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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HOPE with HUG 프로젝트> 부산역 수유실과 사상구 지역아동센터의 새 단장 완료

[도시철도 부산역 수유실] 12.15. 14:00 준공식… 기저귀 갈이대·젖병소독기 등 필수 편의시설을 확충
[사상구 지역아동센터] 12.17. 10:00 준공식… 센터 내외부 환경을 전면 개선해 학습·휴식 복합 공간으로 재구성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올해 'HOPE with HUG 프로젝트'로 도시철도 부산역 수유실과 사상구 지역아동센터의 새 단장(리모델링)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HOPE with HUG 프로젝트’(이하 프로젝트)는 시,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이성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직무대행 윤명규)가 2016년에 체결한 3자 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되며,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노후 공공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준공식은 각각 ▲15일 오후 2시 도시철도 부산역사 내 역무안전실에서 ▲12월 17일 오전 10시 사상구 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다. 17일 준공식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동원개발 등 사업 후원사, 사상구청장과 지역 주민이 참석해 새 단장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올해 프로젝트를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억 5천만 원을 부산국제건축제에 기탁하고 사업을 함께 추진했다.

 

[도시철도 부산역 수유실] 이번 사업으로 약 7제곱미터(㎡) 규모의 수유실은 영유아와 보호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시는 수유실 내 기저귀 갈이대·젖병소독기 등 필수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공간 구조를 개선해 이용자 중심의 수유 환경을 조성했다. 해당 수유실은 편의시설 부족과 사생활 보호 미흡으로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사업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후원과 ▲㈜감성플랜 김희원 대표의 설계 재능기부, 그리고 ▲부산교통공사의 현장 지원으로 추진됐다. ㈜감성플랜 김희원 대표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작업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상을 석권한 바 있다.

 

이번 도시철도 내 수유실 새 단장(리모델링)은 경로당, 공부방, 공유주방 등 주민 공공시설 외에 생활밀착형 편의시설을 개선한 첫 시범 사례다. 시는 향후 시설 여건과 이용 수요를 고려해 사업 대상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사상구 지역아동센터] 지역아동센터 내외부 환경을 전면 개선해, 아동과 교사가 함께 사용하는 학습·휴식 복합 공간으로 새롭게 재구성했다.

 

센터 앞마당은 콘크리트 타설을 통해 배수체계를 확보하고, 높낮이 차를 제거해 아동들의 활동 안전성을 높였다. 지하 정화조로 이어지는 계단도 정비해 악취와 위생 문제를 개선했다.

 

실내는 학습실과 공용공간의 구조를 개선해 기존의 어두운 분위기와 비효율적인 동선을 개선했다. 또한, 바닥 난방설비를 추가해 따뜻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 사업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동원개발(회장 장복만)이 공사 재원을 후원하고, ▲심즈 건축사사무소 심은정 대표가 설계재능을 기부했다.

 

1993년 준공된 사상구종합사회복지관 지하 1층에 있는 지역아동센터는 2004년 개소한 이후 20여 년간 개보수 없이 운영됐다. 센터 입구의 지하 정화조로 인한 여름철 악취·벌레 등 위생 문제, 마당 내 높낮이 차로 인한 안전사고, 폭우 시 물 고임 등으로 안전·위생 측면의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다.

 

배성택 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사업이 시민 편의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양한 생활 기반 시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공간환경을 개선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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