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7 (금)

  • 구름많음동두천 -0.4℃
  • 구름조금강릉 4.5℃
  • 흐림서울 1.4℃
  • 구름많음대전 4.9℃
  • 구름조금대구 4.0℃
  • 맑음울산 4.2℃
  • 구름많음광주 4.7℃
  • 맑음부산 5.4℃
  • 구름많음고창 5.7℃
  • 흐림제주 6.7℃
  • 구름많음강화 2.7℃
  • 구름많음보은 2.3℃
  • 구름많음금산 3.0℃
  • 구름조금강진군 6.8℃
  • 구름많음경주시 3.5℃
  • 맑음거제 4.6℃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종합뉴스

서울시, 발달장애인과 전문연주자로 구성된 <서울시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창단기념 연주회 개최

11일(수) 19시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서울시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창단기념 공연
어린이병원 내 레인보우예술센터가 창단, 발달장애인·전문연주자 각 30명으로 구성
1부 오케스트라 연주에 이어 2부엔 발달장애뮤지션들의 뮤지컬로 따뜻한 감동 전해
㈜홈플러스 등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발달장애 예술인의 사회 진출을 통한 자립도 지원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어린이병원은 오는 11일 수요일 오후 7시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병원 내 레인보우예술센터가 창단한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창단기념 공연 ‘꿈의 교향곡’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 개소한 ‘레인보우예술센터’는 예술적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 소아·청소년·청년들의 예술적 재능발굴과 치료·교육을 통한 재능 계발은 물론 사회참여까지 연계해주는 곳이다. 현재 센터에서는 예술을 매개로 특수교육과 사회성 치료를 합친 ‘통합예술 치료교육 체계 시스템 모델‘을 국내 최초로 시도하고 있다.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는 발달장애단원 30명과 음악멘토 30명으로 구성된 장애인-비장애인 통합예술그룹이다. 5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서 선발된 재능있는 발달장애 연주자와 음악멘토가 1대1로 짝을 이뤄 예술적 역량을 길러나가고 있다.

 

음악멘토들은 사단법인 이노비 소속 전문연주자와 레인보우예술센터 음악치료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향후 마스터 클래스, 국내·외 순회공연 등 다양한 협연 기회를 만들고 전문적인 오케스트라로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오케스트라에 선발된 발달장애 구성원으로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인 단원, 전문 오케스트라 경력을 가진 단원,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 중인 단원 등 뛰어난 음악적 기량을 지닌 유망주들이 포함되어 있다.

 

공연에 참여하는 발달장애인 바이올리니스트 공민배(20)씨는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는 치유의 오케스트라로 내 마음을 감싸주고 위로해 준다”고 말했다. 서번트 신드롬 이상우(24)씨는 “우리 연주를 듣고 박수를 많이 쳐 줬으면 좋겠고 열심히 연습해서 연주 실력이 더 좋아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는 단원들의 가족들에게도 매우 뜻깊은 역할을 하고 있다. 한 단원 부모는 “오케스트라라는 소사회 속에서 서로 위하고, 한계를 끌어주며, 함께 살아가는 행복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며 “지금은 미약하지만 꿈을 지켜보고 응원하겠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창단기념 공연은 음악을 통해 가능성을 발견하고 전문성을 키워나가고 있는 발달장애인들의 여정을 음악으로 표현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관객과 나누는 의미있는 자리로 꾸며진다.

 

1부에서는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감동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2부에서는 레인보우예술센터 발달장애 뮤지션들이 ‘꿈’을 주제로 뮤지컬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실력파 보이밴드 원위(ONEWE)의 스페셜 공연은 물론 원위의 멤버 보컬 동명과 용훈이 사회자로 나서 자리의 의미를 더한다.

 

이번 창단기념공연은 서울시 공식유튜브채널 ‘라이브서울’로도 생중계한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어린이병원 예술센터(☎02-570-8173, 8376, 8373)로 하면 된다.

 

한편 레인보우예술센터는 기업과 협력해 발달장애 예술인의 자립과 취업을 지원하는 ‘브릿지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고용 환경에서 자유롭게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통로도 마련하고 있다.

 

먼저 ㈜홈플러스는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단원인 발달장애청년들이 직업예술인으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센터 내 미술적 재능으로 꿈을 키우고 있는 작가들에게도 취업 연계를 통한 자립을 돕고 있다.

 

이외에도 ㈜조흥, LOT 베큠, LOT CES, LOT TS, ㈜오뚜기 라면, 서울시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등에서도 발달장애인의 자아실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남민 서울시어린이병원장은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는 발달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모두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사회통합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장애의 경계를 넘어 사회를 향한 첫 발걸음을 응원하고 꿈이 빛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동백공원 일원 수영부두에서 <수영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기공식 개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15일 오후 2시 30분 동백공원(해운대구 우동 소재) 일원 수영부두에서 「수영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이대석 시의회 부의장, 해운대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수영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착공을 축하할 예정이다.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 소개 ▲사업경과 보고 ▲기념사 ▲축사 ▲기공식 퍼포먼스 등 순으로 약 40분간 진행된다. 수영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해운대구 마린시티 월파를 방지하기 위해 마린시티 연안과 150미터(m) 떨어진 해상에 길이 500미터(m), 높이 13미터(m)(수면 3m 노출)의 이안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해운대구 마린시티 일대에 태풍 등 폭풍해일로 인한 월파로 상가·시설물 파손과 도로·아파트 침수가 지속적으로 반복돼,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16년 마린시티 일대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며, 2027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시와 해운대구는 그간 여러 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행정안전부와의 협의

정책

더보기
우원식 국회의장 2025년 신년사
[환경포커스=국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얼마나 수고가 많으셨습니까. 여러분 모두, 정말 애쓰셨습니다. 올해는 무거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비상계엄 사태라는 국가적 위기에 더해 여객기 참사가 있었습니다. 모두가 큰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을 잃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생존자들의 회복을 빕니다. 차가운 공기를 뚫고 솟아오르는 일출을 보며 여느 때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굳은 각오를 다집니다. 여러모로 어려운 때입니다. 최선을 다해 위기를 극복해나가겠지만 우리 국민에게는 고단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그 고단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국회가 더 노력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는 힘도, 정치가 할 일도 국민의 삶에서 나온다고 믿습니다. 어려울수록 국민의 곁에서, 혼란할수록 국민의 편에서 일하겠습니다.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더 단단하게 만드는 치열한 과정의 한 가운데 있습니다. 특별히 올해는 광복(光復) 8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긴 고난의 세월 속에서도 독립의 의지를 잃지 않고 마침내 주권을 회복한 그날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지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노들섬 주변 지역을 시민 휴게공간으로 조성하는 <(구)노량진취수장 개선 사업> 준공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노들섬 주변 지역을 활성화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민 휴게공간으로 조성하는 ‘(구)노량진취수장 개선 사업’을 준공했다고 전했다. 옛 노량진취수장(동작구 본동 5-2번지 일대)은 연면적 659.14㎡,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로, 1992년 취수를 중단한 이후 자재 창고로 쓰이며 한강변이라는 입지적 강점을 살리지 못한 채 방치돼왔다. 이에 서울시는 ’20년 12월 노들섬과 주변 지역 활성화를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하고, 노량진취수장 리모델링을 실시해 그간 시민 접근이 제한됐던 해당 시설을 한강뷰를 누릴 수 있는 양질의 시민 휴게공간으로 재조성했다. 새롭게 단장한 건물 옥상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루프탑 휴게공간으로 조성해 시민 누구나 한강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지상 1층은 카페와 휴게공간으로, 지하 1층은 자전거도로와 연결되는 진입로 및 공원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들의 접근이 용이한 문화 공간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준공 이후 시설 운영을 맡은 서울 동작구는 오는 2월 중으로 시설 운영자를 선정해 옛 노량진취수장을 산책로와 수변 조망 공간이 어우러진 한강변 핫플레이스 공간으로 조성해 운영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