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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생태

환경산업연구단지 투자자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 감량 솔루션,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 저감 차열 페인트 등
-환경분야로 투자기관들의 관심 높아지며 올해 스타트업 5개 사 투자유치

[환경포커스=서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최근 ESG경영이 화두가 되면서 환경산업연구단지에 대한 투자기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산업연구단지는 국내 최초의 환경전문 연구단지로 현재 124개 기업이 입주해 활발한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특히,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기업 중 ESG경영 실천에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거나 환경 현안 해결형 사업을 추진 중인 스타트업 5개 사는 올해 민간 투자기관으로부터 22억 9,000만 원의 투자를 유치해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누비랩(대표 김대훈)은 인공지능(AI) 기술과 카메라 센서를 활용하여 식사 전후의 식판 이미지를 비교 분석해 잔반의 종류와 양을 측정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통해 효율적으로 식단을 구성할 수 있어 급식소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양을 줄일 수 있다. 최근 CJ프레시웨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군부대 및 학교 급식소와 같은 공공영역에서 민간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유씨엔씨(대표 최장식)는 도료 전문 스타트업으로 여름철에 원적외선 차단하여 건축물의 내부 온도를 낮추는 기능성 차열 페인트를 개발 중이다. 현재 인천도시공사의 성과공유제 사업에 선정돼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제로에너지건축 의무 확대에 발맞춰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AI 기술을 접목해 자원회수센터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과 캔을 선별하는 로봇을 개발 중인 ㈜에이트테크(대표 박태형), 고창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농토에서 자연분해되는 멀칭필름을 보급하는 ㈜이콘(대표 손생), 교체형 정전압 필터와 호흡을 돕는 팬을 장착한 실리콘 마스크를 개발한 ㈜씨에스이엔엘(대표 한원재)이 투자를 받았다.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우리사회 곳곳에서 ESG경영 실천에 활용할 기술들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런 기술들이 성공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환경산업연구단지에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더욱 발전 시키겠다”라고 밝혔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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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 단속 결과 위반 업체 10곳 적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하 민사국)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 내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를 단속한 결과, 미용사 면허와 영업신고증 없이 불법으로 미용 서비스를 제공한 한복대여점 10곳을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단속은 최근 고궁 주변을 중심으로 한복 체험 관광이 활발해지면서 한복대여점에서 미용 관련 면허 없이 헤어·메이크업 등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시민 제보로 추진됐다. 단속 대상은 이용자 후기·사진 등 온라인 게시물과 현장 조사를 통해 의심업소 38개소를 선정했다. 적발된 업소들은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업소 내에 다수의 미용 도구를 비치한 다음, 1∼2시간에 2∼4만 원을 받고 한복을 대여해 주면서 헤어·메이크업 비용 등으로 5∼10만 원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적발됐다. 메이크업은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서비스로 위생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화장용 도구나 화장품이 오염될 위험이 커져 피부염, 감염 등 피부와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또한 관할 구청에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할 시에는 위생 지도의 사각지대에 있어 시민들은 업소에서 미용 서비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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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입법조사처 재활용률은 높은데, 순환경제는 멈췄다
[환경포커스=국회] 우리나라의 재활용률은 통계상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재활용 산업의 현실은 다르다. 고품질 재생원료 시장은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고, 기업의 원료 대체 투자와 기술 혁신도 정체돼 있다. 숫자는 앞서가지만, 순환경제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반복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괴리의 핵심 원인으로 **‘투입량 중심 재활용 통계’**를 지목했다. 현행 제도는 재활용 공정에 얼마나 많은 폐기물이 들어갔는지를 기준으로 성과를 평가한다. 그 결과 불순물과 잔재물이 대량 발생해도 재활용 실적으로는 그대로 인정되는 구조가 고착화됐다 이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이기주의’도 구조적으로 강화됐다. 일부 기업은 실제 재생원료 사용 확대보다 재활용 실적 충족에 집중하고, 수거·처리업체 역시 투입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통계를 관리한다. 재활용의 질이나 최종 제품의 가치보다는 각자의 ‘실적’과 ‘밥그릇’을 지키는 데 제도가 활용되는 셈이다. 문제는 이 같은 구조가 순환경제의 본질을 훼손한다는 점이다. 재활용이 환경 성과와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재생원료는 여전히 ‘폐기물 처리의 부산물’에 머무르고 있다. EU 등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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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이들 실내 놀이공간부터 방과 후 돌봄·마음건강까지 한곳에서 <서울 키즈플라자> 정식 개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강서구 화곡역과 우장산역 인근에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3,779㎡) 규모로 ‘서울 키즈플라자’(강서구 화곡동 1172번지)를 조성 완료하고, 12일 금요일 정식 개관한다고 전했다. ‘서울 키즈플라자’는 놀이‧돌봄‧마음건강 기능을 한 건물 안에 집약시킨 통합 거점 시설로, 지역 내 어린이 시설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공간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공 실내 놀이터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1층) ▴방과 후 돌봄과 긴급‧일시돌봄을 이용할 수 있는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2층)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마음건강을 진단하고 미래 성장가능성을 키워주는 전국 최초의 어린이 전용 마인드 리터러시(mind literacy) 기관인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3·4층)가 각각 들어선다. 우선 1층에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은 ‘정글(Jungle)’을 테마로 대형 미끄럼틀, 클라이밍, 집라인 같이 아이들의 모험심과 신체활동을 자극하는 놀이시설이 733.19㎡(전용면적 538.99㎡) 규모로 조성돼 기대를 모은다. 초록빛 숲 디자인과 해치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