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하 ‘KWWA’)는 6월 8일부터 11일까지 덴버(Denver)의 콜로라도 컨벤션센터에서 미국수도협회(협회장 셰릴 포터, 이하 ‘AWWA’)가 주최하는 컨퍼런스‧엑스포(ACE25)에 참여해 미국수도협회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WWA는 2002년 설립된 상하수도 분야 국내 최대 규모 전문기관으로 환경부와 행정안전부,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등 168개 지방자치단체와 건설과 제조 등 330개사의 업종별 물기업, 단체‧개인회원 등 1,3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물 분야 민‧관‧산‧학‧연 통합 거버넌스이다. AWWA는 1881년 설립된 수도사업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비영리 단체로 북미 지역에서 상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43,000개의 기관회원과 물 분야 전문가와 종사자, 학계 관계자 등 51,000명의 개인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KWWA와 AWWA는 2002년 처음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3년을 주기로 상호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하며 협약을 갱신해왔다. 기존 협약이 기술‧연구 교류를 중심으로 체결되었던 것에 비해, 이번 협약에는 KWWA의 유명수 상근부회장과 AWWA의 데이비드 라프
[환경포커스=수도권] 전북 진안군 관내에서는 특별한 야간 작업이 지난 5월 22일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 진행되었다. 전국 각지에서 모집한 128명의 상수도 전문인력이 진안군 전체 600㎞에 달하는 상수관로를 대상으로 대규모 집중 누수탐사를 ㈜서용엔지니어링이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단순한 용역 수행을 넘어서 상수도 관망관리 업계에 새로운 협업 모델과 지역 상생 방안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는 평이다. 야간 누수탐사는 상수도 관망관리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주간과 동일한 수압을 유지하면서도 사용량이 적고 외부 소음이 낮아 누수청음의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용엔지니어링은 이러한 과학적 근거에 대규모 인력 투입이라는 혁신적 접근을 더했다. 전자식 누수탐지기를 활용한 노면음청조사와 청음장비를 통한 관로 정밀 점검, 그리고 수용가 계량기 청음 확인까지 포함하는 종합적 탐사 방식을 128명의 전문가가 동시에 수행함으로써 넓은 지역을 단시간에 효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었다. 이는 기존의 순차적, 분산적 접근 방식과는 차별화되는 새로운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진안군은 면적 789㎢에 인구 약 2만 4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국제회의장. 5월 13일 아침, 강연장을 가득 채운 청중들의 시선은 하나같이 단상 위를 향하고 있었다. ‘싱크홀 재해 예방을 통한 국민 안전 확보 정책 포럼’ 행사의 타이틀은 그 자체로 현재 도시가 마주한 불안한 지형을 상징한다. “걸어가다 땅이 꺼진다고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무섭습니까?” 권지향 대한상하수도학회장의 이 말은 축사라기보다 현장 기술인으로서의 체감에서 비롯된 절박한 경고에 가까웠다. 이날 포럼은 대한상하수도학회와 한국물환경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지반침하와 싱크홀을 둘러싼 기술적 해법과 정책적 대응의 접점을 찾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권지향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상하수도 관망이 싱크홀의 주요 원인’이라는 오해에 대해 조심스럽지만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언론 보도의 60% 이상이 상하수도 관로를 지목하지만, 실제로는 지반 공사나 지하수 유출 등 다른 원인이 더 크다”고 설명하며, “책임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라도 상하수도 관망의 상태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작 사고가 발생하면 관로 부서와 관계자들이 조사 초기부터 지목당하고, 사고조사위원회에는 상하수도 분야 전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스마트검침 데이터 실시간 분석으로 건물 안 누수를 조기에 발견하여 즉시 알리는 '누수바로알리미'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전했다. ‘누수바로알리미' 서비스는 서울시내 스마트검침으로 전환한 16만 세대 전체를 대상으로 4월 21일부터 시행한다. 지난 9월부터 중구 지역 3만 세대를 대상으로 3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신속한 누수 발견과 누수량 감소 효과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범운영기간(`24.9.27.~12.31.) 동안 총 1,519건의 누수 알림을 통보하였고, 수리를 완료한 세대를 분석한 결과 검침원이 검침할 때보다 세대당 46.5톤의 누수량 감소 효과(94.5%↑)를 보였다. 스마트검침시스템은 사용자의 “물” 사용 패턴을 실시간 분석하여 건물 안 누수를 조기 발견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어 누수로 인한 요금 부담과 물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연간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건물 안 누수는 3만 4천건에 달한다. 누수가 발생하면 평소의 수배에서 수십배에 달하는 수도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기존에는 2개월에 한 번 수도계량기 검침을 하고 있어 검침 및 요금 부과를 위한 심사 과정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기까지 최대 60일까지 누수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해충이 증가하는 계절을 맞아 정수처리 전 과정에 걸친 위생관리와 고도정수처리를 강화하고, 소형생물 차단장치를 설치하는 다중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아리수를 공급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전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깔따구 등 소형생물이 증가할 우려가 있어 모든 정수센터 내 방충망, 에어커튼 등 방충시설 점검을 완료하고 소형생물의 유입을 원천 차단하도록 사전 조치를 완료하였다. 시는 올 3월부터 소형생물 대응 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하여 여과지부터 정수지까지 위생관리 시설에 대한 정비를 모두 완료하였다. 또한, 수온이 높아지는 봄철부터는 고도정수처리 공정 운영을 강화하여 취수원에서 유입된 유충을 모두 제거하고 있다. 살균력이 뛰어난 오존의 주입량을 상향하고, 유기물 제거 및 정수 품질 향상에 효과적인 입상활성탄의 역세척 주기를 기존 5일 이상에서 2~5일로 단축했다. 서울시는 원수부터 공급과정까지 모든 정수처리 공정에 대하여 365일 상시 모니터링으로 환경부 기준보다 더 철저하게 위생관리를 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1년부터 107억 원을 투입하여 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하기 직전에 차단장치(미세 필터 여과망)를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경기도 여주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되어 여주시가 4월 17일 오후 8시경에 수돗물 음용자제 등을 권고하는 주민공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주정수장 유충은 환경부가 이상기후로 인해 평년 대비 봄철 기온이 대체로 높을 것이라는 3~5월 기온이 평년(5.6∼17.6도)보다 높을 확률(54~73%)이라는 기상청 전망을 고려하여 3월 말부터 실시하고 있는 전국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점검(3.31∼5.9) 과정에서 발견된 것이다. 환경부는 정수장 내 유충 발생방지 등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여름철을 전후하여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여주정수장의 유충 발생 원인은 역학조사반을 통해 면밀히 파악할 예정이며, 환경부는 유충 발견 사고의 조기 수습을 위해 여주시 및 소속·산하기관(한강유역환경청, 한강유역수도지원센터)과 함께 역세척 주기 단축, 염소주입 강화, 여과망 추가 설치 및 내·외부 청소 등 다양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환경부는 수도사업자인 여주시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병입수 공급 등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며, 여주시민이 불편하지 않게 빠른 시일내에 수돗물을 정상 공급할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아리수본부는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의 우수성과 친환경적 가치를 알리고, 아리수 먹는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에 참여할 대학생, 가족 서포터즈를 오는 4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전했다. 모집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가족과 서울 소재 대학교의 학생이며, 팀 단위(3~6명)로 지원할 수 있다. 2025년 아리수 서포터즈는 가족 7팀, 대학생 8팀으로 총 15개 팀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아리수 서포터즈’는 오는 5월부터 10월 말까지 6개월간 아리수 현장홍보 캠페인에 참여하고, 아리수의 환경, 건강, 경제적 우수성을 알리는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올해는 가족 서포터즈를 확대 운영하여,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아리수를 마시는 습관을 기르고 건강과 환경을 지킬 수 있도록 유도한다. 가족 서포터즈는 가정에서 아리수 마시기, 학교에서 음수대 적극 이용하기 등 실천 중심의 활동을 통해 일상 속 아리수 마시는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대학생 서포터즈는 대학교 캠퍼스 내 아리수 홍보 부스 운영 등 창의적인 홍보 콘텐츠와 캠페인을 기획・운영하여 아리수 먹는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 참가신청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