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2026년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국비가 전년 대비 4억 3,600만 원 증가한 총 120억 원 규모로 반영됐으며, 이를 통해 청정해역 ‘인천 앞바다’ 조성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시는 이번에 추가 확보한 예산을 옹진군 서해5도 도서지역 및 주변 해역 정화활동에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서해5도는 지리적 특성상 외국 기인 해양쓰레기 유입량이 많고, 광범위한 해역에서 수거한 폐기물을 육상까지 운반·처리해야 하는 부담이 큰 지역이다. 인천시는 이러한 특성과 현장 여건을 근거로 해양수산부와 지속 협의·건의해 왔으며, 이번 예산 확보는 인천시의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2026년 해양쓰레기 정화·예방 예산 구성은 ▲해안·부유(하천·하구)쓰레기 정화사업(78.5억 원) ▲해양쓰레기 정화사업(22.6억 원) ▲취약해안 폐기물대응사업(5.96억 원)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2억 원) ▲도서쓰레기 정화운반선 운영지원(10.8억 원) ▲해양쓰레기 예방 시민참여 활동 지원(0.2억 원) 등이다. 인천시는 주민 참여 중심의 해안·부유쓰레기 정화사업을 지속 확대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민·관·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지난 11월 3일부터 11월 14일까지 관내 중·대형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의료폐기물 처리실태를 기획 수사한 결과 폐기물관리법을 위반한 3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전했다. 이번 기획수사는 근로 수의사가 3명 이상인 중·대형 동물병원 41개소를 대상으로 관할 구청과 합동으로 ▲의료폐기물 혼합 보관 여부 ▲의료폐기물 보관기간 초과 여부 ▲적정 종류 전용용기 사용 및 보관 여부 ▲보관시설 표지판 설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그 결과 총 3개 동물병원이 의료폐기물 보관기간을 초과하여 보관한 사실을 확인했다. 의료폐기물은 보건·의료기관, 동물병원, 시험·검사기관 등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중 인체에 감염 등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폐기물과 인체 조직의 적출물, 실험동물의 사체와 같이 보건·환경보호상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폐기물을 말한다.의료폐기물은 위탁처리 시 보관기간을 초과하여 보관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는데, 동물의 조직·장기·기관 등의 일부, 동물의 사체 등이 해당되는 조직물류의료폐기물과 일반 의료폐기물은 15일, 폐장갑, 주삿바늘, 수술용 칼날 등 손상성의료폐기물은 30일을 초과하여 보관할 수 없다. 이번에 적발된 3건은 폐기물 처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깨끗한 인천 앞바다 조성을 위해 올해 1월부터 10월 말까지 총 4,726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고 9일 전했다. 인천시는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를 위한 예산 112억 원을 투입해 ▲해안·부유(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사업(78.2억 원) ▲해양쓰레기 정화사업(14.6억 원) ▲취약해안 폐기물대응사업(5.96억 원)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2억 원) ▲도서쓰레기 정화운반선 운영지원(10.8억 원) ▲시민참여 해양쓰레기 예방활동(0.2억 원) 등 종합적인 해양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해안가 정화활동에는 지역 주민 등 934명의 인력이 참여해 지역별 수거활동을 전개했으며, 해양환경정화선 ‘인천씨클린호’를 통해 인천 연안의 부유쓰레기 약 34톤을 수거·처리했다. 특히, 도서지역의 해양쓰레기 적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옹진군 도서쓰레기 정화운반선을 올해 4월부터 운항, 10월 말까지 총 17회 운항을 통해 223톤의 해양쓰레기를 반출하며 도서지역 상시 반출체계를 구축했다. 인천시는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해양쓰레기 문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6년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예산을 120억 원 규모로 확대 편성하고, 안정적
[환경포커스=수도권] 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동곤)은 10일, 용인시에 위치한 의료폐기물 중간처분업체(소각시설)인 ㈜한국의료환경을 방문하여 의료폐기물의 처리 절차와 방지시설을 점검하고 현장의 사고대응 시스템 등을 확인하였다. 한강청은 의료폐기물의 적정처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매년 3회 이상 의료폐기물 소각업체를 방문하여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 관할 의료폐기물 소각업체 서울,경기,인천 등 3개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통하여 바닥재 강열감량 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였다. 이번 점검에서 한강청은 지난 3월 개정되어, 9월 시행된 「폐기물관리법」시행규칙 제22조에 대한 이행 여부도 살폈다. 개정 규칙은 폐기물 처리 과정 중 가연성 폐기물 등으로 인한 잦은 화재 사고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내용은 ‘유해성 정보자료의 작성‧제공 대상 폐기물 종류’에 의료폐기물 중 포르말린과 자일렌 등 인화성 물질을 포함시켰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 한국의료폐기물공제조합 등에 개정 사항을 공지하면서 의료폐기물 중 인화성 물질이 ‘유해성 정보자료의 작성‧제공 대상’임을 강조했다. 여기에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폐기물 종합관리 시스템인‘올바로시스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28일 화요일 오후 2시 서울시청사에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프랜차이즈 5개 사와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폐비닐 자원화에 나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우리 매장 비닐은 전용봉투에!’라는 구호 아래 참여 매장에서 폐비닐 전용 봉투에 담아 배출하면 서울시가 수거·재활용하는 것으로, ‘민관협력형 자원순환 모델’을 실천해 나간다는 선언이다. 서울시는 생활폐기물 직매립을 앞두고 생활폐기물 감량과 재활용률 제고를 추진해 왔으나, 폐비닐은 재활용이 어렵고 재활용가능자원이라는 인식 부족으로 종량제 봉투로 배출되어 소각·매립되는 경향이 높았다. 이에 따라 폐비닐 다량 배출하는 음식점, 패스트푸드 사업장, 프랜차이즈 매장 등 민간 기관과 협력해 자율적 분리배출 실천을 유도하고 폐비닐 100% 자원화에 나선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를 비롯해 김가네, 롯데리아, 버거킹, 배스킨라빈스, 땅스부대찌개 등 5개 프랜차이즈 기관이 참여한다. 협약에 참여한 5개 프랜차이즈는 서울 내 매장 850여 개소에 폐비닐 분리배출존을 설치하고, 전용봉투 분리배출·완전회수를 시작한다. 향후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산하 외식 프
2025년 10월 27일(월) 배포 즉시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친환경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한 ‘바이오플라스틱 지원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실증 지원한 ㈜스튜디오다시물결(서구 오류동)의 해양 생분해성 부표 제품이 해양수산부 주관 ‘인증부표 품질인증위원회’ 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전했다. 이번 성과는 인천시가 해양 미세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추진해 온 친환경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의 결과로, 지자체의 지원을 통해 개발된 해양 생분해성 부표가 인증 심사를 통과한 국내 첫 사례다. 그동안 국내 양식장은 스티로폼 부표로 인한 해양 미세플라스틱 오염이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정부는 2023년 11월부터 스티로폼 부표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플라스틱 인증 부표 사용을 의무화했으나 기존 인증 부표 또한 해양에서 완전 분해되지 않아 오염 저감에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영국 맨체스터대 연구팀은 2018년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에 발표한 논문에서 인천 해안은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임을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인천시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해양 생분해성 부표의 연구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인증을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드론 기술을 활용한 해양쓰레기 운반 시범사업을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덕적도 북2리 파래금 해변 일대에서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접근이 어려운 해안지역의 쓰레기 운반 문제를 해결하고 인천의 해양환경을 스마트하게 관리하기 위해 300kg의 해양쓰레기를 운반할 수 있는 드론을 활용해, 해안에서 운반선까지의 위험성과 인력 부담을 줄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인천시는 아이(i) 바다패스를 도입해 섬 관광 활성화와 함께 깨끗한 환경에 대한 공감대가 조성됐다. 2024년부터 섬 관광객이 대폭 증가하는 등 시민들의 해양관광 수요와 환경의식이 동시에 높아진 시점에서, 이번 드론 시범사업은 인천시의 정책 방향과 맞물려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인천시가 ‘2025년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토교통부 지원으로 추진되는 ‘섬지역 K-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과 연계돼, 섬 지역의 생활·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실증 플랫폼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 대상지인 덕적도 파래금 해변은 해안 접근이 어려워 쓰레기 수거가 어려운 지역이다. 현재 옹진군은 해안쓰레기 운반선 ‘옹진청정호’를 운항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