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2 (일)

  • 맑음동두천 -7.0℃
  • 맑음강릉 -0.5℃
  • 맑음서울 -2.3℃
  • 맑음대전 -3.7℃
  • 맑음대구 -0.9℃
  • 맑음울산 -1.7℃
  • 맑음광주 -0.4℃
  • 맑음부산 0.7℃
  • 맑음고창 -2.5℃
  • 구름많음제주 5.2℃
  • 맑음강화 -4.1℃
  • 맑음보은 -7.1℃
  • 맑음금산 -5.4℃
  • 맑음강진군 -0.2℃
  • 맑음경주시 -0.9℃
  • 맑음거제 -0.7℃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전국

서울시, 서대문구 소재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의 운용 9월 말까지 일시적 정지

1월 5일(목)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용 일시정지 공고…20일(금) 00시부터 시행
9월 말까지 대중교통전용지구 내 버스, 긴급차량 외 승용차, 택시 등 모든 차량 통행 허용
신촌 연세로 ‘상권’과 ‘교통’에 미치는 영향 분석 후 9월 말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방향 결정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서대문구 소재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의 운용을 1월 20일(금)부터 9월 말까지 일시적으로 정지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그간 금지됐던 승용차 등 차량 통행이 허용되며, 상권, 교통 영향 분석 등을 거쳐 향후 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는 1월 5일(목)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용의 일시정지를 공고하고, 1월 20일(금) 00시부터 9월 말까지 운용을 일시정지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대중교통전용지구 내 버스, 16인승 이상 승합차, 긴급차량, 자전거만 통행이 가능했지만, 이번 일시 허용을 통해 승용차, 택시 등 모든 교통수단들이 전용지구를 드나들 수 있게 된다. 단, 교통안전시설심의 결과를 반영하여 이륜차의 통행은 상시 제한한다.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는 서울시 최초로 조성된 보행자·대중교통 전용 공간으로서, 단순히 통과하는 길에서 나아가 걷고, 쉬고 즐기는 문화거리로 ’14년 1월에 조성되었다.

 

대중교통전용지구는 대중교통의 원활한 운행 확보, 상업지구의 활성화, 쾌적한 보행자 공간 조성 등을 위해 일반차량의 통행을 제한하는 지구로, 「도시교통정비 촉진법」 제33조 및 같은법 시행령 제14조에 근거하여 교통수요관리방안의 일환으로 시장이 지정 및 운용할 수 있다.

 

○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 및 운용으로 연세로는 버스, 16인승 이상 승합차, 긴급차량, 자건거만 통행이 허용(00~24시)되며, 택시(23~05시)와 사전허가 조업차량(10~11시, 15~16시)만 제한적으로 통행이 허용되었다.

 

다만, ’18년 이후 지속된 신촌상권 악화 및 ’20년 이후 코로나로 인한 매출 감소, 차량 우회로 인한 교통 불편 등을 이유로 지역주민과 신촌 상인들의 꾸준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 요청이 있었으며, ’22년 9월 23일 서대문구에서 차량 접근성 개선 및 교통불편 해소, 신촌상권 부활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공식 요청하였다.

 

시는 교통량‧통행속도 등 교통영향 분석, 매출액 등을 기반으로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이 실질적으로 상권에 영향을 미쳤는지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관련 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해왔다. 또한 ’22년 11월 21일 서대문구와 공동으로 시민 토론회를 개최하였으며,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 대한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학계, 주민대표, 상인대표, 대학생, 시민단체, 관계기관 등 다양한 참석자들이 토론회에 참여하였으며,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현황과 교통영향분석 결과, 그리고 시민 의견 등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주민·상인은 연세로 주변 이면도로의 보행안전 악화, 차량 접근성 악화로 인한 매출 감소 등을 이유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주장하였으며, 대학생·시민단체는 차량통행으로 인한 문화공간 위축, 보행친화 정책 유지, 상권 침체의 원인 분석 필요 등을 이유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유지를 주장하는 등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 대한 첨예한 이해관계와 갈등이 드러났다.

 

토론회 이후인 12월 2일에는 서대문구에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 필요성 검증 등을 이유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용 일시정지를 요청하였으며, 시는 관련 법률 검토, 관계기관(서대문구, 경찰 등) 협의 등을 거쳐 일시정지 추진을 위한 계획을 마련하였다.

 

1월 20일부터 대중교통전용지구의 운용이 일시정지되더라도, 현행 연세로의 보도폭(7~8m) 등의 보행환경과 왕복2차로(차로폭 3.5m)는 유지되며, 연세대삼거리와 신촌로터리의 신호체계도 현행과 같이 유지된다.

 

시는 서대문구와 함께 1~6월의 신촌 연세로의 상권 관련 데이터(신용카드 매출자료, 유동인구 등)와 교통 관련 데이터(교통량, 통행속도, 지체율 등)를 조사 및 활용하여, 7~9월 중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상권과 교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분석결과를 종합하여 9월 말까지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의 향후 운영방향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7~9월 중 분석기간에도 보행자와 운전자 등 시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용 일시정지를 유지할 계획이다.

 

분석과정에 이해관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방향 결정에 반영하고자 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보도폭 확대, 분전함 등 보행장애물 정리 등 연세로 내 보행환경이 개선됐던 만큼, 시민들의 보행로 이용과 통행 편의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시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청취해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의 추진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산책길·지하보도·전통시장 공중화장실에 유니버설디자인 새롭게 적용해 이동약자의 편리성 도모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이동약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공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2024년 산책길, 지하보도, 전통시장 공중화장실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새롭게 적용하여 공간을 개선했다고 전했다. 수색동(은평구)와 상암동(마포구)을 연결하는 유일한 지름길인 ‘수색역 지하보도’는 진입부 및 내부가 좁고 길어 일명 ‘토끼굴’로 불릴 정도로 이용이 불편했는데, 서울시는 이를 안전하고 밝은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먼저 급경사로로 휠체어 이동이 불편했던 입구에는 완만한 경사로와 계단을 설치하고 보행로 폭을 확대하여 휠체어 및 유아차 이용자도 지하보도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지하보도 주변의 가파른 경사로를 완만하게 정비하고 핸드레일을 설치해 보행편의성을 제공하였다. 지하보도 진입부에는 캐노피를 설치하는 등 외관을 정비하고 경관 조명을 설치해 진입부가 눈에 잘 띄도록 개선했다. 좁고 어두웠던 내부 공간에는 범죄예방디자인을 접목해 보행자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했다. 비상벨을 설치하고 내부 미관을 정비하는 등 야간 안전을 확보했다. 등산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산 등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천장산 산책

정책

더보기
우원식 국회의장, 육군 3사단 전방 관측소(OP) 및 수색대대 격려해
[환경포커스=국회] 우원식 국회의장은 연말을 맞아 18일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전방 관측소(OP)를 방문하여 지형 및 경계작전현황 등을 보고받고 수색대대 부대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함께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국가적 혼란 속에서도 묵묵히 본연의 자리를 지켜준 군인들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 국민이 안심할 수 있었다”며 “남북관계가 긴장된 상황이고 국제적 안보 환경도 녹록지 않지만, 튼튼한 국방이 뒷받침되고 있어 경제가 돌고 국민이 생업을 이어갈 수 있다”고 치하했다. 우 의장은 이어 “군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고, 정치는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며 “국방과 정치가 함께 힘을 모아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평화를 유지해 우리 국민들이 좀 더 안심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아울러 “어떤 일이 있더라도 국민의 군대로서 군이 흔들리지 않고 국방을 철저히 지켜주길 당부한다”며 “우리 군이 긍지와 자부심을 품고 복무할 수 있도록 국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정부와 함께 힘을 모아 국가적 어려움을 신속하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육군 3사단장 정재열 소장과 장병들이 함께했다. 국회에서는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오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발달장애인과 전문연주자로 구성된 <서울시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창단기념 연주회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어린이병원은 오는 11일 수요일 오후 7시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병원 내 레인보우예술센터가 창단한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창단기념 공연 ‘꿈의 교향곡’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 개소한 ‘레인보우예술센터’는 예술적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 소아·청소년·청년들의 예술적 재능발굴과 치료·교육을 통한 재능 계발은 물론 사회참여까지 연계해주는 곳이다. 현재 센터에서는 예술을 매개로 특수교육과 사회성 치료를 합친 ‘통합예술 치료교육 체계 시스템 모델‘을 국내 최초로 시도하고 있다.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는 발달장애단원 30명과 음악멘토 30명으로 구성된 장애인-비장애인 통합예술그룹이다. 5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서 선발된 재능있는 발달장애 연주자와 음악멘토가 1대1로 짝을 이뤄 예술적 역량을 길러나가고 있다. 음악멘토들은 사단법인 이노비 소속 전문연주자와 레인보우예술센터 음악치료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향후 마스터 클래스, 국내·외 순회공연 등 다양한 협연 기회를 만들고 전문적인 오케스트라로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오케스트라에 선발된 발달장애 구성원으로는 현재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