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8㎡당 1인으로 인원 제한과 사우나·한증막·찜질시설 사용금지, 음식(물, 무알코올 음료 제외) 섭취 금지 등의 내용은 담은 현행 목욕장 방역수칙을 3월 28일까지 유지하며, 목욕장업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강화 대책을 마련·시행한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최근 경남에서 목욕장으로부터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3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부산시 소재 모든 목욕장을 대상으로 시 및 구·군 17개 반 34명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방역수칙 이행실태를 특별점검한다. 이 기간 적발된 위반업소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적용돼 과태료, 집합금지 등의 행정처분이 부과된다. 특히, 점검반은 2주간의 점검 간 목욕장 운영·관리자에게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 설치를 강력히 권고할 예정이다. 이는 출입자가 자신의 휴대폰을 사용해 방문한 사업장의 고유번호로 전화하면 자동으로 출입 정보가 입력되는 시스템으로, 출입자명부 작성 시 잘못 적거나 흘려 적어 전화번호 확인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산시는 2020년 1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목욕장 806곳에 대해 계속해서 방역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마스크 성능검사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해, 이번 달부터 전(全) 항목에 대한 품질검사가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성능검사 방식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의뢰하던 기존 방식에서 자체적으로 검사하는 방식으로 전환됨으로써, 검사 소요기간 단축은 물론 민간검사기관 대비 저렴한 검사비용으로 지역 마스크 생산업체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지속적인 유행으로, 올해도 역시 지역 내 마스크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신속한 보건용 마스크 성능검사를 통해 지역 내 마스크의 원활한 공급을 지원하는 한편, 지속적인 품질 모니터링으로 지역 생산·수입업체 제품에 대한 자가 품질검사를 시행할 뿐만 아니라 관련 부서와 협의해 유통 마스크 불량제품 차단 등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보건용 마스크는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며, 마스크 성능검사 대상 제품은 KF80, KF94, KF99 세 종류가 있다. 성능검사에는 마스크 착용 시 호흡 불편 정도를 평가하는 안면부 흡기저항 검사와 오염 물질 차단을 평가하는 분진포집효율 검사가 있다.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독립운동가 최재형의 4대손 최일리야씨가 인천시 나눔 의료사업의 혜택으로 신장계통 수술을 무사히 받고 3월 12일 퇴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1860년 함경북도 출생인 최재형은 러시아 시베리아로 이주한 후 국민회 조직, 의병 모집, 한인학교 설립과 함께 독립단을 조직하고 무장투쟁을 벌이는 등 러시아와 연해주 독립운동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독립운동가로 알려져 있다. 한국어를 배우고자 러시아에서 우리나라에 와 있는 최일리야씨는 신장계통 이상으로 수술을 받지 않으면 안 되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국민건강보험 수급대상이 아닌데다 경제적 사정 등으로 치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안타까운 사연도 함께 전해졌다. 이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서는 최일리야씨를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나눔 의료사업과 연계해 돕기로 하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과 협업해 의료비 전액을 지원했다. 최일리야씨는 지난 2월 19일과 2월 26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을 방문해 수술 전 필요한 각종 검사를 받고, 3월 4일 로봇을 이용한 신우성형설 수술을 무사히 받았다. 수술 후 특별한 이상이 없음에 따라 3월 12일 건강한 모습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뉴딜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보건환경을 전공한 청년들이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실무전문가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에는 이공계 졸업생 총 40명이 선발되었으며, 세부적으로 보건 분야 24명, 환경 분야 16명이다. 보건환경 실무전문가 참여자들은 이달부터 12월 말까지 올 한해 분야별 측정․분석 및 조사연구 지원 인력으로 참여하면서 1인당 평균 50시간 이상 기기분석 이론 및 실습, 관련 법규 등 직무 역량 심화교육도 받는다. 이들이 참여할 핵심업무는 보건환경 분야 측정․분석을 위한 샘플링, 실험 전처리 등 실험 과정 지원, 자료 정리 및 DB 관리 등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민의 건강과 환경 관련 모든 조사, 분석, 연구를 아우르는 실험실과 현장의 실제적인 업무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다. 보건 분야는 농산물 잔류 농약 검사를 포함한 유통 식품과 의약품, 한약재, 화장품 안전성 검사, 감염병 진단 업무 등을, 환경 분야는 대기질, 실내공기질, 석면, 수질, 토양, 폐기물 등의 측정․분석 업무를 지원한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참여자들이 단순한 업무 경험으로 끝나지 않고 뉴딜 일자리를 토대로 이후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0.12.~’21.3.) 중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큰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를 3월 현재 7만 9천대를 보급했다고 전했다. 전년도 계절관리제 기간 중 보급량보다 208% 증가한 수치이다. 이번 계절관리제 보급목표는 5만5천대로, 3월 현재 144% 초과 보급하였으며, 지원예산 소진에 따라 보조금 지원은 종료된다. 서울시는 겨울철 보일러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미세먼지 저감 및 열효율 개선이 시급한 주택에 설치된 10년 이상 노후 보일러의 친환경 보일러 교체를 집중 지원하였다. 친환경보일러는 일반보일러보다 질소산화물(NOx)이 8분의 1에 불과하며 열효율은 13% 높아 가정용 보일러 사용시간이 많은 겨울철에 교체 효과가 크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3월 현재 친환경 보일러 약 32만대를 보급하였다. 이는 질소산화물(NOx) 640톤, 이산화탄소(CO2) 6만 1천 톤을 절감한 효과이다. 또한 도시가스 2,541만㎥를 절감한 양으로, 이는 약 4만 2천 가구가 1년 간 사용할 수 있는 도시가스 양이다. 또한, 서울시는 대기관리권역법 시행에 따라 SH공사가 관리중인 공공임대주택의 노후 보일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는 17개 시도 및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봄철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3월 15일부터 31일까지 전국 500여 곳에서 운행차 배출가스를 집중 단속한다. 각 시도는 미세먼지 배출 비중이 높은 화물차, 도심 내 이동이 잦은 버스 및 학원차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차고지(시내·시외버스), 학원가, 물류센터, 항만·공항 등 차량 밀집 지역에서 차량 정차 후 측정기를 이용한 노상단속 및 비디오카메라 측정한다. 한국환경공단은 서울 및 경기도 내 차량 진출입로 주요 거점 7곳에서 원격측정기(RSD, Remote Sensing Device)를 활용하여 주행 중인 차량을 대상으로 배출가스 원격측정 단속에 나선다. 특히, 서울 동호대교 남단에서는 운전자가 본인 차량의 배출허용기준 초과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측정 결과(좋음·양호·나쁨으로 구분)를 전광판을 통해 알려준다. 1년 이내 운행차 배출허용기준(RSD) 연속 2회 초과(나쁨) 시 정비·점검 명령을 내린다. 차량 운전자는 이번 단속에 따라야 하며, 단속에 응하지 않거나 기피 또는 방해할 경우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차량 소유자에게는 15일
[환경포커스=오송] 환경부는 중소·영세 사업장 비중이 높은 표면처리(도금)·염색업종에 특화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준(이하 업종별 기준)’을 제정하여 3월 15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업종별 기준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제2항에 따른 중소기업이면서, 한국표준산업분류(통계청고시)에 따른 도금, 염색가공·모피 및 가죽제조업에 해당되는 사업장과 공정에 적용된다. 아울러 업종별 기준을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취급시설 기준 중 바닥시설, 감지설비, 집수시설 등의 항목에 대해 표면처리, 염색업종 공정 등 각각의 특성에 맞게 적용했다. 표면처리‧염색업종은 유해화학물질인 도금액, 염색액이 담긴 수조에 금속 또는 섬유를 담궜다가 물로 세척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중소‧영세사업장의 경우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되어 도금액, 염색액과 세척수에 의해 바닥이 수시로 젖어 있고, 바닥으로 떨어진 액체는 모두 폐수처리장으로 유입, 처리되는 공정 특성을 갖고 있다. 표면처리, 염색업종 등 이번 업종별 기준의 주요내용은 현행 물이 고이지 않는 바닥구조를 갖추는 방법 외에도 격자형 발판 등을 설치하여 바닥으로 떨어진 액체가 즉시 배수되어 폐수처리장에 유입, 처리되는 구조를 갖춘 경우도 인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총 56만여 동에 이르는 서울시내 전체 건물의 온실가스를 한 번에 모니터링할 수 있는 GIS 기반의 ‘서울시 온실가스 집중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서울시 온실가스 집중관리 시스템’에서는 모든 건물의 에너지(전기, 도시가스, 열)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한 번에, 즉시 조회할 수 있다. 2014년 이후로 각 건물에서 사용한 전기, 도시가스, 열에너지 사용량을 월별로 볼 수 있고, 이 에너지 사용량을 토대로 환산한 온실가스 배출량도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GIS(지리정보시스템)를 기반으로 서울시 관내 모든 건축물에 대해 건물용도, 연면적 등 건축물 관리대장 정보도 포함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서울지역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중 ‘건물’ 부문이 가장 큰 비중(68.8%)을 차지하는 서울의 특성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 7월 서울시가 발표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추진전략의 후속대책이다. 서울시는 건물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건물 유형별로 배출허용량을 설정하고 건물별로 관리하는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를 비롯해 ‘제로에너지건물(ZEB) 전환’, ‘그린리모델링’,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풍속 증가, 대기 정체일수 감소 등 전년 보다 기상여건이 유리했던 점도 있지만, 첫해 보다 더 강력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13개 분야 대책을 철저히 시행하고, 시민들과 대형사업장의 자발적인 동참이 더해진 결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2년차('20.12.~'21.2.)의 경우 첫해('19.12.~'20.2.) 대비 풍속 증가(2.2→2.4m/s)와 정체일수 감소(42→27일)로 대기 흐름이 원활했던 점은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같은 기간 강수일수(29→18일)와 강수량이 약 78%(136.2→30.6㎜) 감소한 것은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서울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세달 간의 추진 현황과 성과를 10일(수) 이와 같이 발표했다. 먼저, 시민들의 자발적 동참으로 전년 동기 대비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적발은 88.7% 줄고,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차량은 66.1% 증가했다. 서울시 105개 시영주차장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일 평균 주차대수도 지난 석 달 동안('20.12.~'21.2) 지난해 11월보다 50% 감소했다. 배출가스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시 교육청과 함께 겨울 방학기간 중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실시한 14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실 공기 중 석면 농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 이내로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서울시와 시 교육청은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18일에 기관 간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공기 중에 비산되어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유입되면 폐암, 석면폐증, 중피종 등의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조사는 학교 석면 제거 공사 후, 먼지와 잔재물을 모아 주사전자현미경으로 검사를 하는 시교육청의 기존 점검에 더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투과전자현미경을 이용해 실내공기까지 면밀하게 분석했다. 실내공기 중 석면 농도 조사 방법은 석면 제거 공사와 청소 완료 후 작업이 이루어졌던 교실, 과학실, 음악실 등 특수목적실, 복도를 밀폐시키고, 송풍기를 이용해 바닥 및 틈새 먼지를 인위적으로 최대한 비산시킨 후 공기 약 1200 L(유속 5 L/min, 4시간 채취)를 포집하여 위상차현미경과 투과전자현미경으로 분석했다. 겨울방학 석면 제거 공사를 실시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