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국회] 7일,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은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전북 서남권의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활용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전력을 지역 산업과 생활에 직접 연계하기 위한 「재생에너지자립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새만금 RE100산단법’)」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재생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전력과 산업입지를 공급하여 성장유망산업을 유치하고, 지역 내 전력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이뤄지는 ‘지산지소형(地産地消型) 분산에너지 시스템’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새만금개발사업과 연계하여 재생에너지자립도시와 새만금 RE100산업단지 조성 근거를 명확히 하고, 기업이 지역 내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기설비·전선로·지능형 전력망 설치를 지원하는 규정을 담고 있다. 또한 새만금 RE100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들이 실제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전기요금 부담 완화, 개발부담금 감면, 세제 및 임대료 감면 등 실질적 인센티브를 법률로 명시했다. 아울러 남는 재생에너지를 수소로 전환·저장·활용할 수
[환경포커스=국회] 2025년 11월 6일 국회에서 열린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대국민 공개 논의 공청회’에서 정부는 2018년 대비 하한 50% 또는 53%~상한 60%의 범위형 목표안을 공개했다. 주요 수단과 부문별 전환 방향은 오일영 기후에너지정책관이 발표했으며, 재생에너지 주력화·산업 전환·수송 전동화·건물 전기화·정의로운 전환·녹색금융(KGX 비전)을 함께 제시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공청회 인사말에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이미 430ppm을 넘어섰고, 지금 속도라면 2030년대 초에는 450ppm, 지구 평균기온도 2℃ 상승에 도달할 수 있다”며 위기의식을 밝혔다. 그는 “선택의 시간은 지났다. 이제는 실행의 시간이며, 2035년 NDC는 숫자보다 실행 가능한 책임 목표를 세우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위성곤 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기후위기 대응은 정쟁의 영역이 아니라 국가 생존 전략이며, 특히 2035년 NDC는 단지 목표선언이 아니라 산업·재정·사회구조 전환을 전제로 한 약속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가 현실성과 도전성을 함께 고려해 범위형 목표를 논의하는 만큼, 국회
[환경포커스=광주] BIXPO 2025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BIXPO UNPACKED’가 5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단순한 신기술 전시가 아닌, 에너지와 AI·수소·XR 기술이 실제 산업에 적용되는 순간을 보여주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회자의 “미래 에너지를 지금 공개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조명이 꺼지고 대형 스크린에 전력 데이터가 흐르기 시작했다. 기자들 사이에서 “이건 기존 전력 박람회와 완전히 다르다”는 탄성이 흘렀다. 리벨리온 – AI가 전력을 ‘판단’하는 시대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Rebellions)’. 리벨리온은 전력망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전압·주파수 이상을 스스로 판단하고 조정하는 AI 반도체 ‘리벨쿼드(RebelQuad)’를 공개했다. 엔지니어는 칩을 들어 보이며 설명했다. “이 반도체는 더 이상 ‘컴퓨터용 AI’가 아닙니다. 전력망을 위한 AI입니다.” 관람객들은 “에너지가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표현을 남겼다. 빈센 – 바다 위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수소 선박’ 수소연료전지 기반 선박을 개발한 빈센(Vinssen). 선체 모형이 등장하자 장내가 술렁였다. “이 선박은 항해하면서 스스로 전기를 만들어냅니다.
[환경포커스=광주] BIXPO 2025 개막 첫날 오후, 한국전력공사 김동철 사장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력망 확충, NDC(국가감축목표), 재생에너지 확대, AI 전환 등 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김 사장은 먼저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이후 첫 BIXPO”라며 “이번 박람회는 전력 공급을 넘어서 ‘전환과 혁신의 에너지 시대’를 선언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전력망은 국가 산업의 혈관입니다. 전력망 확충은 한전의 업무가 아니라 국가 차원의 과제가 됐습니다.” 전력망 갈등 문제에 대해 명확히 말했다. 그는 국가전력망확충특별법 시행 이후 변화를 설명하며,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보상 확대 ▲전자파 제3기관 측정 ▲변전소 디자인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부가 곧 발표할 2030 NDC 목표에 대한 질문에 김 사장은 “한전은 집행기관이며, 정부가 결정한 목표를 전적으로 수용한다”고 답하며 이어 전기요금과 관련해 “우리는 ‘요금 인상’이라는 표현 대신 ‘현실화’라고 부릅니다. 재생에너지 확대는 단기적으로 비용이 들지만, 멈춘다면 미래는 없습니다.” 김 사장은 한전이 정부로부터 ‘에너지분야 AI 선도
[환경포커스=광주] 전력과 기술, 기후위기 대응의 해답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BIXPO 2025(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가 11월 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행사장은 개막 직후부터 국내외 전력사, 기업, 연구기관 관계자들로 북적이며 ‘에너지의 미래를 직접 체감하는 현장’이라는 말이 실감났다. 올해 주제는 ‘에너지로 연결하다(Connect Everything with Energy)’.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전기는 더 이상 보이지 않는 동력이 아니라, 사람·기술·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문명의 기반입니다. 한전은 이제 전력공급을 넘어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겠습니다.” 개막식에는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도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 그는 재생에너지·전력망 투자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에너지는 다음 문명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전력·AI·수소·디지털 전환 기술을 보려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입구에는 ‘매듭(Knot)’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었고, 4가닥 실이 서로 묶이며 기술·산업·사람·지역을 연결한다는 상징을 표현했다. 전시장은 ▲한전관(에너지고속도로·AI 지능형 전력망) ▲지역
[환경포커스=광주] 전력과 기술, 기후위기 대응의 해답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BIXPO 2025(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가 11월 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행사장은 개막 직후부터 국내외 전력사, 기업, 연구기관 관계자들로 북적이며 ‘에너지의 미래를 직접 체감하는 현장’이라는 말이 실감났다. 올해 주제는 ‘에너지로 연결하다(Connect Everything with Energy)’.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전기는 더 이상 보이지 않는 동력이 아니라, 사람·기술·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문명의 기반입니다. 한전은 이제 전력공급을 넘어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겠습니다.” 개막식에는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도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 그는 재생에너지·전력망 투자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에너지는 다음 문명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전력·AI·수소·디지털 전환 기술을 보려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입구에는 ‘매듭(Knot)’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었고, 4가닥 실이 서로 묶이며 기술·산업·사람·지역을 연결한다는 상징을 표현했다. 전시장은 ▲한전관(에너지고속도로·AI 지능형 전력망) ▲지역
[환경포커스=울산]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는 3일(월) 울산광역시 점자도서관(관장 이만주)에서 11월 4일‘제99주년 한글 점자의 날’을 기념하여 참석자 기념품으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수건 200매를 후원했다. ‘한글 점자의 날’은 송암 박두성 선생의 6점식 한글 점자 ‘훈맹정음’을 반포한 1926년 11월 4일을 기념하고,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재활을 돕는 점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보급하기 위해 제정됐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시각장애인에게 한글 점자는 글을 읽을 수 없는 답답한 속에서 지식과 정보를 얻고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하며 세상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길을 열어준 중요한 도구”라며 “앞으로도 점자 환경을 개선하고 점자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환경포커스=국회] 우원식 국회의장은 5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회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5)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빅스포는 그동안 에너지 기술과 산업,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에너지 엑스포로 성장해 왔다”며 “빅스포가 새로운 에너지 질서를 만들어가는 협력의 장으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정책 플랫폼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기후위기와 산업구조의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곡점 앞에서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국가경쟁력의 핵심축”이라며 “재생에너지 확대, 전력망 고도화, 분산형 전력체계 구축, AI·데이터 기반 전력생산 및 소비 효율화는 우리 경제와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국회도 국가 에너지 정책이 산업, 환경, 복지와 조화를 이루며, 지속 가능하게 추진되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며 “올해 해상풍력법, 전력망확충법 등 주요 에너지법안을 통과시켰고, 영농형태양광법 논의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 의장은 아울러 “국회는 에너지 전환과정에서 사회‧경제적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