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0 (화)

  • 맑음동두천 -1.9℃
  • 맑음강릉 4.1℃
  • 맑음서울 -0.8℃
  • 맑음대전 1.5℃
  • 맑음대구 3.5℃
  • 맑음울산 4.4℃
  • 맑음광주 3.1℃
  • 흐림부산 4.8℃
  • 맑음고창 1.2℃
  • 구름조금제주 9.1℃
  • 맑음강화 -0.4℃
  • 맑음보은 0.5℃
  • 맑음금산 0.4℃
  • 구름많음강진군 3.3℃
  • 맑음경주시 4.1℃
  • 흐림거제 5.4℃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종합뉴스

서울시, 발달장애인과 전문연주자로 구성된 <서울시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창단기념 연주회 개최

11일(수) 19시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서울시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창단기념 공연
어린이병원 내 레인보우예술센터가 창단, 발달장애인·전문연주자 각 30명으로 구성
1부 오케스트라 연주에 이어 2부엔 발달장애뮤지션들의 뮤지컬로 따뜻한 감동 전해
㈜홈플러스 등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발달장애 예술인의 사회 진출을 통한 자립도 지원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어린이병원은 오는 11일 수요일 오후 7시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병원 내 레인보우예술센터가 창단한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창단기념 공연 ‘꿈의 교향곡’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 개소한 ‘레인보우예술센터’는 예술적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 소아·청소년·청년들의 예술적 재능발굴과 치료·교육을 통한 재능 계발은 물론 사회참여까지 연계해주는 곳이다. 현재 센터에서는 예술을 매개로 특수교육과 사회성 치료를 합친 ‘통합예술 치료교육 체계 시스템 모델‘을 국내 최초로 시도하고 있다.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는 발달장애단원 30명과 음악멘토 30명으로 구성된 장애인-비장애인 통합예술그룹이다. 5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서 선발된 재능있는 발달장애 연주자와 음악멘토가 1대1로 짝을 이뤄 예술적 역량을 길러나가고 있다.

 

음악멘토들은 사단법인 이노비 소속 전문연주자와 레인보우예술센터 음악치료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향후 마스터 클래스, 국내·외 순회공연 등 다양한 협연 기회를 만들고 전문적인 오케스트라로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오케스트라에 선발된 발달장애 구성원으로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인 단원, 전문 오케스트라 경력을 가진 단원,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 중인 단원 등 뛰어난 음악적 기량을 지닌 유망주들이 포함되어 있다.

 

공연에 참여하는 발달장애인 바이올리니스트 공민배(20)씨는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는 치유의 오케스트라로 내 마음을 감싸주고 위로해 준다”고 말했다. 서번트 신드롬 이상우(24)씨는 “우리 연주를 듣고 박수를 많이 쳐 줬으면 좋겠고 열심히 연습해서 연주 실력이 더 좋아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는 단원들의 가족들에게도 매우 뜻깊은 역할을 하고 있다. 한 단원 부모는 “오케스트라라는 소사회 속에서 서로 위하고, 한계를 끌어주며, 함께 살아가는 행복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며 “지금은 미약하지만 꿈을 지켜보고 응원하겠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창단기념 공연은 음악을 통해 가능성을 발견하고 전문성을 키워나가고 있는 발달장애인들의 여정을 음악으로 표현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관객과 나누는 의미있는 자리로 꾸며진다.

 

1부에서는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감동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2부에서는 레인보우예술센터 발달장애 뮤지션들이 ‘꿈’을 주제로 뮤지컬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실력파 보이밴드 원위(ONEWE)의 스페셜 공연은 물론 원위의 멤버 보컬 동명과 용훈이 사회자로 나서 자리의 의미를 더한다.

 

이번 창단기념공연은 서울시 공식유튜브채널 ‘라이브서울’로도 생중계한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어린이병원 예술센터(☎02-570-8173, 8376, 8373)로 하면 된다.

 

한편 레인보우예술센터는 기업과 협력해 발달장애 예술인의 자립과 취업을 지원하는 ‘브릿지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고용 환경에서 자유롭게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통로도 마련하고 있다.

 

먼저 ㈜홈플러스는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단원인 발달장애청년들이 직업예술인으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센터 내 미술적 재능으로 꿈을 키우고 있는 작가들에게도 취업 연계를 통한 자립을 돕고 있다.

 

이외에도 ㈜조흥, LOT 베큠, LOT CES, LOT TS, ㈜오뚜기 라면, 서울시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등에서도 발달장애인의 자아실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남민 서울시어린이병원장은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는 발달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모두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사회통합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장애의 경계를 넘어 사회를 향한 첫 발걸음을 응원하고 꿈이 빛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한파 대비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한 빈틈없는 상황관리체계 가동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12월 25일 목요일 오후 5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한파 대응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한 빈틈없는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한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목) 오후 9시 기준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으로, 당분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한파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수도관 동파 경계단계 발령 및 신속 복구를 위한 동파 대책 상황실 운영 ▲68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응급실 감시 체계 유지 ▲노숙인·쪽방주민·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 보호 ▲비상 대응체계 유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노숙인 및 거리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현장 순찰과 상담을 강화하고, 응급 잠자리 제공과 방한용품 지원을 확대한다. 독거어르신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련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한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갑작스러운 한파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각 부서와 자치구는 빈틈없이 상황을 관리하고

정책

더보기
박정 의원 , ‘반려동물 학대 구조 개선 위해 중간유통 금지 필요’
[환경포커스=국회] 반려동물을 ‘상품’으로 취급하는 공장식 대량유통 구조에서 벗어나 동물의 생명권과 복지를 제도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입법 제안이 나왔다.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파주시을)은 23일, 동물 경매, 알선·중개 등 중간유통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재 반려동물 유통 구조는 ‘번식장-경매장-알선·중개업-펫샵’으로 이어지는 공장식 대량 유통 시스템에 기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과잉 생산과 폐기, 불법 살처분, 유기동물 증가, 무허가 번식장의 명의 도용과 불법 세탁, 유전병·질병·사회화 결여 개체의 유통 등 구조적 동물학대가 반복·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또 생산자는 중간유통 수수료와 왜곡된 가격 구조에 종속돼 실질적 피해를 보고 있음에도 소비자는 자신의 선택이 동물학대 구조에 편입돼 있다는 사실을 알기 어려운 현실이다. 박 의원의 개정안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시행령에 있던 동물생산업, 동물판매업 등을 새롭게 정의하고, 동물 경매, 알선·중개 행위를 금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박정 의원은 “반려동물은 생명”이라며 ”우리가 동물의 생명과 복지를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