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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섬세한 돌봄 필요한 장애아어린이집 424개소 대상 보육 환경 업그레이드

장애 영유아와 행복한 동행을 위한…세심한 보육환경 조성에 총력
오세훈표 3대 대표 보육사업인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등 장애아어린이집 우선 선정
언어 등 전문 치료사 76명 지원, 장애아 보육 소양을 가진 보육도우미 156명 양성․지원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보다 섬세한 돌봄과 상호작용이 필요한 장애영유아의 보육의 질을 높이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장애아어린이집 424개소를 대상으로 보육 환경을 업그레이드 한다고 전했다.

 

저출생으로 서울시 어린이집 재원아동은 16만 7천명(’22.12월 기준)으로 ’18년 22만6천명 대비 6만명 내외 급격히 감소한 반면, 장애영유아는 2,068명으로 ’18년 대비 40여명 늘어 소폭이지만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어린이집 재원 아동수는 ’18년 226,959명에서 ’22년 167,427명으로 급격히 감소(5년간 26%↓)하였으나 장애아동수는 ’18년 2,031명에서 ’22년 2,068명으로 증가(1.8%↑)했다.

 

오세훈 시장의 핵심사업인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 ‘서울형 전임교사 지원’ 등 보육사업에 장애아어린이집을 최우선적으로 선정하고, 돌봄 보조인력과 재활인력(언어치료사 등)을 지원해 보육여건을 개선한다. 또한 장애영유아 부모의 공동체를 구성해 교육과 워크숍 등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서울시는 보육교사가 돌봐야 하는 장애영유아 수를 줄였다. 당초 어린이집 교사 1명이 3명의 장애영유아를 돌봐야 했었으나, 교사대 아동비율 개선 사업에 참여한 장애아어린이집에서는 교사 1명이 2명의 장애영유아를 돌볼 수 있게 되었다.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에 참여하는 장애아어린이집 시범반은 ’22년 36개반에서 ’23년 124개반으로 대폭 확대한다.

# “장애영유아 3명을 돌보다 2명을 보육하니, 이전보다 아동에게 더 집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아동의 욕구를 빠르게 살펴서 대처할 수 있으니 아이도 더 안정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전보다 아이에게 더 관심과 보살핌을 줄 수 있어서 만족하고 있고 학부모님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장애아전문어린이집 보육교직원 A).

 

또한 장애영유아가 담임교사 부재 시에도 늘 얼굴을 봐온 교사에게 세심한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는 서울형 전임교사(비담임 교사)를 장애아어린이집에 우선 지원하고 있다. 서울형 전임교사는 평소 보조교사 업무를 하다가, 담임교사 휴가 등 교사 부재 시 해당 반의 담임교사 업무를 수행한다.

 

서울형 전임교사가 배치되는 장애아어린이집은 ’22년 116개소에서 ’23년 129개소로 확대하고, 서울시가 인건비를 지원하는 보조 인력도 취약보육 분야인 장애아어린이집에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 “서울형 전임교사 선생님이 우리반 아이들과 평소 활동을 자주 하셔서 아이 하나하나 이해도 높고, 제가 아프거나 일이 있어 어린이집을 못나오게 되어도 전임교사 선생님과 아이들이 낯가림 없이 수업할 수 있어 마음이 놓입니다.

(장애아전문어린이집 보육교직원 B)

 

손이 많이 가는 장애영유아반에 196명의 장애아보육도우미를 지원하고, 현장에서 장애영유아 중심의 보육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장애아보육지원 및 장애유형별 이해 등을 교육하였다.

 

특히 서울시는 지난 2004년부터 광역지자체 최초로 장애아통합어린이집에 언어치료, 작업치료 등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23. 6월 현재 68개 장애아어린이집에 76명의 치료사가 채용되어 장애영유아와 경계성 아동에게 정기적인 치료(재활)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장애아어린이집의 치료사는 보육교사와 함께 보육활동을 계획하는 등 활발한 협업 활동을 통해 보육활동 내에서 치료 효과를 높이고, 가정 내에서도 치료 활동이 계속 될 수 있도록 알림장을 통해 가정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실시하고 있다.

 

# “어린이집에서 매일 보는 아이들과 재활 수업을 진행하다보니, 아이의 상태를 더 잘 파악할 수 있고, 평소 보육교사의 소통을 통해 장애영유아의 재활 치료 방향 등을 논의하여 반영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종로구 부암어린이집(장애아통합어린이집) 언어치료사)

 

# “아이가 장애아통합어린이집을 다닌 지 3년이 되어 갑니다. 우리아이는 다운증후군으로 4살이 되도록 말 터지기가 어려웠어요. 어린이집의 정기적인 언어 치료활동과 가정과의 연계, 또 병원 치료를 통해 또래 수준의 언어 활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어린이집의 치료사 선생님에게 배운 단어를 가정에서 꾸준히 연습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가정과 어린이집간 연계가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서울시 장애아통합어린이집 재원아동 어머니 우**님)

 

서울시는 올해 8월부터 장애 영유아 가족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장애 영유아 부모 대상 대집단 교육 및 소그룹 워크숍을 시범 운영한다.

 

대집단 교육은 발달지연 장애 자녀 지원의 기초 및 긍정적 행동지원 솔루션을 주제로 한 강의형식으로 진행되고, 소그룹 대면 워크숍은 장애 자녀와의 긍정적 관계 형성, 자녀의 발달수준 파악 등의 주제로 운영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장애아를 양육하는 학부모와 보육교사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장애아 대상 보육서비스의 수준을 한단계 높이고자 주요 사업 추진 시 장애아어린이집을 우선 선정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아에게 안정적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한층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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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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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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