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0 (토)

  • 흐림동두천 8.3℃
  • 구름많음강릉 12.0℃
  • 서울 8.8℃
  • 흐림대전 8.3℃
  • 박무대구 4.1℃
  • 구름많음울산 11.7℃
  • 흐림광주 10.1℃
  • 흐림부산 15.5℃
  • 흐림고창 13.5℃
  • 제주 18.5℃
  • 흐림강화 9.8℃
  • 흐림보은 3.8℃
  • 흐림금산 5.2℃
  • 흐림강진군 8.7℃
  • 구름많음경주시 6.5℃
  • 흐림거제 10.7℃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물/토양

국제물주간 ‘아시아 국가 물관리 고위급 회의’

- ‘인간과 자연을 위한 지속가능한 물 관리’를 주제
-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개소식’으로 국내 최초 실증시험 기반

[환경포커스=대구] ‘대한민국국제물주간 2019(이하 국제물주간)’이 환경부(장관 조명래),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가 공동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물포럼(총재 이정무)이 주관하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대구광역시 북구 엑스코(EXCO)에서 시작을 열었다.

국제물주간은 우리나라 물 분야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국내 물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물 분야 국제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아시아 국회의원 물 협의회(회장 주승용 국회 부의장) 소속 아시아 10개국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 정부 및 지자체, 국제기구, 학계 등 세린 음바예 띠암 세네갈 수리위생부 장관, 럭키 자야와데나 스리랑카 상하수도부 장관, 로익 포숑 세계물위원회 회장, 가브리엘 엑스테인 세계수자원협회 회장, 사바즈 칸 유네스코 아태지역사무소 사무총장 등 물 분야 고위급 인사 총 70여 개국 1만 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물주간은 대주제인 '인간과 자연을 위한 지속가능한 물 관리'와 소주제인 '통합 물 관리를 위한 스마트 해결책'을 화두로 삼아 60여 개의 다양한 행사(프로그램)를 선보인다.

 

‘워터리더스라운드테이블’에서는 세계 물 분야 고위급 참석자들이 모여 ‘워터리더스실행선언 2019’를 채택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물 관리에 대한 실행 의지를 다지며 물 재이용 활성화 방안 등 15개의 주제로 열리는 학술회의(세미나) 행사(프로그램)인 ‘팁(TIP) 플랫폼’은 기술(Technology), 실행(Implementation) 담보, 혁신 정책(Policy) 3가지 핵심 단어(키워드)를 중심으로 개도국과 선진국이 기술, 정책 및 실행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 밖에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물 문제 해결방안을 심사하여 시상하는 ‘코리아주니어워터프라이즈 2019’, 물 분야 시민단체가 모여 유역 물 관리를 논의하는 ‘물 문화 시민 공개토론회(포럼)’, 물산업 시설 견학 등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각 주최기관 별로 특색 있는 행사도 준비됐다. 환경부는 ‘워터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하여 정부 및 공공, 다자개발은행, 민간 물기업 등 독일, 베트남, 이집트, 인도네시아, 중국, 파키스탄, 호주(가나다 순) 7개국 참석자와 물기술 개발 사례, 지역별 협력사업 수요 등을 공유한다. 이 행사로 참석자 간 협력 관계(네트워크)를 돈독히 하여 국내 물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또한, 환경부는 ‘아시아 국가 물관리 고위급 회의’를 통해 첨단 수재해 관리 기술을 공유하고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이 회의에는 아시아 국회의원 물 협의회 소속 국회의원 20여 명도 참석하여 입법을 통한 물 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개최도시인 대구광역시는 미국 오렌지 카운티(캘리포니아 주), 네덜란드 프리슬란 주, 프랑스 몽펠리에 시 등 10개국 12개 도시 정부와 물산업 분야 공동발전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제5회 세계물도시포럼’을 개최한다. 특히 몽펠리에 시와는 물산업 협력 독일, 베트남, 이집트, 인도네시아, 중국, 파키스탄, 호주(가나다 순) 4자 양해각서를 9월 5일 대구 엑스코에서 체결하여, 향후 물산업클러스터 활성화 등을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홍보관을 통해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물 관리, 위성을 활용한 수재해 예방 등 통합 물 관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보관 운영에 협력 중소 및 신생 벤처 기업(스타트업)도 함께 참여하는 등 국내 물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한편, 9월 4일 오후에는 환경부(장관 조명래)에서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이 주관하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이하 물산업클러스터) 개소식’이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위치한 물산업클러스터 홍보전시관에서 열렸다.

물산업클러스터는 국내 최초로 물산업 기술·제품 개발 단계부터 실증 시험, 성능 확인, 해외 진출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시설로, 국비 2,409억 원을 투입하여 2016년 착공하여 올해 6월에 완공했다.

 

14만 5천㎡의 부지에 입주기업이 물산업 혁신 기술 개발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실증 설비(플랜트), 수요자설계구역, 시제품 제작실 등 물기술 연구와 개발된 기술의 실증시험을 위한 시설이 주를 이룬다.

※ 국내 물기업의 약 85%가 20인 미만의 영세기업으로 기술을 개발하고도 실증시험 등을 통한 성능확인 시설을 갖추지 못해 사업화와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많았음

 

이날 물산업클러스터 개소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하여 강효상 의원, 김부겸 의원, 윤재옥 의원, 추경호 의원, 권영진 대구광역시 시장, 입주기업 관계자와 국제물주간 참석 예정인 세계 각국 물 분야 고위급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 본 행사는 내빈 인사말씀,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영상을 활용한 합창 공연 및 내빈 참여 공연(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본 행사 이후에는 기념식수,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실증화시설 순람이 있을 예정이다. 물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에 대한 홍보관도 운영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올해로 4회 째를 맞이하는 국제물주간이 전세계 물 분야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라면서, “이번 행사 기간 출범하는 물산업클러스터를 통해 물산업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혁신성장 동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사진= 환경부 제공>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2025년 취약계층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17일 오후 7시 동구 초량동 약사회관 대강당에서 '2025년 취약계층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취약계층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은 재능기부 약사(의약품 안전사용 명예지도원)가 다제약물 복용 독거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 방문 및 전화상담을 통해 올바른 의약품 복용법 안내, 약물 오남용 예방 복약지도, 건강상담, 말벗 봉사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부산시약사회와 협력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약사 2인이 1조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상담을 한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사업 참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올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보고회에는 의약품 안전사용 명예지도원(약손사업 참여 약사) 및 수상자, 약사회, 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하며,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조성 유공자 시상(5명) ▲2025년 실적(성과) 보고 및 질의·건의 ▲특강(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올해 사업에서 의약품 안전사용 명예지도원들은 다제약물 복용 독거어르신 80명을 대상으로 총 323회 상담(방문 210회, 전화 113회)을 했다. 대상자 만족도 조사

정책

더보기
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12건 법안 통합한 위원회 대안 의결
[환경포커스=국회]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는 12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심사소위원회 대안으로 통합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 측 관계자들이 출석한 가운데, 소위원회 심사 결과 보고와 토론, 의결 절차가 차례로 진행됐다. 기후특위 산하 탄소중립기본법 심사소위원회는 염태영·박지혜·서왕진·이소영·유성곤·이흥기·강득구·김성규·한정애·조지현·김소희·김성애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12건의 개정안을 개별적으로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고, 내용을 통합·조정한 위원회 대안을 제안하기로 결정했다. 소위원회는 심사 보고를 통해 이번 개정안의 핵심으로 ▲기후위기 취약계층 보호 원칙의 명문화 ▲국가 기후위기 대응 거버넌스 강화 ▲기후 시민 참여 제도의 제도화 ▲과학 기반 정책 연구·재정 지원 체계 정비 등을 제시했다. 우선 개정안에는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개념을 법률에 명확히 규정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이들에 대한 실태를 파악해 기후 재해 및 피해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기후 대응 기금의 용도에 취약계층 지원을 명시적으로 포함시켜 정책적 근거를 강화했다. 국가 기후위기 대

종합뉴스

더보기
인천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장으로 신속한 이동과 골드타임 확보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긴급차량의 신속한 이동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고도화 사업은 그동안 인천시 관내에 제한됐던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를 경기도 구간까지 연계하는 것이 핵심으로,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곽 지역의 긴급상황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강화·영흥 지역은 응급환자 이송 시 타 시도를 반드시 경유해야 하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출동 시간이 지연되는 한계가 있었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와 시스템을 연계함으로써 행정구역 경계를 넘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체계를 구축하고, 보다 촘촘한 응급 대응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며, 총사업비 15억 5천만 원 중 70%에 해당하는 10억 8천5백만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본격적인 구축은 2026년 1월부터 2027년 3월까지 진행되며, 사전절차 이행과 입찰·사업자 선정을 거쳐 2027년 3월 말까지 모든 시스템 연계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