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대전]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1월 31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감사원에서 열린 2020년도 감사관계관 회의에서 ‘사전컨설팅 감사 제도’ 등 우수사례를 통해 수요자 중심 감사 수행을 위한 역량 강화 방안을 공유했다. '사전컨설팅 감사제도'는 불분명한 규정 해석 등에 대하여 감사기구에 컨설팅을 신청하고, 감사기구의 컨설팅대로 처리한 업무에 대해서는 개인적 비위가 없는 한 면책하는 제도.를 말한다.
최근 감사원은 공직기강 확립과 더불어, 소극행정을 유발하기 쉬운 분야에 ‘사전컨설팅 감사 제도’를 도입하여 국민불편과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역할을 다하도록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는 사전컨설팅 감사 제도 도입을 통해 현업 부서의 특성과 요청에 따라 사전 컨설팅 제공을 상시화하고, 복잡한 행정절차를 밟지 않고서도 감사업무 관련 문의 사항에 대해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업무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조직개편을 통해 사전컨설팅 감사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하고 업무인력을 증원하여 수요자 중심 감사 수행을 위한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은 “감사의 본질은 기존의 문제점을 점검하여 앞으로의 위기를 방지하는데 있다”라며, “잘못을 적발하고 징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2020년도 감사관계관 회의는 212개 기관 감사책임자에게 금년도 감사원 감사방향을 설명하고 감사기구 간 협력 방안 및 공공감사 체계의 발전 등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작년도 자체감사활동 우수기관으로서 발표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