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민간기업, 비영리단체와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2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유·소통하고 그동안 사업에 참여한 동행 파트너들을 격려하기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와 공동으로 ‘2024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성과공유회’를 12월 6일 금요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보증보험(공사비 1억 5천만원 후원)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11가구 집수리) ▲현대리바트(주방·욕실 시공, 가구 후원)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또한, 2022년 시범사업부터 주거환경개선공사를 주관한 한국해비타트, 올해 신규로 참여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도 참석하였으며, 재능기부로 정리 수납 교육을 진행한 대한수납정리협회와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한 임시거처 비용과 붙박이장을 지원한 남가좌1동 주민센터 관계자 등 다양한 동행 파트너들이 참석해 행사장을 빛내 주었다.
시는 그동안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하여 29개의 다양한 기관과 함께 77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였다. 지원 가구 선정 등 행정지원은 서울시에서 담당하고 민간기업과 단체에서는 환경개선에 필요한 자재‧공사비 후원 및 맞춤형 집수리를 진행하였다. 그 밖에도 전문가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정리 수납 교육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협력해 짐 정리 자원봉사 등도 지원해 주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동행 파트너들의 활약상과 수혜대상의 소감을 담은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기여한 동행 파트너 10분을 선정, 그 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를 표하기 위해 서울특별시장 표창장을 수여하였다.
또한, 올여름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도 지원 가구를 일일이 방문해 현장을 실측하고 불편 사항을 수렴하여, 거주자의 필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집수리를 진행한 동행파트너의 성과발표를 통해, 민관협력사업의 발자취와 민관동행의 의미, 후원자의 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이 사업참여 소감을 적은 엽서들로 커다란 집을 만들고, 행정2부시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희망의 응원 문구를 적어 넣은 ‘대형 인증현판’을 집의 앞면에 부착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여 동행 파트너 모두가 함께 시민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표현하였다.
시는 지난 ’22년 여름 반지하 침수피해 사건을 계기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기업, 비영리단체와 함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지원대상은 반지하, 옥탑방, 최소주거면적(예. 2인가구 기준 26㎡) 이하 저층주택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으로, 단열·방수 등 주택성능개선과 도배·장판 등 내부환경 공사를 지원한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주거취약계층이 건강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동행 파트너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민간의 지속적인 참여가 사업 추진의 원동력인 만큼, 앞으로도 사업이 순항할 수 있도록 동행 파트너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