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 (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상하수도

서울시, 전국 지자체 최초로 8,000㎡ 규모 상수도 현장 실습장 조성

강북정수센터 내 8천㎡에 누수탐지‧관세척‧사고대응 등 10개 실습시설 조성
천만 서울 시민 먹는 물 책임지는 상수도 직원의 현장 대응 역량 강화 추진
다양한 수질사고 예방 및 신속한 현장 대처로 수돗물 시민 불편 최소화 기대
올해 2월 착공해 11월 준공 예정…타지자체‧해외도시에 서울시 노하우 전파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8,000㎡ 규모의 ‘상수도 현장 실습장’을 조성한다고 24일 금요일 전했다.

 

현장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상수도 시설물 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고 누수나 수질 사고 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과 유사하게 조성될 현장 실습장은 상수도 사업을 운영하는 국내 지자체 중 최초로 조성되는 것이다.

 

서울시의 상수도 현장 실습장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강북아리수정수센터 안에 8,000㎡ 규모로 조성된다. 2월에 착공해 올해 11월 준공 예정으로 실내‧외 실습장으로 구성되며, 상수도 현장 실무중심의 교육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2년에 걸쳐 국토부, 경기도 및 남양주시와 개발제한구역 및 도시계획시설 사업에 관련된 각종 인허가 협의를 완료하고 올해 2월에 착공하게 되었다.

 

먼저 ‘실외 실습장’은 다양한 사례별 실습 훈련이 가능하도록 현장과 동일하게 조성될 예정이다. 현장과 똑같은 물탱크, 증압장, 대형 밸브, 상수도 관로 등의 시설물을 설치한 뒤 이를 활용해 실습 훈련을 한다.

 

관로 점검부터 세척, 수계전환, 누수 탐지 및 누수 사고 대응까지 상수도 시설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필수 교육 과정을 개발해 담았다. ①공급관리 ②일상유지 ③조사예방 ④사고대응 ⑤실증시설 등 5개 실습구역에 10개의 실습장을 조성한다.

 

각 구역별로 ▴‘공급관리’는 물탱크, 증압장 등의 작동 방법 ▴‘일상유지’는 물의 방향을 바꾸는 수계전환 및 밸브 조절 ▴‘조사예방’은 관 세척 및 누수 지점 찾기 등 ▴‘사고대응’은 누수 관로 수선 및 접합 ▴‘실증시설’은 종류별 수도관의 특성과 제어법 등을 실습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세부 교육 과정은 관 세척, 누수 탐지 등 30개로, 상수도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퇴직 공무원 등을 강사로 활용해 경험과 기술력을 전수받을 계획이다.

 

‘실내 실습장’에서는 상수도 시설물에 관한 이론과 안전교육은 물론, 각종 밸브‧배관‧수도계량기‧기전설비 등의 제어 방법 등을 교육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기술 교육을 통해 미래 서울시 상수도의 스마트 물관리 체계 구축에 적극 대비할 계획이다.

 

상시적인 실습 교육을 통해 상수도 관리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고, 누수나 수질사고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각 지자체는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교육비를 지불하고 실습 교육을 받거나 내부 전문가(직원)를 활용해 자체 교육을 하고 있다.

 

향후 시는 현장 실습장을 통해 서울시의 우수한 상수도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타 지자체 또는 해외도시 관계자들에게도 교육장을 개방하고 상수도 운영 기술을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준공 이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달 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미비점과 개선 사항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후 타 지자체 공무원 및 유관기관의 교육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올해 말까지 조성될 현장 실습장에서 다양한 실습 교육을 통해 상수도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과 일상생활에 직결된 수돗물을 언제나 안심하고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헤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 지원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극복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인천시에 기부금을 전달한 데 따른 것으로, 인천시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가 협력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거주하면서 올해 자녀를 출산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해산급여를 지급받은 가정이다. 지원 물품은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으로 구성된 ‘출산 축하 꾸러미’이며, 해당 물품은 대상자 주소지로 배송될 예정이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및 해산급여 신청 시 함께 접수하면 된다. 용품은 해산급여를 받은 달의 다음 달에 지원되며,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에 출산해 해산급여를 이미 지급받은 경우에도 소급 지원이 가능하다. 해당 가정은 지금 신청하면 5월 중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나 사업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시민들의 출산과 육아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