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3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2010년 도입 이래 서울시민 한 명당 20번 가량 이용

도입 15년 앞둔 ‘따릉이’ 이용수요 분석… '10년부터 지난달까지 1억9천만 건 이용
오 시장, 캐나다 ‘빅시’ 착안해 '10년 시범 도입… '10년 440대→ '24년 4만5천대
1~4월 이용도 꾸준히 증가, 레저→교통수단 자리매김… 주중 ‘18~19시’ 이용 최다
‘숫자로 본 따릉이’ 인포그래픽 형태로 공개… 따릉이 활성화 통한 ‘탄소 저감’도 노력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2010년 서울에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도입된 이래 지난달까지 총 1억 9천만 건이 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서울시민 한 명당 20번 가량 이용한 셈('24년 1분기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일평균 따릉이 이용건수도 '10년(413건) 대비 '23년(12만 건) 298배 늘었다.

 

따릉이 운영대수는 시범운영 시기였던 '10년 440대→ '24년 현재 4만5천 대로 102배 증가, 대여소 또한 '10년 44곳→ '24년 2천7백 곳으로 대폭 늘어 명실상부 시민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따릉이’는 오세훈 시장이 캐나다 공공자전거 시스템 ‘빅시(BIXI)’에서 착안해 '10년 440대를 시범 도입, '15년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서울연구원과 함께 지난 15년간 공공자전거 이용수요를 파악하고 자전거 활성화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따릉이 이용데이터를 분석했다.

 

먼저 최근 5년간('19~'24년) 월별 따릉이 이용을 파악한 결과, 동절기인 1~4월 이용건수가 '19년 334만 건(17.5%)→ '23년 1,177만 건(26.2%)으로 3.5배 늘어 단순 레저용이 아니라 일상 속 이동을 위한 ‘교통수단’으로 정착해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개인 이동 수단을 선호했던 코로나19 시기, 따릉이 이용이 증가한 뒤에도 지속적으로 공공자전거 이용이 늘어 이제는 따릉이가 주요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해 가는 것으로 봤다.

 

월별 이용뿐 아니라 모든 부문에서 증가가 두드러졌는데 '19년과 비교해 '23년 주중 이용건수는 2.5배, 주말은 2.1배 늘었다. 시간대별로는 주중 ‘출․퇴근 시간’ 이용이 모두 크게 늘고 특히 ‘퇴근시간대’ 이용이 더욱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9년과 '23년 모두 주중에는 08~09시보다 18~19시 이용이 많았으며, 주말에는 17~18시 이용이 가장 많았다.

 

자치구별로는 '19년 송파구, '23년 강서구에서 이용이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업무지구가 집중된 마곡․잠실․여의도 등 출퇴근 수요가 높은 지역, 지하철 및 대중교통 환승 수요가 많은 지역, 한강 등 레저 이용이 높은 지역에서 따릉이 이용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19년에는 송파구(160만 건)> 영등포구(157만 건)> 마포구(136만 건) 순으로 많았고, '23년에는 강서구(524만 건)> 송파구(401만 건)> 영등포구(370만 건) 순이었다.

 

시와 서울연구원이 분석한 ‘숫자로 본 따릉이 현황’은 24일(월)부터 서울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년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 15주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서울시 공공자전거 정책’ 성과를 인포그래픽 형태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공공자전거 사업 다각화를 통해 따릉이 활성화 및 탄소 저감 대응 등 자전거 이용 저변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시범운영 돼 7월부터 본 사업에 들어가는 ‘기후동행카드(따릉이 포함 6만5천 원)’를 사용하면 대중교통과 연계하여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또 작년까지 4종이었던 폐자전거 부품 재활용 품목을 올해부터는 7종으로 늘렸으며, ‘따릉이 앱 사용법’을 설명해 주는 ‘일일 따릉이 교실’도 운영 중이다.

 

정여원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지난 15년간의 운영 성과 분석을 토대로 따릉이 시스템과 정책을 꾸준히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2050년 ‘탄소 중립 도시’ 달성을 위해 친환경 교통수단 ‘따릉이’ 이용 활성화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카페·제과점 업종 대상 <착한 가격업소> 집중적으로 발굴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시민 생활과 밀접한 카페․제과점 업종을 대상으로 '착한 가격업소'를 집중적으로 발굴한다고 전했다. 현재 부산에는 789곳의 '착한 가격업소'가 지정돼 있으며 ▲외식업(식당 등)이 80퍼센트(%) ▲기타 개인서비스업이 20퍼센트(%)를 차지한다. 카페·제과점 업종의 비중은 외식업의 6.3퍼센트(%), 전체 '착한 가격업소'의 5퍼센트(%)에 불과해, 시는 이번 집중 발굴을 통해 '착한 가격업소'의 업종을 다양하고 균형 있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8월 부산 소비자물가 통계에 따르면, 개인서비스업*의 물가 기여도는 1.24로 농축수산물(0.14)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시는 카페·제과점 업종을 우선적으로 발굴해 ‘착한 가격업소’ 확대와 업종 다변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착한 가격업소’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 또는 시민은 관할 구․군에 신청할 수 있으며, 구․군 지정 기준에 따라 민․관 공동 현지 실사단의 심사 절차 등을 거쳐 지정된다. 시는 이번 집중 발굴을 통해 '커피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제고해 ▲관광 경쟁력 강화와 ▲개인 서비스 요금 안정에도 기여할

정책

더보기
안호영 의원, 퇴직연금공단 설립 법안 발의 “근로자 노후 안전장치 강화”
[환경포커스=국회] 안호영 국회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은 9월 1일, 근로자의 퇴직연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제도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퇴직연금공단 설립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우리나라 퇴직연금 도입 20주년이 되는 해다. 안 의원은 “퇴직연금은 근로자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한 핵심 제도이지만, 현재 금융기관 중심의 운용으로 근로자 수익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고 있다. 관련 업무도 근로복지공단 내에서 다른 사업과 병행 운영돼 전문성과 체계성이 부족하다”며, “근로자가 모은 자산을 공공 영역에서 전문적으로 운용해, 공공의 이익으로 환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퇴직연금은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금융기관과의 계약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안 의원은 “국민연금공단(1987년), 공무원연금공단(1982년), 사학연금공단(1974년)처럼 독립된 공단 체계를 마련해 제도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 퇴직연금공단법 주요 내용 - 퇴직연금공단 설립: 제도 관리와 운용 전문성 강화, 공공성과 투명성 확보, 근로자 노후보장(안 제1조) - 운영 및 관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