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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리 아이 학대로부터 안녕 지키기> 아동학대 예방 교육 영상 제작·배포

시, 총 5편 5~7분, 아동학대 실사례와 애니메이션으로 동영상 구성
보호자 및 보육교직원 대상으로 아동권리 존중 실천과 건전 아동관 인식개선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및 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유튜브 무료 수강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우리 아이 학대로부터 안녕 지키기’ 아동학대 예방 교육 영상을 제작, 배포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보호자의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보육조례를 개정하고 이번에 교육영상을 제작했다.

 

‘우리 아이 학대로부터 안녕 지키기’는 보호자와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총 5차시로 구성했다. 먼저 보호자 대상으로 총 4차시, 각 5~7분으로 제작해 핵심 메시지가 전달되도록 실사례와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했다.

 

▴1차시 ‘옛날 옛적에...’는 아동학대의 고정관념, 보호자가 무심코 하는 행동에 민감성을 가질 수 있도록 제작 ▴2차시 ‘모든 것을 기억하는 꼬마 마법사’에는 ‘어리기 때문에 괜찮다고 여기기 쉬운’ 권리 침해의 사례 제시 ▴3차시 ‘슈퍼히어로의 가면을 쓴 부모’에서는 보호자의 역할과 가르칠 권리·책임, 어린 시절 경험과 연결 지어 사례 제시 ▴4차시 ‘좀 서툴러도 괜찮아’는 보호자가 흔히 겪는 스트레스와 분노의 골든타임을 지나는 방법을 소개했다.

 

또한, 5차시에는 어린이집에서 보육을 책임지고 있는 보육교직원 대상으로 5분 분량으로 ‘학대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제작해 보육 과정에서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 상황과 공감, 보육 보람과 자부심 등을 제시해 아동권리 존중과 아동학대 예방을 제안하고 있다.

 

현재 아동학대 예방 교육과 관련된 유튜브, 방송 등 많은 자료들이 있지만, 서울시에서 제작한 ‘우리 아이 학대로부터 안녕 지키기’를 시청했던 보호자들은 입을 모아 호평을 내놓고 있다.

 

보호자(만 3세아 보호자)는 “공감 가는 사례들로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고, 평소에 알고 있던 것이지만 외면하고 있었던 사실들을 꼭 집어준 거 같아 어른으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반성하게 되었다”라고 했다. 보호자(만 5세아 보호자)는 “그간 학대는 신체학대만 생각해 나와 상관없는 얘기라고 여겨왔지만, 정서학대·사용하는 언어도 아동학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했다.

 

아동학대 예방 동영상 ‘우리 아이 학대로부터 안녕 지키기’는 ‘서울시평생학습포털(https://sll.seoul.go.kr/main/MainView.do)’ 및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ABND3IA4DQrLUi7ZbuAiIA)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시청하면 이수증을 발급하고 있다. 문의는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02-772-9814~9)로 하면 된다.

 

또한, 시청자 확대를 위해 11월부터 “입소문 이벤트”,“공감 더블(2배)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는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어린이집에는 아동인권 선임교사 지정·CCTV 설치, 육아종합지원센터에는 상담전문요원 배치, 보호 전문기관과 수사기관 연계를 통한 응급조치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특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올해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필요한 자원과 행정력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동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돌보고 있는 보호자와 보육교직원 대상으로 제작된 ‘우리 아이 학대로부터 안녕 지키기’ 영상은 기존 ‘학대를 하지 말자.’라는 단순한 내용에서 탈피해 보육하는 과정에서 흔히 놓치기 쉬운 실사례를 알차게 담고 있어 아동의 건전 성장과 권리 존중에 대해 이해 폭을 넓혀 가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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