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4 (목)

  • 흐림동두천 -2.5℃
  • 맑음강릉 1.6℃
  • 천둥번개서울 0.4℃
  • 맑음대전 1.4℃
  • 맑음대구 0.5℃
  • 맑음울산 0.5℃
  • 구름많음광주 3.0℃
  • 맑음부산 3.4℃
  • 흐림고창 2.1℃
  • 흐림제주 9.0℃
  • 흐림강화 1.9℃
  • 맑음보은 -2.8℃
  • 맑음금산 -0.1℃
  • 흐림강진군 2.4℃
  • 맑음경주시 -1.3℃
  • 맑음거제 4.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가스사고 사용자취급부주의가 167건으로 29.1% 차지해 가장 많아


- 이종배 의원, “가스안전에 대한 국민 홍보 및 교육 사업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환경포커스=국회]지난 13(현지시각) 미국 보스턴 주택가에서 연쇄 가스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친 가운데, 한국에서도 가스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주의가 요구된다.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 산자중기위 자유한국당 간사)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가스사고 발생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8월 말까지 총 574건의 가스사고가 발생해, 61명이 사망하고 524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도별로 각각 14년에는 120건이 발생해 105명의 사상자가, 15년은 118, 133, 16122, 118, 17121, 114, 2018(8월 말 기준)에는 93건이 발생해 70명이 죽거나 다쳤다. 이는 평균 3일에 한 번꼴로 가스사고가 발생해 3일에 최소 한 명 이상 사망하거나 다친 것이다.

 

사고원인별로는 사용자취급부주의가 167건으로 29.1%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시설미비 118(20.6%), 제품노후 또는 고장 87(15.2%), 고의사고 61(1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유형별로는 폭발에 의한 사고가 202(35.2%)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재에 의한 사고가 127(22.1%), 누출에 의한 사고가 121(21.1%), 파열에 의한 사고가 83(14.5%) 등의 순으로 발생했다.

 

발생장소별로는 주택에서 215건이 발생해 전체의 37.5%를 차지했고, 펜션·산장·가건물·비닐하우스 등 기타장소에서 90(15.7%), 식품접객업소에서 85(14.8%), 제조시설 등 가스허가업소에서 69(12%), 학교·유치원·어린이집·학원 등 제1종 보호시설에서 38(6.6%)이 발생했다.

 

한편, 지역별로 경기도가 1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74, 부산 51, 충남 42, 경북 39, 강원 35, 충북 33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종배 의원은 주택에서 발생한 가스사고가 다른 곳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고, 특히 사용자취급부주의로 인한 인재가 167건으로 전체사고의 35.2%에 달하는 만큼, 가스안전에 대한 국민 홍보 및 교육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발생빈도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식품접객업소, 학교·유치원·어린이집·학원 등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들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동절기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위해 내년 2월까지 중대재해예방 캠페인 추진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동절기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건설공사장 1천 개소에서 중대재해예방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건설현장에서 쉽게 발생하는 화재·추락·질식 재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해체공사장의 붕괴사고 제로(0)를 목표로 공사장 상시 점검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동절기에는 콘크리트‧시멘트 등의 양생을 위해 밀폐공간에서 열풍기·갈탄 등을 사용하는 보온 작업이 늘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과 질식 사고의 가능성이 커진다. 아울러 건설업 사망 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사고는 계절과 무관하게 상시 관리가 필요한 위험 요인이다. 최근 7년간('17년~'23년) 산업재해 사망자(10개 업종)의 건설업 비중은 연평균 49% 수준이며, '24년 전국 산업현장 사망자 총 617명 중 250명이 건설업 종사자로 나타났다. 건설업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은 추락사고로, ’23년 52%, ’24년 51.2%를 기록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시는 이러한 위험요인을 줄이기 위해 안전다짐 표어가 적힌 현수막 200개를 건설 현장에 설치하고, ‘동절기 안전보건 가이드라인’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온라인 그루밍으로부터 아동‧청소년 보호 위해 AI 기반 <서울 안심아이(eye)> 개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온라인 그루밍으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AI에 기반한 ‘서울 안심아이(eye)’를 개발하여 24시간 탐지 및 대응에 나선다고 전했다. ‘서울 안심아이(eye)’는 아동·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SNS, 오픈채팅방 등 온라인 공간에서 발생하는 성적 유인과 성착취 시도를 AI가 24시간 실시간으로 탐지, 위험 징후 포착 즉시 피해지원기관에 긴급 알림을 전송하면 피해지원기관에서 개입해 피해 확산을 초기에 차단하는 기술이다. 피해지원기관(다시함께상담센터 등)에서는 피해 확산 방지와 예방 조치가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 상담사를 배정해 초기 대처법을 안내하고, 상담과 수사 지원까지 한다. 또한 지속적‧반복적으로 온라인 그루밍을 시도하는 계정에 대해서는 신고‧고발을 병행하는 등 실질적인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 그루밍 범죄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착취 목적의 대화가 실제 성적인 행위로 이어진 경우에 주로 처벌이 이뤄져 왔다. 그러나 최근「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제15조의2의 제3항에 미수범 처벌 조항이 신설(2025.4.22.)됨에 따라 아동·청소년에게 성적 욕망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