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3.5℃
  • 흐림강릉 7.2℃
  • 구름많음서울 4.7℃
  • 구름많음대전 8.1℃
  • 흐림대구 6.2℃
  • 흐림울산 8.8℃
  • 구름많음광주 8.7℃
  • 흐림부산 9.9℃
  • 흐림고창 9.4℃
  • 구름많음제주 11.5℃
  • 흐림강화 3.7℃
  • 흐림보은 4.9℃
  • 흐림금산 6.2℃
  • 구름많음강진군 7.5℃
  • 흐림경주시 6.1℃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2040 서울도시 경관계획> 마련 위해 시민참여 의견수렴 진행

서울시, 3월 11일부터 24일까지 시민 의견수렴 진행
시민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 및 큐알(QR)코드 통해 참여 가능
도시경관의 문제점 진단 및 미래 경관 비전 구체화 목표
수렴된 의견은 「2040 서울도시 경관계획」에 반영 예정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2040 서울도시 경관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높은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3월 11일 화요일부터 24일 월요일까지 2주간 시민참여 의견수렴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의견수렴은 서울의 도시경관을 평가하고 주요 문제점을 진단하는 한편, 변화하는 도시환경에 맞춰 경관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2040 서울도시 경관계획」의 미래상을 구체화하고, 체계적인 도시경관 관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관계획은 자연경관, 역사·문화경관, 도시의 경관을 보전하고, 훼손된 경관을 개선함과 동시에 새로운 경관을 개성 있게 창출하는 종합 계획이다. 「경관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규제적 수법 외에 유도적 수법을 통한 경관관리를 포함하는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2009년 최초의 법정 경관계획 수립 이후 세 번째로 수립되는 계획으로, 2016년 경관계획을 대체할 예정이다. 기존 계획은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매력 있는 경관 도시’라는 미래상을 제시하며, 다양한 도시경관 관련 계획 및 사업의 틀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도시공간 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서울시는 「2040 서울도시 경관계획」을 통해 이를 재정비하고자 한다.

 

시민 의견수렴은 온라인 시민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서 진행되며,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자들이 경관계획의 주요 내용인 경관자원 등에 대한 설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로 제공된다. 설문에 참여한 시민 중 200명을 추첨하여 커피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상상대로 서울(https://idea.seoul.go.kr/front/seoulAsk/detail.do?sn=198510) 및 큐알(QR) 코드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추첨 결과는 상상대로 서울 홈페이지에 4월 8일(화)에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의견수렴을 통해 시민이 공감하는 경관 정책을 수립하고, 보다 체계적인 경관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뿐만 아니라 해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심층적인 경관의식 조사를 추진하여 글로벌 도시로서 서울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서울의 경관 개선을 위한 우선 추진 과제 등을 도출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의견수렴은 서울의 미래 경관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경관은 단순한 도시의 외형적 요소가 아니라, 시민 삶의 질과 도시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서울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필수적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며, 도시경관 정책을 보다 실효성 있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 단속 결과 위반 업체 10곳 적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하 민사국)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 내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를 단속한 결과, 미용사 면허와 영업신고증 없이 불법으로 미용 서비스를 제공한 한복대여점 10곳을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단속은 최근 고궁 주변을 중심으로 한복 체험 관광이 활발해지면서 한복대여점에서 미용 관련 면허 없이 헤어·메이크업 등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시민 제보로 추진됐다. 단속 대상은 이용자 후기·사진 등 온라인 게시물과 현장 조사를 통해 의심업소 38개소를 선정했다. 적발된 업소들은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업소 내에 다수의 미용 도구를 비치한 다음, 1∼2시간에 2∼4만 원을 받고 한복을 대여해 주면서 헤어·메이크업 비용 등으로 5∼10만 원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적발됐다. 메이크업은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서비스로 위생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화장용 도구나 화장품이 오염될 위험이 커져 피부염, 감염 등 피부와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또한 관할 구청에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할 시에는 위생 지도의 사각지대에 있어 시민들은 업소에서 미용 서비

정책

더보기
국회입법조사처 재활용률은 높은데, 순환경제는 멈췄다
[환경포커스=국회] 우리나라의 재활용률은 통계상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재활용 산업의 현실은 다르다. 고품질 재생원료 시장은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고, 기업의 원료 대체 투자와 기술 혁신도 정체돼 있다. 숫자는 앞서가지만, 순환경제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반복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괴리의 핵심 원인으로 **‘투입량 중심 재활용 통계’**를 지목했다. 현행 제도는 재활용 공정에 얼마나 많은 폐기물이 들어갔는지를 기준으로 성과를 평가한다. 그 결과 불순물과 잔재물이 대량 발생해도 재활용 실적으로는 그대로 인정되는 구조가 고착화됐다 이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이기주의’도 구조적으로 강화됐다. 일부 기업은 실제 재생원료 사용 확대보다 재활용 실적 충족에 집중하고, 수거·처리업체 역시 투입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통계를 관리한다. 재활용의 질이나 최종 제품의 가치보다는 각자의 ‘실적’과 ‘밥그릇’을 지키는 데 제도가 활용되는 셈이다. 문제는 이 같은 구조가 순환경제의 본질을 훼손한다는 점이다. 재활용이 환경 성과와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재생원료는 여전히 ‘폐기물 처리의 부산물’에 머무르고 있다. EU 등

종합뉴스

더보기
인천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장으로 신속한 이동과 골드타임 확보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긴급차량의 신속한 이동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고도화 사업은 그동안 인천시 관내에 제한됐던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를 경기도 구간까지 연계하는 것이 핵심으로,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곽 지역의 긴급상황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강화·영흥 지역은 응급환자 이송 시 타 시도를 반드시 경유해야 하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출동 시간이 지연되는 한계가 있었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와 시스템을 연계함으로써 행정구역 경계를 넘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체계를 구축하고, 보다 촘촘한 응급 대응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며, 총사업비 15억 5천만 원 중 70%에 해당하는 10억 8천5백만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본격적인 구축은 2026년 1월부터 2027년 3월까지 진행되며, 사전절차 이행과 입찰·사업자 선정을 거쳐 2027년 3월 말까지 모든 시스템 연계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