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8 (화)

  • 맑음동두천 6.1℃
  • 맑음강릉 7.7℃
  • 맑음서울 7.4℃
  • 맑음대전 10.1℃
  • 맑음대구 12.0℃
  • 맑음울산 11.9℃
  • 맑음광주 11.2℃
  • 연무부산 12.6℃
  • 맑음고창 8.6℃
  • 맑음제주 13.0℃
  • 맑음강화 4.8℃
  • 맑음보은 9.5℃
  • 맑음금산 8.9℃
  • 맑음강진군 12.7℃
  • 맑음경주시 11.9℃
  • 맑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종합뉴스

서울시, 영동1교에서 헌릉로 청계산입구 교차로까지 약 1.5km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2구간(영동1교~청계산입구교차로) 1.5㎞, 중앙정류소 4곳 개통
강남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연계 총 9.5㎞, 교통체증 완화 및 버스 통행속도 향상 기대
매헌시민의숲앞 1개 차로 증설, 주민의견 반영해 aT센터 가로변정류소 및 유턴차로 존치
시, “공사기간 협조 감사, 내곡동 및 염곡동 지역주민 교통편의 증대 기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강남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끝부분인 영동1교에서 헌릉로 청계산입구 교차로까지 약 1.5km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고, 오는 1월 11일 토요일 첫차부터 개통한다고 전했다.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서울 동남권(내곡, 세곡지구 등)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따라 대중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23년 7월 개통한 1구간(청계산입구교차로 ~ 내곡IC) 약 3.2km에 이어 올해 강남대로 영동1교까지 2구간이 개통되면서 총 4.7km가 연결된다.

 

특히 이번 2구간 개통으로 약 20여 년 만에 강남대로와 헌릉로를 잇는 중앙버스전용차로가 하나로 연결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주요 교통 지역인 신사역부터 내곡IC까지 총 9.5㎞가 직결되면서, 동남권을 잇는 버스축이 탄생하는 셈이다.

 

이번 개통으로 강남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04.7월 개통, 4.8㎞)와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1구간(3.2㎞) 사이에 단절되었던 2구간 1.5㎞가 연결되면서 신사역부터 내곡IC까지 총 9.5㎞에 달하는 중앙버스전용차로가 하나로 이어지게 된다.

 

개통 구간 내 양방향 중앙정류소 4곳(상행 2, 하향 2)이 신설되면서, 버스 통행속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승객 이동 시간 감소 및 교통체증 완화 등 효율성도 크게 높아져 시민들의 일상 이동을 더욱 편리하게 돕게 된다.

 

광역버스 통행이 많은 매헌시민의숲 앞 구간은 버스 통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가로변 정류소와 중앙 정류소를 각각 운영한다. 이를 통해 버스와 일반 차량의 동선이 엇갈리는 문제를 완화하고, 교통 정체를 일부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정체가 심한 매헌시민의숲 가로변 정류소 구간에는 1개 차로를 추가 확보(편도 5차로→6차로)하여 가로변 정류소에서 승객이 승·하차하는 동안에도 강남대로 교통 흐름이 원활하도록 하였다.

 

또한, 중앙정류소와 연결되는 횡단보도를 신설·정비함으로써 주민과 버스 이용시민의 보행 및 지하철 환승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영동1교 교차로에 운영되던 2단분리 횡단보도를 일반 일체형 횡단보도로 개선해 횡단거리를 단축했다. 일체형 횡단보도는 보행자가 중간섬에서 신호를 기다리지 않고 횡단할 수 있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차량 접촉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시민의숲교차로에는 횡단보도 1면을 추가로 설치하여 버스와 도시철도(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와의 환승 편의를 높였다.

 

한편, 서울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신설에 따른 인근지역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설명회(’23.5.)에서 제기된 주민 다수의 요청사항을 반영하여 aT센터 앞 가로변정류소(ID 22298)와 유턴차로는 존치한다.

 

향후 3구간(내곡IC~복정역교차로, L=5.0km)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가 완료되면, 강남대로와 송파대로를 동서방향으로 연결하는 버스길이 조성되어 동남권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3구간은 내곡IC~헌릉IC(1.46km) 확장공사 완료 후에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 도로확장을 위한 토지보상이 진행중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공사로 인해 교통정체 등 불편사항이 발생하는 상황에도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공사에 협조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서울 동남권 대중교통 효율성과 편의성이 증진될 수 있도록 기반 시설 확충,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1월 20일부터 4주간 설 연휴 불법 현수막 집중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정비 실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1월 20일 월요일부터 2월 24일 금요일까지 4주간을 설 연휴 불법 현수막 집중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정비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24년 1월 옥외광고물법이 개정되면서 줄어들었던 정당 현수막이 최근 지나치게 난립하고 있어 정당 현수막 설치 기준에 대한 사전 안내와 점검을 강화한다. 현행 옥외광고물에 따르면, 정당 현수막은 읍면동별 2개 이하로만 15일간 설치가 가능하며 정당명, 연락처, 게시기간을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소방시설 주변 정차 주차 금지표시 장소에는 설치할 수 없으며, 교차로․횡단보도․버스정류장 주변 일정구간에는 설치가 제한된다. 市는 적극적인 사전 홍보를 위해 주요 정당별 서울시당 등을 직접 방문하여 개정 법령 및 점검 계획을 안내하고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 좋은 간판 누리집을 통해 정당현수막 제작 설치 가이드자료를 게시하는 등 선제적인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이번 일제 점검에는 ‘불법 광고물 시․구 합동 기동정비반’이 나선다. 서울시는 불법현수막 정비에 자치구가 부담스러운 점을 감안하여 시․구 합동 기동정비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집중 점검기간 동안 2개

정책

더보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부과금 부활" 영비법 개정안
[환경포커스=국회]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전재수)는 1월 21일(화)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30건의 법률안을 의결하였다. 오늘 의결된 법률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은 ▲ 지난해 말 2025년도 예산안 부수 법안 처리에 따라 삭제되었던 '영화상영관 입장권 부과금' 규정을 다시 신설하여 종전과 같이 입장권 가액의 3%를 징수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는 부과금의 폐지로 민생부담 완화 효과는 크게 나타나지 않으면서도, 우리 영화산업 지원을 위한 영화발전기금의 고갈 우려만 가중되고 있는 등의 문제점을 감안한 것이다. 그 밖에도 개정안에는 ▲ 이미 상영등급분류를 받은 영화를 동일 내용으로 수입하거나 다시 상영하는 경우를 등급분류 면제 대상으로 명시하였다. 다음으로,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은 ▲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노인 및 유소년, 장애인의 체육 활동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으로, 그 외에도 ▲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유소년 체육 진흥 등에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고, 유소년 체육 활동에 필요한 시설의 적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 대상 비 오는 날에도 선명한 <고성능 유리알 차선> 시범 적용과 성능 검증 추진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을 대상으로 비 오는 날에도 선명한 ‘고성능 유리알 차선’의 시범 적용과 성능 검증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우천 시 빗물에 잠겨 흐려지는 차선의 시인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운전자에게 보다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차선용 페인트에는 차량의 전조등을 반사해 시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유리알을 섞어 쓰는데, 이번 ‘고성능 유리알 차선’은 일반 유리알 대비 크기가 약 2배 크고 빛을 더 잘 반사하는 ‘우천형 유리알’을 사용해 차선이 빗물에 잠겨도 높은 시인성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비 오는 날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 이유는 차선이 빗물에 잠겨 차량 전조등 빛이 운전자에게 온전히 반사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시가 이번에 적용하는 우천형 유리알은 전조등의 빛을 잘 반사해 운전자가 차선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게 해준다. 올해 시는 올림픽대로를 대상으로 고성능 유리알 차선을 시범 적용하고 성능 검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림픽대로는 서울 시내 자동차전용도로 중 길이가 가장 길고, 충분한 차량 주행속도를 갖춰 차선의 성능과 내구성을 종합 평가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점에서 대상지로 선택됐다. 고성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