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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을 설계한 관료에서, 기업의 해법을 돕는 자문가로

-홍정기 전 환경부 차관, 법무법인 YK 고문 합류로 ‘문제 해결형 자문’
-환경·기후·물·자원순환 정책 경험, 기업 법률자문의 ‘현장 언어’로 확장

 

[환경포커스=서울] 홍정기 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전 환경부 차관이 법무법인 YK 고문으로 합류했다. 30여 년간 환경 행정 최전선에서 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해 온 고위 관료가 기업 법률자문 영역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것이다. 단순한 이력 이동이 아니라, 환경 규제와 산업 현장을 동시에 이해하는 ‘문제 해결형 자문’의 확장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홍 고문은 1992년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환경부에서만 경력을 쌓아온 정통 환경 관료다. 한강유역환경청장, 물환경정책국장, 자연환경정책실장, 대변인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고,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장을 맡아 과학적 조사와 정책 평가를 총괄했다. 2020년 3월에는 제18대 환경부 차관으로 임명돼, 2050 탄소중립 이행 체계 구축과 스마트 댐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등 굵직한 정책 과제를 직접 챙겼다.

 

특히 그의 강점은 ‘정책 문서’가 아니라 행정의 실제 작동 방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이다. 중앙부처와 유역환경청, 정책기획과 집행 조직을 모두 경험하며, 제도 설계–현장 적용–사후 평가까지의 전 과정을 몸으로 익혀왔다. 이는 환경 규제 대응, 인허가, 정책 해석을 둘러싼 기업의 고민을 단순 법률 검토가 아니라 행정 흐름과 정책 의도를 함께 읽는 자문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법무법인 YK 기업총괄센터는 기업 운영 전반에서 발생하는 법률 이슈에 대해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조직이다. 공공정책·규제 대응, 입법 컨설팅, 행정 절차 자문은 물론 중대재해, 환경·안전 관련 분쟁까지 폭넓게 다룬다. 이 지점에서 홍 고문의 경력은 명확한 접점을 갖는다. 환경 규제의 형성과 변화 과정, 정부 정책 결정 구조, 국정감사와 입법 과정에 대한 이해는 기업이 직면한 환경 리스크를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관리로 전환시키는 데 중요한 자산이기 때문이다.

 

환경·기후·물·자원순환 분야는 이제 단순한 규제 대응을 넘어 기업 전략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탄소중립, ESG, 물 관리, 자연자본 이슈는 법과 정책, 기술과 산업이 동시에 얽힌 복합 영역이다. 홍 고문은 이러한 영역에서 정책 당국의 시선과 산업 현장의 현실을 모두 경험한 인물로, 기업이 제도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활용하도록 돕는 자문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된다.

 

법무법인 YK 측은 “홍정기 고문의 합류는 환경·기후·공공정책 분야에서 기업 자문의 깊이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라며 “규제 대응을 넘어 정책 해석과 전략 수립까지 아우르는 자문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책을 만들던 자리에서, 이제는 기업의 길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홍정기 고문의 이번 행보는 환경 행정 경험이 기업 법률자문의 실질적 경쟁력으로 전환되는 하나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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