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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참여자 2천명 추가 모집

7월 26일(화)10시~8월 1일(월) 17시 서울 거주 만19세∼39세 청년 2천 명 추가 모집
8월 2일 모집결과 발표… 최종선정자 온라인 검사 실시 후 8월 말부터 맞춤 상담 시작
상반기까지 총 8,307회 심층 상담 진행, 이 중 상담 완료자의 만족도 4.55점으로 높아
1, 2차 참여자 10명 중 4명 마음건강 적신호… 고위기군 46명은 병원 등 전문적 치료 연계

2022. 7. 26.(화) 조간용

이 보도자료는 2022년 7월 25일 오전 11시 15분부터 보도할 수 있습니다.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불안, 우울감, 무기력감을 경험하고 있는 청년에게 일대일 심층 상담을 지원하는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참여자 2천 명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전했다.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은 마음건강 관리의 필요성을 인지하여 상담을 받고 싶지만 비용적인 부담과 심층 상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청년들에게 무료로 심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1차(3월), 2차(6월)에 걸쳐 상반기 3천 명 모집을 계획하였으나 실제로는 4천 명 넘게 신청하여 마음건강 지원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음건강 지원이 필요한 만 19~39세 서울 청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7월 26일(화) 10시부터 8월 1일(월) 17시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https://youth.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8월 2일 모집 결과 발표와 함께 최종선정자에게 온라인 검사 접근코드가 발송되며, 검사 실시 후 8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상담을 받게 된다. 상담은 온라인 자가검진 결과에 따라 최대 7회(회당 50분)까지 지원한다.

 

서울시가 마음건강 상태별 맞춤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온라인 자가검진은 MMPI-2-RF라는 검진도구를 활용해 진행된다. MMPI-2-RF는 미네소타 다면적 인성검사를 재구성한 검사로, 내담자의 마음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객관적인 성격검사 도구로써 의료 및 상담 분야 등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1, 2차 참여자 3,928명을 대상으로 총 8,307회의 심층 상담을 진행하였다.(상담 실시 기간 : 2022. 4. 25.~6. 30.) 상담이 종결된 참여자 1,343명 대상으로 상담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5점 만점에 4.55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취업준비생 A 씨(29)는 “우울 증상을 느껴 주변 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으려 했으나 생각보다 상담비용 부담이 커서 상담을 포기했었는데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에서 무료로 상담을 해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여하게 되었다. 무료로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직장인 B 씨(31)는 “주변 지인이 불안 증상을 겪고 있어 신청을 권유했다. 병원에 가기에는 조금 꺼려하는 터라 우선 서울시에서 하는 마음건강 지원사업이라도 신청해보는 것이 어떠냐고 추천을 해주었고, 최근에 상담을 몇 번 다녀오더니 조금 괜찮아하는 것 같아 보여 다행스럽게 느꼈다.”

 

대학생 C 씨(24)는 “앞으로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고 나름대로 준비한다고 하고는 있는데 잘하고 있는지 잘 몰라서 답답함을 느끼고 있었다. 현재 나의 마음상태를 객관적으로 어떤지 확인하고 싶었다. 인터넷으로 간단한 무료 검사만 해서 긴가민가했었는데 전문가의 상담을 받으면 제대로 나를 진단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신청했다. 상담을 받고 나니 나를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생각하는 방법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되었다.”

 

직장인 D 씨(35)는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 다만, 회기 수가 짧아 아쉬움이 남는다.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신혼인데 앞으로 우리 부부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정리할 수 있게 된 시간이었다.”

 

한편, 서울시가 1, 2차 참여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자가검진(MMPI-2-RF 검사)을 실시한 결과 40%(1,569명)가 마음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위기군’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20%(760명)는 의료진의 개입이 필요한 ‘고위기군’으로 확인되었다. 가정폭력이나 학교 내 따돌림 등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는 청년은 전체의 3.5% 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기군의 주된 상담 이유는 삶에 대한 회의감(37%), 주의집중 곤란(14%), 가족과의 관계(13%), 진로문제(1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중 전문적 정신치료가 필요한 청년 46명에 대해서는 시에서 협업 중인 전문병원 및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했다.

 

서울시는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상담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추진 중이다. 지난 6월 14일(화)에는 고위험군 청년을 상담할 때 필요한 상담기법에 대한 연세대학교 신의진 교수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을 추진해오는 과정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느끼고 있다.”며 “마음건강 상태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상태에 따른 초기대응에 힘쓰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각 분야별 전문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본 사업에 참여하는 상담사의 역량 강화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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