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식품·화장품·패션 등 다채로운 비건 제품 선보이는 <코리아 비건페어 2023> 개최

서울시, 비건 제품 종합 전시 ‘코리아 비건페어’ 8.10(목)~8.12(토) 공동개최
‘지구와 나를 위한 비건라이프’를 주제로 ‘서울 비건라이프스타일’ 홍보관 운영
전시·체험, 세미나·강연, 바이어 상담 부스 등을 통해 비건 인식 개선과 비건 산업 육성 도모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저탄소 생활 문화 확산 캠페인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비건 전문 전시업체인 ㈜한국국제전시와 손잡고 ‘코리아 비건페어 2023’를 8월 10일(목)~12일(금) 3일간 코엑스B관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코리아 비건페어’는 ㈜한국국제전시가 2020년부터 개최해왔으며 올해는 서울시가 공동 주최자로 참여한다. 서울시는 탄소 저감을 위한 실천방안으로 ‘비건 라이프’ 확산에 나서고 있으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비건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비건은 식생활에 적용되는 개념이었지만, 최근에는 동물의 가죽 등을 소재로 만든 의료를 입지 않고, 동물실험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는 패션, 뷰티 등으로 확산해 하나의 생활 양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2013년)에 따르면 축산업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4.5%(연간 7.1기가톤)를 차지해, 발전 부문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크다.

 

이번 행사에는 137개 업체가 참여해 182개 부스가 운영되며, 식품, 화장품, 패션 등 다채로운 비건 제품을 선보인다.

 

대체육, 식물성 디저트 등 비건 식품과 동물 성분이 포함되지 않았거나 동물실험 없이 만든 비건 화장품, 재활용․생분해성 원단으로 만든 비건 의류 등 최신 비건 제품의 트렌드(유행)를 보여준다.

 

서울시는 ‘지구와 나를 위한 비건라이프, 탄소저감에 동참해주세요’를 주제로 ‘서울 비건 라이프스타일 홍보관’을 운영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비건 인식 개선을 위한 서울시 정책을 소개하고, 저탄소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비건 제품 쇼케이스 전시(시범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한 곳에서 다양한 비건 제품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비건 전문잡지, 서울 채식 맛집 50선, 서울미래밥상 등 저탄소 식생활과 기후위기와 관련 간행물을 비치해 관람객이 쉬면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휴게 공간도 운영한다.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서 비건 창업을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상담과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별도 공간도 준비된다.

 

서울시 홍보관에서는 채식 쿠킹클래스(요리수업), 나만의 비건제품 만들기, 비건의류 체험, 비건패션쇼, 다회용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행사 3일 동안 하루에 2번 총 6명의 셰프(요리사)가 대체육으로 만든 딤섬, 가지로 만든 스시 등 채식 요리법을 소개하며, 비건 향수 조향, 재생 용지로 부채 만들기,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클래스(수업)가 하루에 각 1회씩 진행된다.

 

서울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저탄소 생활문화 확산 캠페인과 비건 산업 육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시 구내식당에서는 주 1회 ‘지구를 위한 밥상’을 운영해 식물성 대체육 등 다양한 채식 식단을 제공해 오고 있으며, 채소·과일 섭취 늘리기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 산업체 등 집단급식소에서도 주 1회 채식 식단을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식생활종합지원센터에서는 유아 대상 프로그램인 ‘텃밭에서 식탁으로 무지개 채소·과일 냠냠’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9월 서울 미식주간(9.16~9.22)에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을 펼치고, <채식 맛집 50선>을 발간하고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먹거리창업센터’, 서울창업허브공덕 ‘키친인큐베이터’, ‘서울녹색산업지원센터’ 등에서는 비건 분야 푸드테크 스타트업(신생 창업기업) 발굴과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행사장에는 서울시 홍보관과 별도로 서울시 창업 지원기관에 입주한 비건 스타트업(신생 창업기업)이 부스(공간)를 운영한다.

 

서울창업허브 공덕 키친인큐베이터, 서울창업허브 M+, 서울먹거리창업센터를 통해 육성된 15개 비건 관련 스타트업(신생 창업기업)이 제품홍보와 판로개척에 나선다.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서 ‘오늘맑음’(김치양념블럭)과 퓨처엑스(대체육) 등 11개사, 서울창업허브 공덕 키친인큐베이터에서 ‘위드위드아웃(비건샐러드밀키트)’ 등 3개사, 서울창업허브 M+에서 탑테이블(3D푸드프린터)이 참가한다.

 

아울러 참가업체와 국내외 바이어(구매자)와의 온·오프라인 상담공간을 마련해 비건 제품의 국내외 판로를 지원한다. 세미나장에서는 비건 인증, 창업 등을 주제로 한 강의와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코리아 비건페어 2023’ 입장료, 참가업체와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http://koreaveganfair.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리아 비건페어 2023’는 서울시 친환경 행사지침에 따라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전시’로 진행된다. 시식·시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생분해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업체가 수거해 재활용할 예정이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는 전 세계적인 기상이변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는 비건이라는 식생활 방식에서 나아가 저탄소 생활 문화 확산 측면에서 더 큰 의미가 있으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탄소발자국 줄이기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지하철 이용 중 불편한 점 24시간 내내 AI 챗봇 <또타24> 이용해 접수하세요
[환경포커스=서울]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8호선 이용 중 불편한 점이 발생했을 때 별도로 고객센터에 연락하지 않고도 24시간 내내 간편하게 민원을 접수할 수 있는 창구인 AI 챗봇 ‘또타24’를 소개했다. 공사는 지하철 이용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24시간 AI 기반 챗봇 민원 상담 서비스 ‘또타24’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작년 한 해만 43만 건이 넘는 민원을 챗봇으로 처리했다. 특히 냉‧난방 민원과 같은 간단한 민원의 경우, ‘또타24’를 활용하면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접수할 수 있어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챗봇 채팅창에 “더워요” 또는 “추워요”를 입력하면, 민원 접수 화면으로 이동한다. 이후 호선과 탑승 중인 열차의 칸 번호를 입력하는 간단한 절차만으로 민원이 자동 접수된다. 실제로 작년 한 해 공사에 접수된 전체 냉난방 민원의 38%에 달하는 36만 건의 냉‧난방 민원이 챗봇을 통해 접수됐다. 챗봇을 통해 민원이 처리되는 만큼 고객센터 직원들은 응급환자 발생‧소란자 발생 등 긴급한 민원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올해도 1월에서 5월까지 ‘또타24’는 126,747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이 중 냉‧난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
부산시, 교통약자의 저상버스 접근성 놉이기 위한 <저상버스 탑승 체험 및 실태조사> 하반기 활동 돌입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교통약자의 저상버스 이용률과 접근성을 높이고자,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홍보단(서포터즈)이 함께 시민추진단을 구성해 저상버스에 직접 탑승하는 '저상버스 탑승 체험 및 실태조사' 상반기 활동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활동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시는 지난 3월 20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부산뇌병변복지관과 「2025년 저상버스 이용의 날(버스랑 배프 데이)」 운영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시민추진단을 통해 ‘저상버스 탑승 체험 및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시민추진단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총 65회에 걸쳐 부산 시내를 운행하는 저상버스를 타고 탑승 환경에 대한 실태 조사를 했으며, 하반기에는 100회 이상 저상버스 탑승 체험을 할 계획이다. 시민추진단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홍보단(서포터즈) 26명으로 구성되고, 4인이 한 조로 저상버스를 체험하며 운전기사와 승객들에게 교통약자의 이동권에 관한 관심을 유도한다. 조사 내용으로 ▲버스정류장 내 운행 시간표상 저상버스 운행 표시 여부 ▲버스정류장 앞 보도 연석 높이와 보도 폭 ▲휠체어 탑승 후 저상버스 출발 시간까지 걸리는 시간 ▲운전기사와 승객 태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