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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

환경부 강남역 도시침수 걱정없는 안전한 하수도 정비체계 구축

- 도시침수 대응 시설(인프라)에 전년대비 1.7배 늘어난 1,541억 원 투입
- 2023년까지 총 194곳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51곳 하수도 정비 완료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올해 △대심도 빗물터널 설치,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지원 확대, △하수관로 유지관리 기준 마련 등 도시침수 예방 정책을 추진된다.

 

첫째, ‘대심도 빗물터널 설치’는 서울시 강남역과 광화문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대심도 빗물터널은 상습 침수구역이지만 지하철 등 지하 매설물이 많아 하수관로 공사나 저류시설 부지확보가 어려운 지역에 지하 40~50m의 대규모 터널을 뚫어 집중호우 시 빗물을 임시로 저장했다가 하천으로 방류할 수 있는 시설로 도시침수 예방에 효과적이다.

 

과거 신월동 일대는 고질적인 침수지역으로 `10년 9월 집중호우 시 2,882개소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으나, 해당 시설 운영(`20.8~) 후 침수피해 미발생이라고 한다.

 

현재 환경부는 서울시와 협력하여 강남역과 광화문에 대심도 빗물터널 설치를 추진 중으로, 올해 5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11월 총사업비를 7,769억 원으로 확정했다.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2027년 하반기에 공사 완료 후 통수(通水) 시험을 거쳐 준공될 예정이다.

 

둘째,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기반시설 구축 지원 확대’는 하수 범람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거나 침수 우려가 있는 지역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여 도시침수 예방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897억 원 대비 약 1.7배 늘어난 1,541억 원을 지원했다.

 

환경부는 내년에도 3,275억 원 예산을 편성하여 하수도관로 정비를 통한 도시침수 대응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194곳이 지정됐으며 하수관 키우기, 펌프장 및 하수저류시설 설치 등 침수예방 기반시설을 확대·정비하여 부산 금정구 일대 등 사업이 완료된 51곳의 지역에서는 침수피해가 재발하지 않았다.

 

셋째, ‘하수관로 유지관리 기준 마련’은 올해 4월 ‘하수관로 유지관리 기준’ 고시를 제정하여 공공하수도관리청(지자체)이 실시해야 하는 하수관로 점검과 준설·청소 등 세부 기준을 정한 것으로 이를 통해 도시침수 예방시설의 유지·관리 및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에서는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 동안 관할 빗물받이(전국 304만 개)를 집중 점검하는 한편, 국민들이 안전신문고 내 ‘막힌 빗물받이 신고’ 메뉴를 통해 신고한 1만 370건 중 9,419건(약 91%)을 조치 완료하는 등 도시침수 예방에 힘썼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특히 도시 침수 예방을 위해 하수도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하수도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집중호우에도 국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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