준이 이행될 수 있도록 담당자 교육을 시행하였으며, 이행 준수여부 확인을 위한 방제기관 점검을 추진한다. 5월현재 기관 자체 사전점검 시행 중에 있으며, 6월부터는 방제현장에서도 기준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기준 마련 후, 서울시는 농약 사용 시 농촌진흥청의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약제 중 꿀벌 독성이 표기된 네오니코티노이드계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있으나, 앞으로는 모든 네오니코티노이드계 농약 사용을 지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비 네오니코티노이드계 농약 등록을 산림청에 건의하고, 꿀벌 독성이 없는 대체 약제가 등록되면 적극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국립산림과학원과 농촌진흥청의 친환경 방제방법 연구 결과에 따라 농약을 대처할 다양한 친환경 방제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꿀벌이 살기 좋은 환경 조성과 꿀벌 보호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노력중이다.

 

서울의 ‘벌(Bee)보전’ 추진을 위하여 환경전문가 등과 자문회의를 개최(’23. 4.28.)하고, 도시환경에서 벌이 생육할 수 있는 환경 마련과 밀원식물 선정 및 식재 방안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였다.

 

남산에서는 올해 유기농업자재 방제를 확대하면서 작년 겨울 4개의 벌통이 7개의 벌통으로 규모가 늘어나는 등 꿀벌의 숫자도 많이 늘어 꿀벌교실을 활발하게 진행중이며, 서울숲 꿀벌정원에도 비(Bee)호텔과 도시양봉장을 함께 조성하는 등 꿀벌이 좋아하는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 해 꿀벌 피해 조기회복 및 재발방지를 위해 방제, 방역 시스템을 구축하고, 양봉농가 등 꿀벌 대상 질병을 모니터링(17개 질병 검사, 48종 중독증 검사)하여 신속한 원인분석 및 적정 사양관리 방안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기후환경 변화 등으로 돌발․외래 병해충이 증가하여 무농약‧친환경방제가 쉽지 않지만, 어렵게 첫발을 내딛은 만큼 사람과 동식물을 비롯한 도시생태계의 안전한 환경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무농약 방제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경력단절 여성에게 다시 일할 기회 제공하는 <2025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 참여자 신청 시작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2025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 3차 참여자 신청을 8월 19일 화요일부터 9월 4일 목요일까지 받는다고 전했다.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은 경력단절 및 미취업여성의 경제활동 재진입을 지원하는 ‘서울우먼업 프로젝트’의 하나로, 오랜 경력단절로 떨어진 자신감을 회복하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구직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첫 시행 이후 지금까지 총 6,501명이 구직지원금을 받았으며, 이 중 2,213명(34%)이 취‧창업에 성공해 경제활동에 복귀했다. ‘서울우먼업 프로젝트’는 서울시 저출생 대책인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서울시의 대표 여성 일자리 지원사업이다. ▴경력단절 3040여성이 구직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구직지원금’(30만 원×3개월) ▴3개월간 기업에서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생활임금×3개월)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지원하는 ‘고용장려금’(100만 원×3개월)으로 구성되어 있다. 3차 신청은 올해 마지막 신청으로, 550명을 모집한다. 앞서 1‧2차 신청에서는 2,489명이 선정되었다. 신청은 ‘서울우먼업프로젝트’ 누리집(swup.seo

정책

더보기
김성환 환경부 장관, “세종보 상시개방은 개인 의견…철거 여부는 공론화 필요”
[환경포커스=세종]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8월 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비공식 티타임 형식으로 간담회를 갖고, 4대강 재자연화, 국립공원 케이블카,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탈탄소 산업정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세종보 상시개방 논란에 대해 “환경부 장관으로서 상시개방이 바람직하다는 개인 의견을 밝힌 것”이라며, “철거 여부는 공론화를 거쳐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동시에 “세종보 농성 중인 시민과 약속한 것도 ‘상시개방’이며, 철거 결정은 내가 단독으로 할 수 없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4대강 재자연화 정책에 대해 “이는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고, 문재인 정부에서 약속했던 내용을 이행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금강과 영산강의 5개 보 현장을 모두 둘러본 상태”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세종보·공주보 철거, 백제보 상시개방 방침에 대해 “환경부 장관이 개방 여부도 말 못하면 뭘 말하라는 것이냐”며 직설적인 언급도 덧붙였다. 다만 철거 등 추가 조치는 “절차와 공론화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무회의 중 산불 대응을 위한 임도(산불진화도로) 설치 발언과 관련해 “해당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높아지는 수시 모집 비중에 맞춰 입시박람회 및 설명회 <수시:로 물어봐>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8월 9일 토요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입시박람회 및 설명회 <수시:로 물어봐>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사전 신청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고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수시 모집 비중이 높아지고 전형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수험생들이 입시 전략을 짜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반영해 공공 입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보 격차 해소’라는 취지에 맞춰 서울런 이용자에게는 우선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박람회에는 연세대․경희대․인하대․경인교대 등 수도권, 비수도권 4년제 대학 총 27곳이 참여하며, 수험생은 최대 2개 대학을 선택해 상담받을 수 있다. 대학별 입학사정관이 20분간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개인별 전형 전략을 제시해 준다. 상담은 오전(10~13시)과 오후(15~18시) 두 회차로 나눠 진행되며 각 대학별 2026년 수시 입학 전형과 최근 입시 동향, 평가 기준, 합격 사례 등 수시 전략 수립에 도움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사전 신청한 수험생을 중심으로 총 6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13시부터는 입시 전문가 윤여정(유니브 클래스 컨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