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5 (화)

  • 구름많음동두천 5.5℃
  • 구름조금강릉 11.0℃
  • 박무서울 8.4℃
  • 박무대전 7.8℃
  • 박무대구 4.8℃
  • 박무울산 9.0℃
  • 박무광주 10.3℃
  • 박무부산 11.7℃
  • 맑음고창 4.3℃
  • 맑음제주 13.6℃
  • 구름많음강화 6.2℃
  • 구름조금보은 3.0℃
  • 구름조금금산 3.4℃
  • 맑음강진군 6.6℃
  • 맑음경주시 3.2℃
  • 맑음거제 10.4℃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부산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 2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개최

2.12. 16:30 경제부시장 주재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 및 대응상황 점검
민관 합동 총력 대응으로 관광업계, 소상공인 등 피해 최소화 위한 맞춤형 지원방안 마련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지난 3일 비상경제대책본부를 발족하고 4일 오거돈 시장이 직접 주재한 「민관 합동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12일은 경제부시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대응 2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경제 현장을 누비는 실무진을 위주로 그간의 지역경제 피해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효적인 추가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지난 4일 1차 회의 당시와는 지역경제 상황이 바뀌고 있는 것에 대한 추가적인 선제 조치이며, 막연했던 피해가 점차 현실화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시민들이 대외활동을 꺼리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기 시작했고, 각종 행사의 취소 및 간소화는 음식·숙박·관광 등 관련 업계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다. 제조업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중국으로부터 원부자재를 수입하는 업체들은 생산 차질을 우려하고 있고, 수출업체 또한 중국의 경기 악화로 수출 감소를 걱정하는 실정이다.

 

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지난 1차 회의 이후, 시행하고 있는 대책들을 좀 더 구체화하고 강화한다.

 

피해지원센터는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상공회의소 국내 2곳, 부산상해무역사무소와 청도사무소 국외 2곳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여기에 부산경제진흥원에 별도의 현장센터 5곳을 운영하고 기업현장 옴부즈만도 투입해 실시간 피해 기업을 모니터링한다.

 

피해기업을 위한 자금지원도 구체화했다. 우선 2.9%의 준재해·재난 특례보증을 신설하여 관광업계, 소상공인 등 피해업체를 중심으로 1~10까지 모든 신용등급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 시행 중인 4,000억 원의 소상공인 특별자금도 코로나19 피해업체에 우선 지원되고 있다.

 

특별자금 지원실적을 살펴보면, 1월 280건(74억 원) 대비, 코로나19 확산 이후 2월에는 11일간 425건(115억 원)으로 대폭 증가하여, 피해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세 납부·징수가 최대 1년까지 연장 및 유예되고, 세무조사도 연기된다. 필요시 지방세 감면도 검토할 예정이다.

 

수출입 관련해서는 사태 장기화를 대비하여 수출입 다변화를 지원할 예정이며, 최근 졸업·입학식 등 행사 취소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화훼농가에 대해서는 ‘부산 화훼농가 보듬이 장터’를 운영하고 ‘꽃 사랑 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관광예약 취소 등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관광·마이스업계에는 시의 특례보증 등 자금지원 외에 정부 차원에서 담보 완화 및 신용대출이 가능할 수 있도록 긴급구제기금 지원을 이미 건의한 상태다.

 

항만 물동량 감소 위기에 시와 해수부, 부산항만공사, 터미널 운영사가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협력방안을 강구 중이며, 필요시 국적 선사지원 인센티브 제공 등도 검토 예정이다.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하여 부산시-정부 합동점검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점․매석 행위 신고센터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하여 「동백전」의 캐시백 10% 혜택을 2월 말까지 연장하였으며, 전통시장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마스크·손 소독제 비치, 방역 등 예방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부산시 박성훈 경제부시장은 “지역사회 일원이 모두 합심하여 이번 위기를 넘겨야 된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어디든지 시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것이며 경제 활력을 위해 지역경제 안전망을 더욱 공고하게 만들겠다”이라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수능 마친 청소년들의 마음 위로하는 <수능계기 지역유관기관 연합 거리상담> 진행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위기 상황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13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서면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수능계기 지역유관기관 연합 거리상담'이 열린다고 전했다. ‘거리상담’은 위기·가정 밖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긴급 개입해,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정과 사회로부터 청소년의 이탈을 방지하는 가출 예방 활동이다. 이번 행사는 시와 성평등가족부의 지원으로 부산일시청소년쉼터(고정형)가 주관한다. 시의 연말연시 선도·격려 계획에 따라, 수능 이후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연결망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에는 ▲시 ▲부산진경찰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부산시청소년쉼터 ▲부산시청소년자립지원관 ▲학교폭력예방회복조정센터 ▲부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 등 16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각 기관 관계자와 청소년이 함께 '청소년의 밝은 미래, 우리가 함께 만들어요'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거리 캠페인을 전개하며 시민들과 소통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업소를 방문해 술·담배 판매 금지, 유해업소 출입·고용 제한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는

정책

더보기
2025 혁신형 물기업, 글로벌 전환점에 서다
[환경포커스=서울] 20일 오전, 롯데호텔 서울 2층 에메랄드홀은 이른 시간부터 혁신형 물기업 관계자들로 붐볐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물산업협의회, 혁신형 물기업 임원 등 90여 명이 모여, 지난 5년간 추진해온 ‘혁신형 물기업 제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 전략을 모색하는 장이 열렸다. 행사는 간단한 참석자 소개 후 기후에너지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우수 혁신형 물기업 시상식에서는 △대한환경(대상) △㈜프로세이브·신한정밀㈜(최우수상) △㈜에이치앤엔코퍼레이션, 삼건세기㈜, 세진밸브공업㈜, 효림이엔아이㈜(우수상) 등 총 7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무대 아래에서는 기업 관계자들이 서로의 어깨를 두드리며 축하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이어졌다. 특히 “혁신형 물기업 제도가 실적으로 증명되는 단계에 진입했다”는 현장 반응도 눈에 띄었다. 이어 ‘물산업 글로벌 동향’ 세션에서는 3개 강연이 연속으로 진행됐다. 중앙대학교 오재일 교수는 하수도 산업의 대전환을 주제로 디지털·AI 기반 운영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환경연구원 김호정 박사는 기후위기 시대 물관리 도전과제를 제시하며 기후위험이 상하수도 인프라 안정성을 어떻게

종합뉴스

더보기
녹색금융 확산 이끌 인재 키운다… 제2차 전문인력 양성교육 실시
[환경포커스=서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한국금융연수원(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제2차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5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금융 확산을 목표로 기후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금융연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1차 양성교육을 운영하여 처음으로 녹색금융 실무전문가 97명을 배출했다. 이번 제2차 교육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관련 제도와 평가 기준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사례를 보강하여 진행되며, 여신을 취급하는 금융기관과 한국형 녹색채권 외부검토기관 실무자 등 100여 명이 교육에 참여한다. 교육과정은 △세계 녹색금융 동향,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경제활동 및 적합성 판단 사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기반의 녹색금융 등 15개 과목으로 구성되며,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여 현장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교육을 통해 녹색금융에 대한 전문 지식과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하며, 그들이 녹색 투자 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키워드 녹색금융,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