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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외여행 시 호흡기 감염병과 모기매개감염병 사전 예방과 개인방역수칙 준수 당부

여름철 주요 해외 여행지로는 동남아시아(베트남, 태국), 동아시아(몽골, 중국) 등
해외에서 유행 중인 검역감염병(홍역,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뎅기열 등) 예방을 위한 개인방역수칙 준수 필요
중점검역관리지역(20개국) 체류·경유자는 큐코드(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해 제출 필수
시, 여행 전부터 귀국 후까지 전 과정에 걸쳐 해외유입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들에게 호흡기 감염병과 모기매개감염병이 일부 국가에서 유행 중임을 알리며, 철저한 사전 예방과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완화 이후 2022년부터 내국인 해외여행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2025년) 여름철 주요 해외 여행지로는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과 몽골, 중국, 일본 등 인접한 동아시아 국가들이 있다. 이들 지역을 방문할 경우, 각종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몽골을 포함한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는 현재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인 홍역이 유행 중이다.

 

▲여행 중에는 감염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여행 후 3주 이내 발열,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뒤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고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일부 국가에서는 제1급감염병인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페스트 등이 유행 중이다.

 

질병관리청은 해외유입감염병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해 올해(2025년) 3분기 중점검역관리지역 20개국을 지정·발표했으며, 해당 국가(지역) 체류·경유자는 큐코드(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현재 국립김해공항검역소에서는 국내 입국하는 여행자를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호흡기감염병 3종(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코로나19, 인플루엔자) 검사를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는 해외여행객은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최근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인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모기매개감염병에는 뎅기열·말라리아 등이 포함되며, 특히 동남아 지역에서는 뎅기열이 유행 중이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 모기(흰줄숲모기, 이집트숲모기)에 물려 발병되며,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현재 태국,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다양하게 분포돼 있으며, 아직 특화된 치료법이 없어 ▲밝고 긴 옷 착용 ▲풀숲, 산속 피하기 등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발병되고, 콩고와 같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등에서 유행 중이다.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두통, 식욕부진,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현재 한국에서도 서울·인천·경기·강원 지역 내 49개 시·군·구가 위험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국내에서도 지속적인 감시가 이뤄지고 있다.

 

각종 해외감염병에 대한 정보는 '해외감염병나우(NOW)' 누리집(해외감염병NOW.kr)과 '여행건강 오피셜'(travelhealth.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여름 휴가철에는 해외여행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 일부 국가에서 유행 중인 감염병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여행 전부터 귀국 후까지 전 과정에 걸쳐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 휴가를 보내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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