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1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드림파크 자원순환 포럼’ 개최...순환경제 실현위한 해법 모색

[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 이하 ‘공사’)는 지난 27일 오후 고양 킨텍스에서 공무원과 기업체 관계자,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드림파크 자원순환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순환경제 사회를 선도하기 위한 공사의 의지를 담아, 자원순환분야에서 축적해 온 연구성과와 운영관리 노하우를 외부에 공유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순환경제를 위한 수도권매립지 활용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도 함께 열려 큰 관심을 모았다.

 

포럼에서는 공사가 추진중인 슬러지 자원화 및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시범사업, 청록수소 연구 사업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이에 뒤이어 열린 토론회에는 (사)자원순환포장기술원 오길종 원장을 좌장으로, 공주대학교 오세천 교수, ㈜한국종합플랜트 이종연 대표, ㈜그린웨이브 김덕영 대표, 인천테크노파크 강인철 센터장이 패널로 참여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공주대학교 오세천 교수는 우리나라 폐기물 정책 변화를 설명하며,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와 관련해 민간 소각시설 활용이 일시적 대안은 될 수 있으나 공공 소각시설 확충을 지연·고착화시켜 장기적으로는 결국 주민에게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종합플랜트 이종연 대표는 “폐기물 소각시설은 반드시 설치해야 할 과제이며, 이를 위해 지역 수용성 문제도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라며, 폐기물을 공공재로 인식하고 공공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린웨이브 김덕영 대표는 매립시설과 소각시설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해 언급하며, 에너지 회수율 제고를 통한 기술 혁신 필요성을 지적했다.

 

인천테크노파크 강인철 센터장은 “수도권매립지가 보유한 매립가스·바이오가스의 활용을 확대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성장과 사회적 편익까지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매립지를 미래 에너지 전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좌장을 맡은 오길종 원장은 수도권매립지가 매립·침출수·가스관리 등에서 세계적 선도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는 매립 제로화·순환경제·탄소중립의 메카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재활용 고도화 테스트베드, 주민 수용성 있는 자원·에너지 회수 시설, 재해폐기물 처리 및 지자체 지원 기능 등을 수행하며 국내외 우수모델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에 참석한 김석완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회장은 “수도권매립지는 직매립 금지 시대에 대응해 물질선별, 고형연료, 잔재물 재활용 등 복합적·고도화된 처리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 제공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류돈식 자원순환기술연구소장은 “이번 토론회에서는 자원순환 정책 제안, 폐기물 처리의 공공성 강화, 주민 수용성 확보, 해외 선진사례 도입 등 다각적인 해법이 제시됐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토론회를 통해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에 필요한 역할을 적극 검토·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저출생 대응 캠페인 당신처럼 애지중지 <제2회 아이가 행복입니다. 부산> 개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및 야외광장에서 저출생 대응 캠페인 당신처럼 애지중지 '제2회 아이가 행복입니다. 부산'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아이가 행복입니다. 부산’은 부산시와 언론사, 부산 지역의 영유아, 부모, 단체 등 시민이 함께하는 ‘함께육아’ 인식개선과 저출생·육아 문제 소통을 위한 저출생 대응 캠페인 및 공감 프로젝트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행사로 시와 조선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마사회, 국립해양박물관, 대한적십자사 등 여러 유관기관과 시민 5천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온 부산이 당신처럼 애지중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의 메시지를 담아 ▲개막식 ▲전문가 초청강연 및 공연 ▲실내외 체험 프로그램 ▲'정책 공감존'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개막식은 10월 24일 오후 1시 30분 하늘연극장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영유아&교사 합창대회’ 우승팀의 여는(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환영사·축사, 시상식 순으로 개최됐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시민, 다자녀가정 및 출산친화기업 등 3백여 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강연 프로그램으로는 ▲대한민국 최고의

정책

더보기
박홍배 의원 기후부 생활환경과 폐지 논란… “일상환경 행정 사라졌다”
[환경포커스=국회] 국정감사=박홍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생활환경과 폐지는 국민의 일상환경을 보호하던 핵심 기능을 제거한 것”이라며 기후부의 조직개편 방향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헌법 제35조는 국민의 쾌적한 환경권을 명확히 보장하고 있다”며 “소음·진동, 빛공해, 실내공기질, 라돈 등 생활밀착형 환경문제가 여러 부서로 분산되면서 신속한 대응 창구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은 추상적 정책보다 아침에 창문을 열었을 때 맡는 공기의 냄새로 환경행정을 평가한다”며, 생활환경 행정의 현장성이 약화될 우려를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과거 도시침수방지법 제정 이전 반복된 침수 피해 사례를 언급하며 “주관 부처가 없어 행정 공백 속에 피해만 커졌던 전례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생활환경국’, EU의 ‘환경건강국’ 등 해외 사례를 제시하며 “각국은 오히려 생활환경 전담 조직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생활환경 관리의 중요성에는 공감한다”며 “조직 개편 과정에서 누락된 부분이 있는지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다만 생활환경과 복원 또는

종합뉴스

더보기
부산시, 생태관광 콘텐츠 낙동강 생태탐방선 화명 노선에 <노을투어> 신규 노선 도입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의 대표 생태관광 콘텐츠인 낙동강 생태탐방선 화명 노선에 '노을투어' 신규 노선을 도입하고 오는 11월 5일부터 16일까지 약 2주간 무료로 시범 운항한다고 전했다. ‘노을투어’는 화명 선착장을 중심으로 운항하는 석양 주제(테마) 코스다. 이번 무료 시범 운항은 시민과 관광객이 낙동강의 황금빛 일몰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로 마련됐다. '노을투어' 생태탐방선은 마지막 회차인 오후 5시에 화명 선착장을 출발해, ▲대동화명대교 ▲구포대교 등 주요 조망 명소를 연결하는 낙동강 일몰 감상코스 약 8킬로미터(km) 구간을 40분 동안 운항한다. 낙동강 생태탐방선 투어는 인근 주요 관광지인 ▲화명생태공원 ▲부산어촌민속관 ▲기후변화체험교육관 ▲금빛노을 브릿지 ▲구포시장 ▲낙동강하류 철새도래지 탐방센터 ▲삼락생태공원 등과 연계해 낙동강 일대를 하루 일정으로 즐길 수 있는 생태·감성형 관광 코스다. '노을투어'는 시민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낙동강생태탐방선 을숙도사무소(☎051-294-2131, 2135)로 전화하여 참여하면 된다. 이번 무료 시범 운항 기간에 탑승객이 탐방선 인증사진 또는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