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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기타

서울시, AI를 통한 24시간 모니터링 <서울시 온라인 성착취 안심 ON 센터> 운영

온라인 성착취 대응 전담 ‘서울시 온라인 성착취 안심 ON 센터’ 운영
AI 모니터링 기술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SNS 위험 대화 24시간 탐지해 조기 개입
온라인 그루밍→오프라인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전담 긴급구조팀 운영, 경찰 협력 추진
구조된 성착취 피해자 및 위기청소년에 긴급 상담 및 산부인과 전문의 통한 진료 지원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아동‧청소년 온라인 성착취 범죄를 예방하고 조기에 대응하기 위한 ‘서울시 온라인 성착취 안심 ON 센터’(이하 ‘안심 ON 센터’)를 설치, ’26년 1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이달 2월 9일 본격 운영을 한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시 광역심리지원센터’[(사)한국심리학회]와 안심 ON 센터를 운영하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용자에게 전문 심리지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4일 십대여성건강센터 운영 종료 후에도, 지속 지원이 필요한 41명의 이용자들이 공백 없이 의료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산부인과, 정신과 진료 등 전 과정을 무료로 지원했으며, 현재도 안심 ON 센터에서 병원 동행 및 무료 진료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

 

기존 센터가 사후 피해지원과 ‘오프라인’ 지원에 집중했다면, 안심 ON 센터는 이에 더해, 최근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점에 착안해서 성착취가 일어나기 전에 AI를 통한 ‘온라인’ 조기대응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는 전담인력 채용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재단 직원을 센터에 파견하여 서비스의 안정적인 안착과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

 

성착취 예방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안심 ON 센터의 주요 기능은 ▴<조기개입> 24시간 AI 온라인 성착취 탐지 ▴<긴급구조> 온‧오프라인 신고채널을 통한 신속한 긴급구조 ▴<피해지원> 긴급 의료지원 및 1:1 밀착 사례관리 등이다.

 

먼저, 센터에서는 온라인 성착취 조기개입을 위해 시가 지난해 12월 개발 완료한 AI 기반 온라인 그루밍 탐지 기술인 ‘서울 안심아이(eye)’를 시범운영한다.

 

‘서울 안심아이(eye)’는 1:1 카톡방, 오픈채팅, SNS 등에서 성적 유인과 성착취 시도를 AI가 실시간으로 탐지, 위험징후가 포착되는 즉시 센터에 긴급 알림을 전송하면 센터에서 개입해 피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는 기술이다.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오픈채팅방에서 “여행비 대줄게, 사진 몇 장만 보내줄래?”, “집 비었어, 오면 재워줄게”와 같은 성착취 위험 표현을 탐지하면 안심 ON 센터에서 상담원이 직접 투입되어 상담을 제공하고 가해자 계정을 신고‧차단하게 된다.

 

최근 아동, 청소년 대상 성범죄가 대부분 온라인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기존에는 온라인 상에서 지원할 체계가 전무하였기 때문에, 센터의 AI 기술을 활용한 조기개입을 통해 실제 성범죄를 막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평등가족부의 2025년 자료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성범죄 피해 유입의 80.9%가 온라인(채팅앱 42.2%, SNS 38.7%)이며 오프라인은 9%에 그치는 등 온라인이 위기의 주요 경로로 파악됨에 따라, 온라인 유입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 선제적 예방을 센터의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둘째, 온라인에서 실제 만남으로 이어질 위험이 포착되면 전담 긴급구조팀이 차량으로 즉시 출동해 피해자를 구조하고 안전하게 보호‧지원하게 된다. 또한 경찰과의 협력을 통해 현장에서 가해자 검거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센터에서는 교사, 학부모 등이 학교, 가정의 1차 방어선에서 온라인 성착취 징후를 빠르게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게이트 키퍼’ 양성 교육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아동‧청소년이 성착취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렇게 구조된 청소년이나 성착취 피해자 등 위기 청소년은 센터에서 긴급 상담과 함께 직접 산부인과 전문의를 통해 산부인과 진료 및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센터에서는 지난 1월 28일부터 매주 1회(수요일) 산부인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는 ‘나만의 닥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성병 검사, 임신 검사, 응급 피임 등 긴급 의료지원에 나섰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아동·청소년 성범죄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에서 이동하고 있으나 아직 이에 대한 지원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서울시 온라인 성착취 안심 ON 센터’에서는 AI의 속도와 현장의 책임성을 결합, 성착취 위험 연결고리를 사전에 끊는 전국 최초의 모델을 통해 선제적 예방부터 사후 관리까지 통합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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