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2 (수)

  • 맑음동두천 15.6℃
  • 맑음강릉 18.3℃
  • 맑음서울 16.8℃
  • 구름많음대전 15.0℃
  • 흐림대구 12.6℃
  • 흐림울산 15.4℃
  • 흐림광주 12.3℃
  • 흐림부산 17.1℃
  • 흐림고창 11.8℃
  • 흐림제주 17.2℃
  • 맑음강화 14.7℃
  • 구름많음보은 14.0℃
  • 흐림금산 12.6℃
  • 흐림강진군 13.7℃
  • 구름많음경주시 15.6℃
  • 흐림거제 13.9℃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종합뉴스

서울시, 발달장애인과 전문연주자로 구성된 <서울시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창단기념 연주회 개최

11일(수) 19시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서울시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창단기념 공연
어린이병원 내 레인보우예술센터가 창단, 발달장애인·전문연주자 각 30명으로 구성
1부 오케스트라 연주에 이어 2부엔 발달장애뮤지션들의 뮤지컬로 따뜻한 감동 전해
㈜홈플러스 등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발달장애 예술인의 사회 진출을 통한 자립도 지원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어린이병원은 오는 11일 수요일 오후 7시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병원 내 레인보우예술센터가 창단한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창단기념 공연 ‘꿈의 교향곡’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 개소한 ‘레인보우예술센터’는 예술적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 소아·청소년·청년들의 예술적 재능발굴과 치료·교육을 통한 재능 계발은 물론 사회참여까지 연계해주는 곳이다. 현재 센터에서는 예술을 매개로 특수교육과 사회성 치료를 합친 ‘통합예술 치료교육 체계 시스템 모델‘을 국내 최초로 시도하고 있다.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는 발달장애단원 30명과 음악멘토 30명으로 구성된 장애인-비장애인 통합예술그룹이다. 5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서 선발된 재능있는 발달장애 연주자와 음악멘토가 1대1로 짝을 이뤄 예술적 역량을 길러나가고 있다.

 

음악멘토들은 사단법인 이노비 소속 전문연주자와 레인보우예술센터 음악치료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향후 마스터 클래스, 국내·외 순회공연 등 다양한 협연 기회를 만들고 전문적인 오케스트라로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오케스트라에 선발된 발달장애 구성원으로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인 단원, 전문 오케스트라 경력을 가진 단원,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 중인 단원 등 뛰어난 음악적 기량을 지닌 유망주들이 포함되어 있다.

 

공연에 참여하는 발달장애인 바이올리니스트 공민배(20)씨는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는 치유의 오케스트라로 내 마음을 감싸주고 위로해 준다”고 말했다. 서번트 신드롬 이상우(24)씨는 “우리 연주를 듣고 박수를 많이 쳐 줬으면 좋겠고 열심히 연습해서 연주 실력이 더 좋아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는 단원들의 가족들에게도 매우 뜻깊은 역할을 하고 있다. 한 단원 부모는 “오케스트라라는 소사회 속에서 서로 위하고, 한계를 끌어주며, 함께 살아가는 행복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며 “지금은 미약하지만 꿈을 지켜보고 응원하겠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창단기념 공연은 음악을 통해 가능성을 발견하고 전문성을 키워나가고 있는 발달장애인들의 여정을 음악으로 표현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관객과 나누는 의미있는 자리로 꾸며진다.

 

1부에서는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감동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2부에서는 레인보우예술센터 발달장애 뮤지션들이 ‘꿈’을 주제로 뮤지컬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실력파 보이밴드 원위(ONEWE)의 스페셜 공연은 물론 원위의 멤버 보컬 동명과 용훈이 사회자로 나서 자리의 의미를 더한다.

 

이번 창단기념공연은 서울시 공식유튜브채널 ‘라이브서울’로도 생중계한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어린이병원 예술센터(☎02-570-8173, 8376, 8373)로 하면 된다.

 

한편 레인보우예술센터는 기업과 협력해 발달장애 예술인의 자립과 취업을 지원하는 ‘브릿지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고용 환경에서 자유롭게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통로도 마련하고 있다.

 

먼저 ㈜홈플러스는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단원인 발달장애청년들이 직업예술인으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센터 내 미술적 재능으로 꿈을 키우고 있는 작가들에게도 취업 연계를 통한 자립을 돕고 있다.

 

이외에도 ㈜조흥, LOT 베큠, LOT CES, LOT TS, ㈜오뚜기 라면, 서울시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등에서도 발달장애인의 자아실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남민 서울시어린이병원장은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는 발달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모두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사회통합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장애의 경계를 넘어 사회를 향한 첫 발걸음을 응원하고 꿈이 빛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제안서 온라인 평가 제도> 시행으로 종이제안서 없앤다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제안서 평가를 통해 계약상대자를 결정하는 협상에 의한 계약에서 기업의 부담은 줄이고 평가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제안서 온라인 평가 제도’ 시행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이번 제도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도입되는 것으로, 앞으로 입찰 기업은 대량의 책자형 제안서를 제작하거나 장거리 이동할 필요 없이 온라인 제출과 화상회의 발표만으로 평가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제도의 안착을 위해 서울시는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의해 지방계약 예규를 개정('25.7.1 시행)하고, 「서울시 제안서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 규칙」을 정비('25.10.16 시행)하는 등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동시에,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하였다. 지난 2월 IT 중소기업 105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간담회를 통해, 종이 제안서 제출과 대면 평가 절차가 특히 소규모 기업에 과도한 재정·시간적 부담을 준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실제로 기존 방식에서는 입찰업체가 정량․정성 평가자료 각 10부를 직접 제출해야 했고, 평가 당일에도 사업 부서를 찾아 대면 발표를 해야 하는 등 기업에 상당한 부담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는

정책

더보기
자연자본공시 이행기반 마련과 역량 제고를 위한 논의 본격화
[환경포커스=수도권]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11월 10일 오후 2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국내 기업의 자연자본공시 확산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1차 자연자본공시 지원연합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연자본공시’는 기업이 자연과 관련된 위험과 기회를 평가 분석하여 투자자, 시민사회 등에 공개하는 제도다. 국제사회는 생물다양성 감소와 생태계서비스 손실이 경제와 금융 안정성은 물론 인류의 삶 전반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친다는 인식 아래 기업이 자연자본의 가치와 의존성을 명확히 파악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1년 6월 설립된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NFD)’는 국제사회의 자연자본공시 체계를 주도하고 있으며, 기후공시에 이어 자연자본공시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공시 체계에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기업의 자연자본공시 확산과 참여 확대, 이해관계자 대상 전문성 강화, 국제사회와의 연대강화를 위해 지난 3월 한국 자연자본공시 지원연합을 결성했다. 국립생물자원관과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운영을 맡고 있으며, 현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이달 말까지 시내 총 9곳 대상 <도로교통 소통개선 사업> 추진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시내 총 9곳을 대상으로 ▴교통 정체 개선 ▴교통안전 확보 ▴불합리한 교통체계 정비 등 ‘도로교통 소통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대상지에는 차로 증설, 대기차로 연장, 차로 운영 개선 등 교통 흐름 향상을 위한 사업이 이뤄진다. 시는 대규모 예산과 장기간 공사가 필요한 도로 신설이나 확장 대신 차로 운영 변경, 신호 조정 등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교통 효율과 시민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위치를 선정해 매년 도로교통 소통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로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한 서울시계 주변 교통량 변화를 반영해 차로 추가 확보, 대기차로 연장 등 교통 정체를 개선하거나 이중정지선 삭제, 철도건널목 주변 정비 등으로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불합리한 교통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이 집중되는 현장 실태를 분석, 병목현상 지점의 차로 운영을 개선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을 추진 중이다. 먼저 고양향동지구․덕은지구 등 입주로 교통량이 늘어난 ‘가양대로 축(월드컵파크7단지 교차로~DMC첨단산업센터 교차로)’을 개선한다. 기존 1개였던 좌회전 차로 수를 2개로 늘리고, 대기차로 길이도 50m→130m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