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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식품·화장품·패션 등 다채로운 비건 제품 선보이는 <코리아 비건페어 2023> 개최

서울시, 비건 제품 종합 전시 ‘코리아 비건페어’ 8.10(목)~8.12(토) 공동개최
‘지구와 나를 위한 비건라이프’를 주제로 ‘서울 비건라이프스타일’ 홍보관 운영
전시·체험, 세미나·강연, 바이어 상담 부스 등을 통해 비건 인식 개선과 비건 산업 육성 도모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저탄소 생활 문화 확산 캠페인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비건 전문 전시업체인 ㈜한국국제전시와 손잡고 ‘코리아 비건페어 2023’를 8월 10일(목)~12일(금) 3일간 코엑스B관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코리아 비건페어’는 ㈜한국국제전시가 2020년부터 개최해왔으며 올해는 서울시가 공동 주최자로 참여한다. 서울시는 탄소 저감을 위한 실천방안으로 ‘비건 라이프’ 확산에 나서고 있으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비건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비건은 식생활에 적용되는 개념이었지만, 최근에는 동물의 가죽 등을 소재로 만든 의료를 입지 않고, 동물실험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는 패션, 뷰티 등으로 확산해 하나의 생활 양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2013년)에 따르면 축산업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4.5%(연간 7.1기가톤)를 차지해, 발전 부문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크다.

 

이번 행사에는 137개 업체가 참여해 182개 부스가 운영되며, 식품, 화장품, 패션 등 다채로운 비건 제품을 선보인다.

 

대체육, 식물성 디저트 등 비건 식품과 동물 성분이 포함되지 않았거나 동물실험 없이 만든 비건 화장품, 재활용․생분해성 원단으로 만든 비건 의류 등 최신 비건 제품의 트렌드(유행)를 보여준다.

 

서울시는 ‘지구와 나를 위한 비건라이프, 탄소저감에 동참해주세요’를 주제로 ‘서울 비건 라이프스타일 홍보관’을 운영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비건 인식 개선을 위한 서울시 정책을 소개하고, 저탄소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비건 제품 쇼케이스 전시(시범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한 곳에서 다양한 비건 제품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비건 전문잡지, 서울 채식 맛집 50선, 서울미래밥상 등 저탄소 식생활과 기후위기와 관련 간행물을 비치해 관람객이 쉬면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휴게 공간도 운영한다.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서 비건 창업을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상담과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별도 공간도 준비된다.

 

서울시 홍보관에서는 채식 쿠킹클래스(요리수업), 나만의 비건제품 만들기, 비건의류 체험, 비건패션쇼, 다회용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행사 3일 동안 하루에 2번 총 6명의 셰프(요리사)가 대체육으로 만든 딤섬, 가지로 만든 스시 등 채식 요리법을 소개하며, 비건 향수 조향, 재생 용지로 부채 만들기,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클래스(수업)가 하루에 각 1회씩 진행된다.

 

서울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저탄소 생활문화 확산 캠페인과 비건 산업 육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시 구내식당에서는 주 1회 ‘지구를 위한 밥상’을 운영해 식물성 대체육 등 다양한 채식 식단을 제공해 오고 있으며, 채소·과일 섭취 늘리기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 산업체 등 집단급식소에서도 주 1회 채식 식단을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식생활종합지원센터에서는 유아 대상 프로그램인 ‘텃밭에서 식탁으로 무지개 채소·과일 냠냠’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9월 서울 미식주간(9.16~9.22)에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을 펼치고, <채식 맛집 50선>을 발간하고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먹거리창업센터’, 서울창업허브공덕 ‘키친인큐베이터’, ‘서울녹색산업지원센터’ 등에서는 비건 분야 푸드테크 스타트업(신생 창업기업) 발굴과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행사장에는 서울시 홍보관과 별도로 서울시 창업 지원기관에 입주한 비건 스타트업(신생 창업기업)이 부스(공간)를 운영한다.

 

서울창업허브 공덕 키친인큐베이터, 서울창업허브 M+, 서울먹거리창업센터를 통해 육성된 15개 비건 관련 스타트업(신생 창업기업)이 제품홍보와 판로개척에 나선다.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서 ‘오늘맑음’(김치양념블럭)과 퓨처엑스(대체육) 등 11개사, 서울창업허브 공덕 키친인큐베이터에서 ‘위드위드아웃(비건샐러드밀키트)’ 등 3개사, 서울창업허브 M+에서 탑테이블(3D푸드프린터)이 참가한다.

 

아울러 참가업체와 국내외 바이어(구매자)와의 온·오프라인 상담공간을 마련해 비건 제품의 국내외 판로를 지원한다. 세미나장에서는 비건 인증, 창업 등을 주제로 한 강의와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코리아 비건페어 2023’ 입장료, 참가업체와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http://koreaveganfair.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리아 비건페어 2023’는 서울시 친환경 행사지침에 따라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전시’로 진행된다. 시식·시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생분해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업체가 수거해 재활용할 예정이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는 전 세계적인 기상이변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는 비건이라는 식생활 방식에서 나아가 저탄소 생활 문화 확산 측면에서 더 큰 의미가 있으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탄소발자국 줄이기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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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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