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월 13일부터 19일까지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민 먹는 물 소비패턴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현행 ‘수돗물 먹는 비율(음용률)’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현재 수돗물 음용률은 국제적으로 규정된 기준이 없으며, 나라마다 다른 기준을 적용해 비교가 어려운 현실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수도법’에 근거해 환경부 주관으로 3년마다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돗물 음용률을 ‘집에서 수돗물을 그대로 먹거나 끓여서 먹는 비율’로 정하고 있다. 2021년 실시한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수돗물 음용률은 36.5%였으며, 이번 ‘서울시민 먹는 물 소비패턴 조사’에서 수돗물 음용률은 49.6%로 나타났다. 두 조사는 질문은 같았지만, 조사 대상과 방법은 차이가 있었다. 환경부는 가구 내 가구주 또는 배우자를 대상으로 방문 면접 조사를 통해 진행했으나, 서울시는 개인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조사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에 미국과 프랑스 파리의 수돗물 음용률 기준을 적용하면 72.4%
[환경포커스=서울] 서울특별시 120다산콜재단은 공공·민간콜센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악·강성민원 대응 매뉴얼북」을 개발해 12월 중 배포한다고 전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총 30만여 명 정도가 콜센터에 종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피해예방을 위한 스탠더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20다산콜재단은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시절인 2007년 9월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목표로 출범했다. 이번에 발간될 매뉴얼은 민원 유형을 크게 ‘불쾌‧불안 감정유발’, ‘비협조’, ‘민원 오용’, ‘민원 남용’의 4가지 형태로 나누고 ▲성희롱 ▲욕설·폭언 ▲ 협박·위협 ▲ 말꼬리·트집 ▲ 과도한 보상요구 ▲ 억지주장 ▲ 하소연 ▲ 장난·거짓민원 ▲장시간 통화 등 17개 상황으로 세분화해 각각 대응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제공한다. 그동안 일반적인 괴롭힘이나 악·강성 민원으로 분류됐던 성희롱, 폭언 등 외에도 반말·짜증·고성, 말꼬리·트집, 개인정보수집거부. 무리한 요구 등 최근 자주 발생하는 민원에 대한 대응방법도 포함시킨 것이 특징. 예를 들어 위협·협박통화에 대해선 1차적으로 욕설·위협시 상담 진행이 어렵고 향후 전화상담이 제한될 수 있으며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오는 12월 31일 화요일 자정,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할 시민 대표를 11월 30일 토요일까지 공개 추천받는다고 전했다. 1953년부터 이어져 온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새해맞이 행사로 2005년부터는 온라인 공개 추천을 통해 타종에 참여할 시민 대표를 선정해 왔다. 시민 대표 추천 대상은 ▲역경을 극복하며 사회적 귀감이 된 시민 ▲선행으로 감동을 준 시민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온 시민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시민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며 국위를 선양한 시민 등이다. 우리 사회에 밝은 희망을 안겨준 모든 국민이 추천 대상이다. 최근 수년간의 타종 행사에는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시 피해자들을 구조하는 데 도움을 준 ‘서현역 18살 의인’ 윤도일 씨(2023년), 폭우 때 장애물을 치우고 배수구를 뚫어 시민들을 위험에서 구한 ‘강남 순환도로 의인’ 최영진 씨(2022년) 대한민국 전국 각지에 권역외상센터가 설치되는데 큰 공헌을 한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 이국종 교수(2018년) 등이 참여했다. 추천 접수가 종료되면 12월 초 서울시 출입기자 10여 명으로 구성된 타종인사 추천
[환경포커스=대구] 환경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환경 ISC, 위원장 진광현 한국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는 11월 14일 대구광역시 EXCO 회의장 505호에서 대구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대구 RSC)와 대구지역 환경산업 인적자원개발 활성화를 목적으로 ‘대구지역 녹색산업 인적자원개발 활성화 세미나“(이하 세미나)를 개최했다. 환경 ISC는 환경산업 내 인재양성 기반 강화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으로 2020년 발족한 산업계 주도 인적자원개발(HRD) 거버넌스로 한국상하수도협회를 대표기관으로 하여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보전원, 민주노총, 연합노련 등 30개 기관, 협회, 단체,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직업훈련기관 관계자 대상으로 ESG, 환경산업의 성장, 인력수급전망 등 신산업 훈련수요와 관련하여 직업훈련과정에 필요한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하고, 특히 환경산업의 탄소중립, 디지털 등 4차 산업 대응을 위한 신기술 및 신산업으로의 환경산업구조변화 대응에 필요한 특화훈련 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올해 세미나는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됨에 따라 행사 파급력 제고를 위해 대구 RSC와 공동
[환경포커스=국회] 대한민국국회(국회의장 우원식)는 제22대 첫 국정감사에서 ‘종이 없는 국감’을 실천해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했다고 14일(목) 밝혔다. 각 상임위원회는 국정감사 과정에서 정부부처 및 위원회 행정실이 작성·배부하는 다량의 자료를 인쇄물 배부 대신 위원석 단말기 등록, 메일링, USB 자료 제출 등 전자화함으로써 인쇄물 배부를 최소화해 친환경 국회 조성에 기여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9월 11일(수) 국회의장단 주최 상임위원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각 상임위원회가 ‘종이 없는 국감’에 참여할 것을 독려했고, 의원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9월 30일(월) 각 의원들에게 친전을 발송한 바 있다. 국회 정보위는 회의 자료를 비공개하고 있어 집계 대상에서 제외하고 16개 상임위원회는 2024년도 국정감사 시작 이전 위원장 및 간사 간 협의를 통하여 종이자료를 최소화하고 전자화하는 방향으로 자료 배부방식을 결정했다. 그 결과 2024년도 국정감사에서는 기관별 업무보고, 국정감사 계획서 등 상임위 회의장에 배부하는 주요 자료 22만 7,781쪽과 정부부처가 개별 의원사무실에 제출하는 요구자료 답변서 2,147만 7,830쪽을 합
[환경포커스=국회] 우원식 국회의장은 브라질에서 열린 G20 국회의장회의 참석과 파나마 호세 라울 물리노 대통령과의 공식 회담을 포함한 6박 10일간의 순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1월 14일 귀국한다. 제10차 G20 국회의장회의에서는 공동선언문에 우 의장이 제안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최고위급 회의체 출범이 채택되는 등 기후위기 대응에 주도적 역할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G20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한 5개국 의회 의장들과 양자 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 냈다. 또한 파나마 호세 라울 물리노 대통령과의 공식 회담에서는 한반도 평화 및 기후·환경, 건설과 조선 등 다양한 경제 분야에서 양국간 실질적인 협력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 우의장 제안, G20의장회의‘기후위기 대응 격상’공동선언문 채택 제10차 G20 국회의장회의에서 우 의장은 G20 국가들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의장급 회의체 출범을 공식 제안했고, 공동선언문이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우 의장의 제안은 기후위기 대응에 관한 의회의 참여 레벨을 고위급으로 격상하자는 G20 국가에 대한 최초의 제안이며, 의회 참여 레벨 격상에 많은 국가가
[환경포커스=대구] '대한민국국제물주간 2024' 이름은 거창한데 실속이 있는지는 의문이 드는 행사로 전락하고 있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국제물주간 2024(이하 국제물주간)’을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대구광역시 북구에 소재한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은 우리나라의 물 분야에 대한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내 물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 분야 국제행사로, 환경부,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물포럼(총재 곽결호)이 주관한다. 그러나 개회식 후의 전시장은 전혀 다른 얼굴이 보였다. 전시회를 둘러보는이의 마음이 허전한 것은 기분 탓인가? 생각이 들었다. 전시부스에 관람하는 사람은 썰렁할 정도로 없었으며 발표회장은 참석하는 인원이 너무 적어 들어가기도 어려워서 보는이와 참가 기업들의 볼멘 한숨이 섞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평이다. 부디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닌 실속있는 행사를 위함이 무엇인지 깊이 반성하기를 바란다.
[환경포커스=대구]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대한민국국제물주간 2024(이하 국제물주간)’을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대구광역시 북구에 소재한 엑스코에서 개최했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은 우리나라의 물 분야에 대한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내 물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 분야 국제행사로, 환경부,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물포럼(총재 곽결호)이 주관한다. 올해는 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미국수도협회 등 각국의 정부·기관·민간·학계 물분야 카를로스 프리모 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 차관, 폰 사착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차관, 세릴 포터 미국수도협회 회장, 이순탁 국제수문환경학회 회장 등 고위급을 포함하여 전 세계 70여 개국, 1만 5천여 명의 물 관련 이해관계자들과 일반인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경험과 기술의 공유를 통한 미래 스마트 워터 구축’이란 대주제 아래 ‘디지털 물줄기: 물의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소주제를 중심으로 고위급 회의, 국제 학술토론회, 국내외 경연대회, 전시회 등 총
[환경포커스=대전] 사우디아라비아의 물재해 대응력 강화를 위해 현지에서 구축 중인 우리 기술인 물관리 디지털트윈 플랫폼이 실제 눈 앞에 펼쳐진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도시·부동산 전시회 ‘시티스케이프 글로벌(Cityscape Global) 2024’의 팀코리아(팀네이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관에서 물관리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성과를 선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국가 ‘비전 2030’ 개혁 계획에 따라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그린 이니셔티브’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이 중, ‘물’은 국가 차원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의제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제2의 도시인 제다시(市)는 건조한 사막 기후에도 최근 기후위기로 연평균 강우량을 웃도는 극한 호우가 몇 시간 만에 쏟아지는 상황이 반복되며, 인명·시설 피해가 발생하는 등 물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09년에는 기록적인 폭우로 12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하고 도시 기능이 마비되기도 하였다. 이에, 정부 차원에서 홍수 관리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물관리 파트너로
[환경포커스=대구]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의 디지털 물관리 혁신 기술을 온라인에서 곧 만나볼 기회가 열린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orea International Water Week) 2024’ 첫째 날인 13일 ‘디지털 물관리 혁신으로 물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주제로 특별 세션을 열고, 현재 구축 중인 신기술 등을 공개했다. 세션에는 미국수도협회(AWWA) 회장 등 국내외 물산업 종사자와 전문가가 참여하였으며, 한국수자원공사가 물관리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3대 초격차 기술’과 ‘글로벌 선도기술’에 대한 소개와 토의 등이 진행됐다. 해당 기술들은 각각 5월 세계물포럼, 아시아 국제물주간에 첫선을 보이며 국제무대에서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의 글로벌 리딩을 위한 3대 초격차 기술은 물관리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이며, 선도국과 협력·경쟁을 위한 글로벌 선도기술은 수열, 해수담수화, 초순수, 그린수소, 조력, 수상태양광, 지하수저류댐 등이다. 특히, 이번에는 기술 발표에 더해, ‘디지털 물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