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1월 5일부터 6일까지 한국프레스센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국내 주요 수출기업들이 공급망실사 규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2025 글로벌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교육 워크숍’을 개최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23년부터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하여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규제의 정확한 해석과 전략을 공유하는 실습형 교육을 운영해 왔다. 최근 유럽연합의 공급망실사 규제 완화를 포함한 ‘옴니버스(Omnibus) 패키지’ 협상안이 부결되며 정책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공급망실사의 핵심 정보와 기업대응 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번 교육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한유럽연합(EU)대표부 등 공급망 실사 관련 글로벌 기관의 실무 책임자가 강사로 참여하며 자동차 부품, 2차전지, 철강 업종 등 공급망실사 규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기업 실무자 및 관리자 약 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월터 반 하툼(Walter van Hattum) 주한유럽연합대표부 공사 참사관과 소피 리카드(Sophie Rickard) 경제협력개발기구 정책분석가, 양정배 한국에스지에스(SGS) 팀장이 연사로 나서, ▲ 유럽연합(
[환경포커스=수도권]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2025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 수상작 69점을 선정하고, 31일 오후 14시 국립생물자원관 대강당(인천 서구 소재)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정크아트공모전(2006년)’과 ‘환경보전홍보대상(1996년)’을 통합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환경사랑공모전은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공유하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공모전 대상은 △사진 분야에서 ‘안개도시(이재선 작)’, △에코아트 분야에서 ‘버려진 깃털의 환생(권동주 작)’, △일러스트레이션 일반부 분야에서 ‘수면 아래의 소리(정채원 작)’이 선정됐다. 사진 분야 대상인 ‘안개도시’는 안개에 잠긴 도시 위로 희미하게 드러난 탑의 실루엣이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아름답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시의 생동감과 자연의 고요함이 공존하는 순간을 섬세하게 포착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에코아트 분야 대상인 ‘버려진 깃털의 환생’은 버려진 음료수 캔을 섬세하게 재구성해 화려한 공작의 형상을 표현했으며, 소재의 차가움 속에서도 생명의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환경포커스=서울]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사장 김동진, 이하 “포장재공제조합”)은 대형마트 제조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성 우수(A등급) 포장재 적용 상품 판매촉진 공동 프로모션’을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장재의 지속가능성 평가기준’은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KCL) 등이 관련 연구를 수행하였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조합과 대형마트, 제조기업이 수차례 회의를 거쳐 공동으로 마련하였다. 평가항목은 ①포장재의 감량(경량화 지수, 포장공간비율), ②재활용 용이성 및 재사용성 ③재생원료 및 친환경소재 사용, ④포장 신기술 적용 항목으로 구성되며, 기업체의 우수 포장재 적용을 확대하기 위하여 ⑤노력도(감량, 재질⋅구조개선, 리필제품 적용) 가점을 부여하였다. ‘지속가능성 우수(A등급) 포장재’는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포장재 재활용용이성 등급평가기준」에 우수등급 또는 최우수등급이 해당되며, 포장재의 사용량을 줄이고, 재생원료 또는 친환경소재를 사용하거나, 포장 신기술을 적용하는 경우에는 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어, A등급 포장재는 환경측면에서 ‘포장재의 우등생’ 이라 할 것이다. 지속가능성 우수(A등급) 포장재는 ‘포
[환경포커스=서울] (사)한국잡지협회(회장 백동민, 이하 잡지협회)는 10월 31일(금) 오전 10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 파크볼룸에서 ‘제60회 잡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김영수 제1차관, 해양수산부 전재수 장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승수 의원, 삼성출판박물관 김종규 관장, 한국법학원 이기수 원장, 국립중앙도서관 김희섭 관장 등 내빈들과 정부포상 및 표창 수상자, 제59회 한국잡지언론상 수상자, 그리고 김영진 제31대 회장을 비롯한 역대 잡지협회 회장과 잡지발행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국제잡지연맹(FIPP) 알라스테어 의장, 경제부총리인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교흥 위원장, 국토교통부 김윤덕 장관을 비롯한 일본잡지협회 미야하라 히로아키 이사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수현 의원, 민형배 의원, 정연욱 의원, 박정하 의원, 진종오 의원은 영상으로 잡지의 날을 축하했다. 이날 기념식은 △개회식 및 내빈 소개 △기념사 △축사 및 축하영상 △정부포상 및 표창 시상 △제59회 한국잡지언론상 시상 순으로 진행되었다. 백동민 한국잡지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
[환경포커스=서울]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이호현 제2차관, 김재홍 한국수소연합회장 등 수소 분야 산·학·연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의 날 기념식을 11월 3일(월)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했다. 「수소의 날」 기념식은 수소경제 확산에 대한 국민인식과 사회적 공감대를 높이고 수소 산업인 격려를 위해 시작된 자리로, 올해로 4회째를 맞으며 작년에 수소법상 명시된 법정기념일은 11.2일로 지정되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수소경제 활성화 및 수소산업 진흥에 기여한 산업포장(2), 대통령표창(1), 국무총리표창(1), 장관표창(30) 등 34명의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서영 하이리움산업(주) 대표이사와 이두순 두산퓨얼셀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수상하였으며, 인천광역시가 대통령 표창, 이임철 아이지이(주) 실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이호현 2차관은 “정부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과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을 추진중으로, 수소는 재생에너지 확대 등에 따라 생산된 전력을 효율적으로 저장·운송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써 그 역할이 크다”고 강조하며, “정부는 청정수소 전주기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나가고, 민간의 투
[환경포커스=국회] 우원식 국회의장은 29일 오후 여의도 루나미엘레 컨벤션홀에서 열린 에너지전환포럼 ‘2025 에너지전환의 밤’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2018년 창립된 포럼이 어느덧 7년, 사회·정치 환경 변화들이 있었지만 포럼이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면서 산업 현장, 학계, 정책, 시민사회 속에서 우리 사회의 변화, 에너지전환의 큰 흐름을 이끌어왔다”고 평가했다. 우 의장은 “‘기후국회’를 표방하는 22대 국회는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한 노력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여야 갈등 속에서도 입법권을 가진 기후특위를 발족시켰고, 해상풍력법, 전력망확충법을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라는 기관 차원에서는, 공공부문보다 10년 빠른 2035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선언하고, 구체적 로드맵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이어 “기후위기 대응이 선언으로 그치지 않고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유엔 기후변화협약에 제출할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확정을 앞두고, 정부가 최종 의견수렴 단계에 돌입한 상황이고, 국회도 헌법불합치 상태의 「탄소중립기본법」을 내년 2월까지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포커스=국회] 10월 29일 열린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구)은 “대구 동구 아파트 단지에서 수돗물 필터가 교체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황토색으로 변했다는 민원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10월 21일부터 현재까지도 민원이 이어지고 있으며, 수자원공사에 확인한 결과 저수지 전도현상으로 인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전도현상은 표층수의 온도가 낮아져 가라앉고, 따뜻한 심수층이 상승하면서 침전물과 함께 망간 등 금속 성분이 수계 상층으로 이동하는 현상이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에 대해 10월 27일 발표한 ‘고산정수장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 안내’ 공문에서, “검사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하며, 미량의 망간이 일시적으로 검출되었으나 최대 0.020mg/L(기준 0.05mg/L 이하) 수준으로 안전하다”고 밝혔다. 또 “원수의 온도별 용수 전도현상에 따라 일시적 유입 가능성이 있으나 인체에 영향은 없으며, 정수공정 조정 및 원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이번 문제는 운문댐만의 현상이 아니라, 수자원공사에서 관리 중인 여러 댐에도 유사한 가능성이 있다”며, “전국 댐
[환경포커스=국회] 국정감사=기후에너지환경부가 일회용컵 보증금제의 전국 의무 적용을 중단하고 지자체 자율 시행으로 전환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20여 년간 논란을 이어온 제도가 사실상 폐지 수순에 들어갔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전국 확대 방침을 공식 철회하는 것으로, 환경단체와 정부 간 정책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8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김소희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기후부는 플라스틱 감축의 실질적 수단으로 ‘가격 내재화’를 우선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자원재활용법을 개정해 일회용컵 보증금제의 운영 및 관리 기능을 중단할 계획이다. 개정안은 연내 발의될 예정이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소비자가 일회용컵 사용 시 200~300원의 보증금을 내고 컵을 반납할 경우 환불받는 제도로, 2002년 도입됐다가 정책 혼선과 회수율 저조로 2008년 폐지된 바 있다. 이후 2022년 세종·제주지역에서 시범 운영이 재개됐지만, 컵 반환율과 매장 참여율이 시간이 지날수록 급락하며 제도의 실효성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2023년 10월 컵 반환율이 최고 73.9%까지 올랐으나, 2024년 6월에는 44.3%로 떨어졌다. 매장 참여율 역시 세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