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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보건복지부의 사업평가 거쳐 <부산 어린이병원 건립> 최종 선정으로 국비 225억 원 확보

아동의료 공공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부산 어린이병원 건립」, 국비사업 최종 확정
건축비의 50퍼센트(%)인 225억 원 국비 확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486억 원을 투입해 부산의료원 부지 내 어린이병원 건립 추진
민간의료기관에서 담당하기 어려운 부분을 맡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부산의료원 기능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아동의료 공공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부산 어린이병원 건립」 사업이 보건복지부의 사업평가를 거쳐 최종 국비사업으로 선정돼 건축비의 50퍼센트(%)인 225억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고 전했다.

 

‘부산 어린이병원 건립’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지역거점 공공병원 기능보강’ 사업으로 지난 6월 사업계획서 제출 이후 7월부터 9월까지 사업 타당성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이 저출생 고령화 시대에 소아·청소년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아동의료 기반 시설(인프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지난 5월까지 추진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24시간 응급대응과 배후진료체계를 활용할 수 있는 부산의료원(연제구 거제동) 부지에 '부산의료원 부설 어린이병원'을 건립하기로 했다.

 

2027년까지 총사업비는 486억 원, 건축비는 4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건축면적 1,600.55제곱미터(㎡) ▲연면적 8,340제곱미터(㎡)(지하 3층~지상 3층) ▲50병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의료계획(안)은 ▲소아청소년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소아재활의학과 ▲소아치과 ▲영상의학과 총 5개 진료과와 함께 24시간 응급대응, 중증 장애 아동을 위한 특성화 진료센터 등을 포함하고 있다.

 

'부산 어린이병원'은 소아만성질환자, 필수적으로 입원치료가 필요한 소아환자 등에 대한 소아·청소년 필수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365 심야·휴일 진료체계 구축, 중증장애 아동 돌봄서비스 제공 등 민간의료기관에서 담당하기 어려운 부분을 맡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번 어린이병원 건립이 부산의료원의 기능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공공의료체계 내에서 전문성을 갖춘 진료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게 돼 부산의료원의 공공의료기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중앙투자심사 등 각종 건립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할 계획이다. 중앙투자심사 통과 후, ‘25년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용역, ‘26년 공사 착공, ‘27년 공사 준공, ‘28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국비사업 선정으로 ‘부산 어린이병원’이 의료 전달체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전문가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방침이다.

 

또한, 소아·청소년분야 전문의료진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인력 및 운영 계획 수립을 위해 각 대학병원과 협의체를 구성해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어린이병원' 건립을 통해 아동의료 공공의료체계를 구축하고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또한, “의료안전망을 구축해 지역 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한 미래를 위한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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