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6 (일)

  • 맑음동두천 4.6℃
  • 맑음강릉 7.4℃
  • 맑음서울 8.6℃
  • 맑음대전 6.1℃
  • 맑음대구 6.2℃
  • 맑음울산 9.2℃
  • 맑음광주 9.7℃
  • 맑음부산 12.4℃
  • 맑음고창 5.1℃
  • 맑음제주 12.5℃
  • 맑음강화 4.6℃
  • 맑음보은 3.0℃
  • 맑음금산 3.9℃
  • 맑음강진군 5.2℃
  • 맑음경주시 4.5℃
  • 맑음거제 9.3℃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연탄공장 주변 지역주민 건강피해 소송 지원

[환경포커스=서울]  연탄공장 주변지역주민들은 분진으로 건강은 물론 생활에서의 불편함이 여러가지로 고생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연탄공장 분진으로 피해를 입은 대구지역 주민들 건강피해 배상청구 소송을 지원한다.

 

이번 환경오염피해 소송지원은 ‘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및 구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저소득층, 노약자, 장애인 등 환경오염피해에 취약한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청구에 필요한 법률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환경오염피해 구제제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환경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대구 안심연료단지 인근 주민들에게 소송서류 검토 및 자문 등을 제공한다.

 

대구 안심연료단지 내 연탄공장에서 1970년대부터 피해의 정도가 참을 수 있는 한도인 수인한도(受忍限度)를 넘는 비산먼지가 배출됨에 따라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생활의 불편을 겪어 왔으며 진폐증 등 건강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2013년 주민건강영향 조사 후 2016년 초 연탄공장 4개사를 대상으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여 현재 대구지방법원에서 1심 소송이 진행되고 있으며, 원고 중 9인이 환경산업기술원에 환경오염피해 소송지원을 신청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신청인당 100만원씩 총 900만원의 소송지원금을 27일 소송지원변호사에게 지급했으며, 신청인 전원에 대해 소송서류 검토를 지원하는 한편 환경오염피해 소송지원변호인단의 전문자문 제공을 검토할 예정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오염피해 취약계층 소송지원제도’를 통해 환경시설의 설치·운영으로 발생한 신체적·재산적 피해에 대하여 손해배상을 원하는 피해자들에게 필요한 법률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법률자문과 소송서류 검토 서비스는 저소득층,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에게 모두 무료로 지원하며, 소송비용 또는 변호사보수 지원은 저소득층에 한해 지원한다.

 

또한 환경분야 소송 경험이 많은 변호사 20인 이내로 구성된 ‘환경오염피해 소송지원변호인단’을 운영하며, 소송지원이 결정된 사안에 대해 신청인들이 변호사를 선임하지 못한 경우 소송지원변호인단 중에서 변호사를 선임하여 지원하고 있다.

 

환경오염피해 소송지원을 원하는 경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 전화 또는 방문*하면 지원 대상 여부와 자세한 지원 절차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

✳ 서울시 은평구 진흥로 215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피해대응팀 소송지원담당자(02-2284-1841)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환경오염 피해를 겪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필요한 힘을 보태어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환경오염피해구제제도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정책

더보기
자연자본공시 이행기반 마련과 역량 제고를 위한 논의 본격화
[환경포커스=수도권]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11월 10일 오후 2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국내 기업의 자연자본공시 확산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1차 자연자본공시 지원연합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연자본공시’는 기업이 자연과 관련된 위험과 기회를 평가 분석하여 투자자, 시민사회 등에 공개하는 제도다. 국제사회는 생물다양성 감소와 생태계서비스 손실이 경제와 금융 안정성은 물론 인류의 삶 전반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친다는 인식 아래 기업이 자연자본의 가치와 의존성을 명확히 파악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1년 6월 설립된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NFD)’는 국제사회의 자연자본공시 체계를 주도하고 있으며, 기후공시에 이어 자연자본공시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공시 체계에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기업의 자연자본공시 확산과 참여 확대, 이해관계자 대상 전문성 강화, 국제사회와의 연대강화를 위해 지난 3월 한국 자연자본공시 지원연합을 결성했다. 국립생물자원관과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운영을 맡고 있으며, 현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위해 <수도계량기 동파대책> 본격 시행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수도계량기 동파대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전했다. 지난 겨울, 동파 발생을 전년 대비 33% 줄인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보온 강화’와 ‘시민 참여’ 두 축으로 이중 예방체계를 구축해 동파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시는 지난 겨울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 2,046건 중 97%가 보온 미비나 장기 부재 가구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올해 △동파 취약지역 8,300곳의 계량기함 보온덮개 두께를 8mm로 두껍게 보강하고, △동파에 강한 디지털계량기 1만개를 확보하는 등 맞춤형 보온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보온성능이 우수하나 분리배출이 불가한 발포형(PE) 보온덮개를 대체하기 위해 분리배출이 가능하며 가격 경쟁력이 높은 에어캡형(8mm) 보온덮개 8,300개를 시험 설치하여 보온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디지털계량기는 계량기 지시부에 물이 차지 않아 일반 계량기에 비해 동파발생률이 낮은 계량기로 동파가 발생하였거나 취약지역에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복도식 공동주택 등 수도계량기 동파 취약지역에는 수도계량기함 보온재와 보온덮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