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는 전기자동차 보조금을 지급받기 위해 준수해야 하는 출고기한 조건을 최근 불거진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2개월에서 3개월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지원받으려면, 보조금 지원신청서를 직접 또는 대리점을 통해 지자체에 접수하고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후, 2개월 이내에 차량이 출고되어야만 구매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으로 생산이 지연되면서 출고 대기 기간이 불확실해졌다. 이에 환경부는 지자체, 차량 제작사와 협의하여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원조건인 출고기한 2개월을 3개월로 연장하기로 했다. 출고기한 연장은 전기승용차, 전기화물차 보조금 지원대상 차종에 대해 적용되며, 보조금 지원신청서를 접수하고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구매자는 3개월 내 차량이 출고되면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출고기한 연장은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전기차 구매보조금은 국비와 지방비가 함께 지급되는 형태로 올해 보급 목표량은 전기승용차 7만 5,000대, 전기화물차 2만 5,000대다. 5월 13일 기준으로 전국 지자체의 전기차 구매보조금 공고 대수는 전기승용차 4만 7,460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5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한 긴급구조대응 대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소방재난본부에서 추진하는 풍수해 긴급구조대응 대책은 여름철 태풍이나 집중호우로부터 시민의 생명 보호를 최우선하여 예방․대비․대응․복구 4단계로 나누어 추진된다. 집중호우가 발생할 수 있는 여름철 장마 전에는 쪽방촌 등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실태를 확인하고 내수면에 설치된 수난인명구조장비함 등의 점검에 나선다. 수난인명구조장비함은 서울시내 주요 하천변에 설치되어 있으며 구명조끼, 구명환, 로프가 비치되어 있어 급류발생 등 위급상황시에 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구조보트, 수중펌프 등 인명구조장비가 100% 가동되도록 하고 풍수해로 인한 붕괴사고 대비 훈련과 구조대원 수난구조훈련도 소방서별로 실시한다.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소방재난본부 및 24개 소방서의 풍수해 상황실을 단계에 맞춰 비상상황근무체계로 전환한다. 서울종합방재센터 종합상황실은 신고폭주에 대비하여 최대 80대의 비상수보대를 가동하고 소방서 및 의용소방대는 취약대상 순찰 및 불안전요인 제거에 투입된다. 풍수해 대비 위기경보 발령 시 순찰 등이 실시되는 취약대상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20일 목요일 주한네덜란드대사관과 공동주최로 <서울-암스테르담 2050 탄소중립 제로에너지 빌딩 웨비나(Seoul-Amsterdam Road to Carbon Neutral 2050 Zero Energy Building Webinar)>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네덜란드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고「2021 P4G 정상회의(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서울 개최를 기념하기 위한 공식 부대행사로 기획되었으며 서울시와 암스테르담시가 기후위기 대응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논의하는 첫 만남의 자리이다. 요안나 도너바르트 주한네덜란드 대사의 개회사와 함께, 서울시와 암스테르담시는 세계적인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평균온도를 1.5도 이하로 낮추기 위한 실천 전략으로 2050년까지의 탄소배출을 ‘0’으로 만들기 위한 로드맵인 ‘2050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서울시 정수용 기후환경본부장과 암스테르담시 머라이케 반 도닌크 부시장이 각각 발표하면서 웨비나의 시작을 열 예정이다. 서울시는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 2040년까지 70%감축,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
[환경포커스=세종]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신진수, 이하 위원회)는 시내버스 회차지 인근 주민들이 지자체와 버스사업자 등을 상대로 버스 소음, 매연·먼지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배상 요구한 사건에 대해 소음피해의 개연성을 인정하여 약 184만 원을 배상하도록 결정하고, 5월 11일 당사자들에게 결과를 송달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광주광역시 북구 동림동에 거주하는 주민 2명(이하 신청인)이 인근 시내버스 회차지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매연·먼지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광주광역시, 000버스운송사업조합, 00운수회사(이하 피신청인)를 상대로 피해 배상을 요구한 건이다. 신청인은 2006년부터 거주지 인근에 5m 정도 떨어져 있는 피신청인의 회차지에 평일기준 1일 8대 13~17분(평균 15분) 간격으로 128회(왕복) 운행 진입하는 버스에서 배출되는 매연, 소음으로 수면방해, 창문를 열지 못하는 등 정신적 피해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피신청인은 신청인의 민원제기에 따라 회차지 이전을 검토했으나 대체부지 확보가 곤란했고, 회차지 노면을 아스팔트로 포장하고 회차지 경계부에 360그루의 나무를 심는 등 환경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답변했다. 위원회는 회차지의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는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정확도 향상을 위해 사업장 기초자료 관리 강화를 하는데 이는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관리정책 수립‧평가시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자료를 위함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센터장 김영민, 이하 “정보센터”)는 올해 12월까지 전국 1~5종 대기배출사업장 약 6만 곳을 대상으로 대기배출원을 전수 조사한다. 이번 조사를 통해 대기배출사업장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이 방지시설을 통과하여 배출되는 일련의 과정뿐만 아니라 시설 인‧허가 정보, 자가측정 결과 등을 수집·검증하여 정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목록화한다. 수집된 자료는 각 사업장의 굴뚝 끝단 등에서 대기오염물질이 어느 정도 배출되는지를 파악하고, 국가배출량 정확도를 높여 과학적인 사업장 관리방안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보센터는 4년마다 수행하던 오염물질(먼지‧황산화물‧질소산화물) 발생량이 연간 10톤 미만인 소규모사업장(4‧5종)에 대한 대기배출원조사 기간을 단축하고, 올해부터 전체 1~5종 대기배출사업장 조사를 매년 실시하기로 했다. 정보센터는 원활하고 체계적인 배출원조사를 위해 조사 방식을 개선하고 다수의 전문 인력을 채용하는 등 배출원조사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는 탄소중립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사회적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 ‘탄소중립 영상 공모전’ 최종 수상작 12편을 공개했다. 이번 공모전은 3월 9일부터 4월 9일까지 ‘탄소중립 광고(CF)’,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법(아이디어)’, ‘국민이 상상하는 2050년 전환된 탄소중립 사회’ 등 3가지 주제로 실시했으며, 총 287편의 영상이 접수됐다. 제출된 작품은 주제 적합성, 표현성, 완성도, 전달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대상(1점), 우수상(1점), 장려상(10점) 등 12편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에는 이신혜(단체)의 ‘함께하리(RE)’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탄소중립을 주제로 조원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를 활용하여 즐겁고 재치있는 영상으로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작품은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우수상에는 이성민(단체)의 ‘2050에서 온 편지’가 선정되었으며,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이 작품은 ‘일렛즈’(Electicity+LEDS) ‘하이렛즈’(Hydrogen+LEDS)라는 탄소중립 특징물(캐릭터)을 직접 개발하여 ‘2050년의 탄소중립
[환경포커스=서울]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서울 지하철 내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전했다. 터널 내 양방향 전기집진기 45개소 설치를 위한 계약을 업체와 맺고, 여러 부서가 나누어 맡았던 미세먼지 업무를 처장급 정규조직을 신설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관련법보다 지하철 내 미세먼지 기준을 더욱 엄격하게 지키겠다는 것이 공사의 목표다. 공사는 관련 업체와 터널 내 양방향 전기집진기 설치를 위한 계약을 지난 7일(금) 체결했다. 약 128억 원의 예산을 투입, 6호선 구간 터널 내 45개소에 전기집진기를 설치한다는 내용이다. 작년 시범적으로 5호선 9개소・6호선 10개소에 집진기를 설치했고, 올해는 본격적으로 6호선 본선구간부터 집진기를 새로 설치하는 것이다. 미세먼지 업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부서도 새롭게 신설했다. 처장급 정규조직인 ‘대기환경처’와 더불어 관련 설비를 다루는 ‘환경설비센터’를 신설, 5월 10일자로 시행한 직제개편에 반영했다. 그 동안 미세먼지 업무는 ‘미세먼지저감TF’에서 여러 부서의 실무자들이 나누어 맡아오는 구조로 진행되어 왔었다. 공사는 미세먼지 업무의 중요성을 높이 인식, 두 정규조직을 신설
[환경포커스=서울] ‘미래 대기환경은 어떻게 변하고, 무엇을 대비해야 할까?’ 물음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 미세먼지 연구소는 5월 12일 수요일 오후 2시 30분 ‘대기오염, 현재와 미래:새로운 과제와 과학의 역할’을 주제로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서울시 미세먼지 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대기분야 전문가 및 학계 인사 등을 초청해 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오염에 관한 과학적 정보를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토론회는 학계 등 대기분야 전문가 5명이 참여하며 ▴주제발표 ▴질의응답으로 구성되었다. 서울시 미세먼지 연구소장이자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인 박록진 소장이 사회를 진행한다. 시민들은 온라인으로 토론회를 시청하면서 실시간 댓글을 통해 의견을 제시하거나 전문가에게 질문을 하는 등의 방법으로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다. <주제발표>에는 대기오염 현황 및 전망과 관련한 연구 사례 등에 대해 5명의 전문가가 발제를 진행한다. 첫 번째로 윤재삼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이 ‘2차 서울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추진 성과와 분석’을 주제로 계절관리제 정책의 추진 내용 및 이행 성과 등에 대해 발표한다. 두
[환경포커스=서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표지 인증 제품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환경표지 인증 제품 관리 개선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시작하고 5월 10일부터 28일까지 지원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환경표지 인증 제품의 환경성과 품질을 유지·관리하는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전문기관을 통해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가구, 탈취제, 벽 및 천장 마감재 등 인증 취소율이 높거나 국민 생활에 밀접한 제품군의 환경표지 인증서를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컨설팅 지원 외에 인증 제품의 환경성 기준 충족 여부 확인을 위한 시험분석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별도 공고를 통해 전문기관을 모집한 후, 지원기업과 매칭하여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환경표지 인증 온라인 신청시스템(https://elms.keit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중소기업의 인증 제품 관리역량을 강화해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제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시기를 맞이하여 5월부터 11월까지 한강공원을 비롯한 도시공원, 산책로, 천변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매개할 수 있는 참진드기의 서식 분포 조사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 고열(38~40℃)과 함께 오심,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고 혈소판이 감소하는 것이 특징이며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이번 조사는 보건환경연구원, 한강사업본부, 동부·중부·서부공원녹지사업소가 합동으로 야생동물 출몰 지역, 시민과 반려동물이 많이 이용하는 한강공원, 생태공원, 하천변 산책로 등 그동안 진드기가 관찰되었던 지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진드기 서식 분포 조사 방법은 하얀 천으로 풀숲을 훑는 플래깅(Flagging)법으로 채집하고, 잡힌 진드기를 대상으로 감염병을 매개할 수 있는 종류인지 분류를 한다. 참진드기의 경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보유 여부를 유전자 분석을 통해 검사한다. 보건환경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