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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정적 급수체계 구축 위해 2040년까지 배수지 13개소와 112.3천㎥ 용량 확충

아직도 서울시의 4%(공급량 기준)는 펌프가압방식으로 수돗물 공급
2040년까지 배수지 7개소 신설, 6개소 증설 추진하여 안정적 급수체계 구축
1단계, 미아배수지(강북구 미아동) 등 2개소 신설 추진 2026년 완공 목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안정적 급수체계 구축을 위해 2040년까지 1,385억원을 투입하여 배수지 13개소, 112.3천㎥ 용량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시 96%(공급량 기준)는 103개소 배수지를 통해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데, 지형적 여건 등 입지의 제약으로 배수지 건설이 어려운 4%는 펌프가압방식으로 수돗물이 공급되고 있다.

 

때문에 대규모 펌프가압방식 급수지역은 배수지를 신설하고, 수도법에서 규정된 12시간 사용량에 미달하는 배수지는 용량을 증설한다.

 

시는 우선 1단계 사업으로 미아배수지와 까치산배수지 신설을 추진한다. 현재 도시계획시설 결정과 토지보상을 진행 중이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개 배수지가 완공되면 강북구 수유동 일대 등 약 4만2천세대의 급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머지 11개소도 내년 “배수지 확충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시설 입지, 건설 규모, 공법 등을 정하고 2040년까지 단계별로 완공하여 서울 전역에 안정적 급수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배수지”는 고지대에 설치하는 대형 수돗물 저장 시설로 펌프를 가동하지 않고 자연유하 방식으로 가정으로 공급하는 시설이다.

 

이러한 배수지는 수요가(수돗물을 사용하는 모든 곳)에서 물을 사용할 때,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한 수준의 적정한 수량과 수압을 유지시키며, 단전 등의 비상 상황에도 12시간 정도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저장기능도 있다.

 

따라서 배수지를 건설 운영하면, 정수장에서 배수지까지 가는 수도관에 누수사고나 단전으로 인한 펌프 가동 중단 상황에서도 평균 하루정도 수돗물을 가정에 공급할 수 있고, 가정까지 가는 수도관에 높은 수압이 아닌 적정수압을 유지하여 누수사고를 예방한다.

 

이외에도 전력요금이 저렴한 심야시간대에 배수지에 물을 채움으로써 전력비도 절감되며, 수돗물 공급이 부족했던 지역의 불편함도 해소하고 주택 옥상의 물탱크를 없애는 변화도 가져왔다.

 

유연식 상수도사업본부장은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배수지 신·중설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서울 전역에 안정적 급수체계를 구축하고 세계 최고 품질의 수돗물인 아리수가 시민들에게 불편없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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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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