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9 (금)

  • 흐림동두천 0.9℃
  • 구름조금강릉 6.5℃
  • 흐림서울 2.7℃
  • 대전 4.1℃
  • 구름조금대구 7.3℃
  • 구름조금울산 7.7℃
  • 흐림광주 6.4℃
  • 구름많음부산 7.9℃
  • 흐림고창 6.8℃
  • 흐림제주 10.9℃
  • 구름많음강화 2.5℃
  • 흐림보은 3.6℃
  • 흐림금산 3.6℃
  • 흐림강진군 8.8℃
  • 구름조금경주시 8.3℃
  • 구름많음거제 8.7℃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부산시, 한약취급업소 및 의약품 판매업소 72곳 대상 약사법 위반행위 단속 결과 18곳 적발

한약취급업소 및 의약품 판매업소 72곳 대상 약사법 위반행위 단속 결과 18곳 적발
적발 행위는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2건) ▲비규격 한약재 판매(3건) ▲유효기한 경과 한약재 판매(2건) 등
위반 영업자 형사입건 조치 후 검찰 송치 예정, 약사법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 등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지난 2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시내 한약취급업소 및 의약품 판매업소 72곳을 대상으로 약사법 위반행위를 단속한 결과, 총 18곳(18건)에서 위법행위를 적발했다고 전했다.

 

이번 수사는 평소 시민들이 자주 찾는 의약품과 한약의 불법 판매로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기획됐다.

 

적발된 위법행위는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2건) ▲비규격 한약재 판매(3건) ▲유효기한 경과 한약재 판매(2건) ▲의약품 전용보관소에 오염가능성 있는 식품과 의약품을 혼합 보관(2건) ▲수입허가를 받지 않은 해외 의약품 불법 판매(9건)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약국 4곳, 의약품도매상 4곳, 한약업사 1곳, 수입의약품 판매점 9곳이 적발됐다.

 

'가' 약국은 약사가 퇴근한 이후인 저녁 시간에 약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약사의 지시로 직원이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나' 의약품도매상은 한약 포장지에 제조원, 원산지, 주의사항 등 표시사항이 없는 비규격 한약재를 판매하다 적발됐다.

 

'다' 약국은 유효기간이 3년 6개월이나 지난 불량의약품을 정상의약품과 같이 의약품 진열창고에 보관하다 적발됐다.

 

특히, 정식 수입허가를 받지 않은 해외 의약품인 일본 종합감기약(파브론골드 A)을 불법 판매한 9곳이 적발됐다. 이 약에 들어있는 디히드로코데인이라는 성분은 국내에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일본종합감기약 제품을 수거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신체적 또는 정신적 의존성을 일으키지 않는 마약성분인 디히드로코데인이 8.34밀리그램(㎎)(3정, 1회분) 검출됐다. 이 성분이 들어간 복합약물을 소아가 과량 복용하게 되면 환각, 흥분 등을 일으킬 수 있어 12세 미만 소아나 임산부에게 투여하면 안 된다.

 

시 특사경은 이러한 불법 의약품들이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근본적인 유입 차단을 위해 부산본부세관과 간담회를 갖고, 국내의 유통경로 정보를 공유함은 물론 세관을 통한 보따리상, 특송 등에 대한 통관심사를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해외의약품의 불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부산본부세관, 관할 보건소 등과 긴밀히 협력을 이어가는 한편 필요시 합동 기획수사 등 업무 교류(네트워크)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 특사경은 이번 기획수사로 적발된 위반업소 18곳의 관계자를 형사입건한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약사법에 따라 약사 또는 한약사가 아닌 자가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수입허가를 받지 않은 의약품을 판매하게 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 등에 처해진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확보하고, 안전한 의약품 유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우리시는 비허가 수입의약품 유통판매 등의 약사법 위반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2024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 및 예방 주간 맞아 <아동학대 제로(ZERO) 토크콘서트>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인천광역시는 11월 21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2024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 및 예방 주간을 맞아 ‘아동학대 제로(ZERO)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군·구, 아동보호전문기관, 인천경찰청 등 아동학대 대응 기관 간 협력 사항을 논의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크콘서트에는 군·구의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일선 경찰서의 아동학대전담경찰관(APO),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등 현장 종사자들이 참여해 업무 관련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함께 제시하는 등 실질적 소통의 장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현장 종사자는 “평소 느끼던 어려움들을 솔직히 나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소통의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 군·구 아동학대전담공무원 간담회와 유관기관 공공대응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그 노력의 일환으로, 인천시의 아동학대 대응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시는 앞으로도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

정책

더보기
우원식 의장 제안, ‘기후위기 대응 격상’ G20 의장회의 공동선언문 채택
[환경포커스=국회] 우원식 국회의장은 브라질에서 열린 G20 국회의장회의 참석과 파나마 호세 라울 물리노 대통령과의 공식 회담을 포함한 6박 10일간의 순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1월 14일 귀국한다. 제10차 G20 국회의장회의에서는 공동선언문에 우 의장이 제안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최고위급 회의체 출범이 채택되는 등 기후위기 대응에 주도적 역할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G20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한 5개국 의회 의장들과 양자 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 냈다. 또한 파나마 호세 라울 물리노 대통령과의 공식 회담에서는 한반도 평화 및 기후·환경, 건설과 조선 등 다양한 경제 분야에서 양국간 실질적인 협력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 우의장 제안, G20의장회의‘기후위기 대응 격상’공동선언문 채택 제10차 G20 국회의장회의에서 우 의장은 G20 국가들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의장급 회의체 출범을 공식 제안했고, 공동선언문이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우 의장의 제안은 기후위기 대응에 관한 의회의 참여 레벨을 고위급으로 격상하자는 G20 국가에 대한 최초의 제안이며, 의회 참여 레벨 격상에 많은 국가가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2024년 마지막 날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할 시민 대표 공개 추천 접수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오는 12월 31일 화요일 자정,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할 시민 대표를 11월 30일 토요일까지 공개 추천받는다고 전했다. 1953년부터 이어져 온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새해맞이 행사로 2005년부터는 온라인 공개 추천을 통해 타종에 참여할 시민 대표를 선정해 왔다. 시민 대표 추천 대상은 ▲역경을 극복하며 사회적 귀감이 된 시민 ▲선행으로 감동을 준 시민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온 시민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시민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며 국위를 선양한 시민 등이다. 우리 사회에 밝은 희망을 안겨준 모든 국민이 추천 대상이다. 최근 수년간의 타종 행사에는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시 피해자들을 구조하는 데 도움을 준 ‘서현역 18살 의인’ 윤도일 씨(2023년), 폭우 때 장애물을 치우고 배수구를 뚫어 시민들을 위험에서 구한 ‘강남 순환도로 의인’ 최영진 씨(2022년) 대한민국 전국 각지에 권역외상센터가 설치되는데 큰 공헌을 한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 이국종 교수(2018년) 등이 참여했다. 추천 접수가 종료되면 12월 초 서울시 출입기자 10여 명으로 구성된 타종인사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