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2.1℃
  • 흐림강릉 8.1℃
  • 서울 3.6℃
  • 흐림대전 3.9℃
  • 흐림대구 1.6℃
  • 맑음울산 5.5℃
  • 구름많음광주 5.4℃
  • 맑음부산 9.2℃
  • 흐림고창 5.8℃
  • 구름조금제주 14.5℃
  • 흐림강화 2.4℃
  • 흐림보은 1.2℃
  • 흐림금산 2.6℃
  • 구름조금강진군 4.7℃
  • 구름많음경주시 1.7℃
  • 구름조금거제 5.9℃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전국

서울시, 녹색 중소기업들의 어려움 해소하고 활력 불어넣는 맞춤형 지원 사업 추진

작년 온라인 기획전 매출 전년 대비 43% 증가 등 기업의 직접적인 성과창출 도와
3월부터 녹색분야 중소기업 등 대상 교육·자문 등 종합적인 지원 사업 실시
온라인 기획전, 투자상담회 등 판로개척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업 확대 추진
혁신 기술·아이디어 육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 위한 청년지원 신설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표준평가 지원…경영·기술분야 자문 확대하여 기업 경쟁력 강화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녹색 중소기업(창업예정자 포함)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녹색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업의 역량 강화 및 성과 창출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2011년부터 ‘녹색산업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녹색기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였으며, 2019년부터 위탁 운영기관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설기관 국가녹색기술연구소(소장 이상협)를 선정·운영함으로써, 녹색 중소기업*과 창업 예정자들이 창업부터 시제품 제작, 판로개척까지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양질의 녹색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녹색산업을 적극 육성·지원하였다.

 

시가 올해 초(’23.1.9.~2.8.) 서울 소재 녹색산업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36개사 응답)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녹색 중소기업의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시제품 제작 지원’, ‘전문가 자문’, ‘고용창출 지원’ 등에 대한 수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수요 우선순위는 ‘시제품 제작 지원’( 25%)에 이어 ‘각종 인증 취득 지원’(22%), ‘전문가 자문 지원’(22%), ‘고용창출 지원’(1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는 기업수요와 지난해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중소기업의 약점을 직접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판로개척·자금조달 지원 사업을 확대해 추진한다.

 

먼저, 녹색 중소기업의 홍보 및 판로개척 역할을 했던 ‘녹색제품 온라인 기획전’의 규모를 키워 진행할 예정이며, 7~11월 중 3회에 걸쳐 기획전을 개최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매출 증진을 돕는다.

 

온라인 거래터와 협력하여 추진하는 녹색제품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기업은 제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확대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친환경 제품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작년 온라인 기획전에는 총 30개 사가 참여해 627백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43% 증가한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는 녹색제품을 강조한 표어를 통해 시민들에게 녹색제품의 우수성·장점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기존 지원 대상이 되었던 중소기업 외에도 대학생 창업팀 등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 맞춤형 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혁신 기술·아이디어 육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힘쓴다.

 

먼저,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느끼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법률, 지식재산권, 회계·세무, 인사·노무 등 희망 분야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향후 투자유치 능력 향상을 위한 기업 투자 설명회 기술 및 투자 연계 방안 교육을 시행한다.

 

3~4월 성장 가능성이 큰 청년 창업자를 모집하여 10월까지 분야별 자문·교육을 진행하고, 여건에 따라 투자사 대상 기업 투자 설명회 발표 및 투자상담회 기회를 제공한다.

 

기업 이미지 제고 및 발전 가능성 진단·개선을 위해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상위등급 확보를 돕고, 공공기관 사업 입찰 시 활용할 수 있는 신용평가·기술평가 지원 규모도 확대한다.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능력 점검으로 앞으로의 성장전략을 수정·보완할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기술·신용평가’에 대한 지원을 늘려 녹색 중소기업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는 5월 참여기업을 모집해 8월까지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며, 기업별 평가결과 보고서 및 신용·기술평가 등급확인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녹색중소기업 및 예비창업자 아이디어 구현 및 제품 개선에 큰 호응을 얻었던 ‘그린테크샵’ 운영을 확대해 시제품 제작·자문 지원을 이어간다.

 

그린테크샵은 자체 보유한 3차원 프린터를 바탕으로 제품개발 상담, 디자인, 설계, 시제품 출력 등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녹색 중소기업의 제품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3차원 출력·스캔을 4월부터 지원하며,

 

창업 및 제품 양산을 준비 중인 녹색중소기업(예비창업자, 청년 포함)을 대상으로 하는 3차원 모형화·출력 실무 교육 역시 4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단순한 상담을 넘어 개별 중소기업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실질적인 해소방안을 제시하는 ‘경영 및 기술 분야 심화 자문’을 제공한다.

 

100여 명에 이르는 전문가 인력 자원(풀)을 바탕으로, 3월부터 기업이 원하는 기술·경영 및 재무 등 다양한 분야의 애로사항에 대해 돌파할 수 있는 해답을 제시하고, 주기적인 후속 점검을 진행하여 기업 만족도 제고를 도모한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녹색기술과 녹색산업의 육성·촉진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시점”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녹색 산업생태계 강화·확대를 선도하기 위해 녹색산업 분야의 창업부터 성장까지 단계별 지원 방안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 단속 결과 위반 업체 10곳 적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하 민사국)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 내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를 단속한 결과, 미용사 면허와 영업신고증 없이 불법으로 미용 서비스를 제공한 한복대여점 10곳을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단속은 최근 고궁 주변을 중심으로 한복 체험 관광이 활발해지면서 한복대여점에서 미용 관련 면허 없이 헤어·메이크업 등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시민 제보로 추진됐다. 단속 대상은 이용자 후기·사진 등 온라인 게시물과 현장 조사를 통해 의심업소 38개소를 선정했다. 적발된 업소들은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업소 내에 다수의 미용 도구를 비치한 다음, 1∼2시간에 2∼4만 원을 받고 한복을 대여해 주면서 헤어·메이크업 비용 등으로 5∼10만 원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적발됐다. 메이크업은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서비스로 위생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화장용 도구나 화장품이 오염될 위험이 커져 피부염, 감염 등 피부와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또한 관할 구청에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할 시에는 위생 지도의 사각지대에 있어 시민들은 업소에서 미용 서비

정책

더보기
국회입법조사처 재활용률은 높은데, 순환경제는 멈췄다
[환경포커스=국회] 우리나라의 재활용률은 통계상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재활용 산업의 현실은 다르다. 고품질 재생원료 시장은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고, 기업의 원료 대체 투자와 기술 혁신도 정체돼 있다. 숫자는 앞서가지만, 순환경제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반복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괴리의 핵심 원인으로 **‘투입량 중심 재활용 통계’**를 지목했다. 현행 제도는 재활용 공정에 얼마나 많은 폐기물이 들어갔는지를 기준으로 성과를 평가한다. 그 결과 불순물과 잔재물이 대량 발생해도 재활용 실적으로는 그대로 인정되는 구조가 고착화됐다 이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이기주의’도 구조적으로 강화됐다. 일부 기업은 실제 재생원료 사용 확대보다 재활용 실적 충족에 집중하고, 수거·처리업체 역시 투입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통계를 관리한다. 재활용의 질이나 최종 제품의 가치보다는 각자의 ‘실적’과 ‘밥그릇’을 지키는 데 제도가 활용되는 셈이다. 문제는 이 같은 구조가 순환경제의 본질을 훼손한다는 점이다. 재활용이 환경 성과와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재생원료는 여전히 ‘폐기물 처리의 부산물’에 머무르고 있다. EU 등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아이들 실내 놀이공간부터 방과 후 돌봄·마음건강까지 한곳에서 <서울 키즈플라자> 정식 개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강서구 화곡역과 우장산역 인근에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3,779㎡) 규모로 ‘서울 키즈플라자’(강서구 화곡동 1172번지)를 조성 완료하고, 12일 금요일 정식 개관한다고 전했다. ‘서울 키즈플라자’는 놀이‧돌봄‧마음건강 기능을 한 건물 안에 집약시킨 통합 거점 시설로, 지역 내 어린이 시설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공간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공 실내 놀이터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1층) ▴방과 후 돌봄과 긴급‧일시돌봄을 이용할 수 있는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2층)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마음건강을 진단하고 미래 성장가능성을 키워주는 전국 최초의 어린이 전용 마인드 리터러시(mind literacy) 기관인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3·4층)가 각각 들어선다. 우선 1층에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은 ‘정글(Jungle)’을 테마로 대형 미끄럼틀, 클라이밍, 집라인 같이 아이들의 모험심과 신체활동을 자극하는 놀이시설이 733.19㎡(전용면적 538.99㎡) 규모로 조성돼 기대를 모은다. 초록빛 숲 디자인과 해치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