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5 (토)

  • 맑음동두천 1.5℃
  • 맑음강릉 7.2℃
  • 맑음서울 6.0℃
  • 구름많음대전 4.9℃
  • 구름많음대구 5.8℃
  • 구름조금울산 8.8℃
  • 구름많음광주 7.7℃
  • 구름조금부산 11.1℃
  • 구름많음고창 4.9℃
  • 맑음제주 10.7℃
  • 맑음강화 2.6℃
  • 흐림보은 1.1℃
  • 흐림금산 2.6℃
  • 구름조금강진군 9.1℃
  • 구름많음경주시 4.0℃
  • 구름많음거제 8.9℃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기업/기타

서울시, 토스뱅크와 돈의동 쪽방촌 온기창고에 1억 원 상당의 방한용품과 기부금 전달

서울시, 토스뱅크와 돈의동 쪽방촌에서 ‘토스뱅크데이’… 토스뱅크 1억 원 상당 기부
임직원 50여 명, 온기창고 기부품 진열‧먹거리 나눔‧이벤트 진행 등 봉사활동 펼쳐
청춘 기록하는 ‘온기나눔 사진관’ 1백여 명 참여… 市 ‘겨울철 쪽방촌 특별대책’ 시행
시 “올해 기부 2배로 늘려준 토스뱅크에 감사… 쪽방촌의 겨울 세심하게 챙길 것”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와 함께 20일 금요일 돈의동 쪽방촌 온기창고(종로구 돈의동)에서 ‘토스뱅크데이(TOSSBANK DAY)’를 열었다고 전했다.

 

이날 토스뱅크는 쪽방 주민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억 원 상당의 방한용품과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 정상훈 복지실장과 토스뱅크 이은미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문을 연 돈의동 쪽방촌 온기창고 첫 후원기업으로, 작년 5천만 원에서 올해는 1억 원 상당으로 기부금 규모를 늘렸다.

 

행사에 참여한 토스뱅크 임직원은 온기창고에 기부물품을 진열하고,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했다. 또 붕어빵․어묵 등 먹거리를 준비하고 작은 선물을 제공하는 ‘뽑기 이벤트’를 진행해 이날 온기창고를 찾은 쪽방 주민에게 즐거움도 선사했다. 몸이 아프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직접 찾아가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쪽방상담소 4층에서는 사전에 신청받은 100여 명의 쪽방 주민의 사진을 촬영해 주는 ‘온기나눔 사진관’이 열려 많은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

 

온기나눔 사진관은 주민의 청춘을 기록하는 동시에 증명사진, 취업용 프로필 사진 등으로도 인화·활용할 수 있어 이들의 자활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밖에도 쪽방 주민이 의미 있는 나눔에 몸소 동참하고 서로를 보듬는 ‘온기창고’가 되어 줄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쪽방 주민으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받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서울시와 토스뱅크는 더 많은 쪽방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장애인 등 건강취약자는 행사 준비시간에 온기창고를 먼저 이용할 수 있게끔 배려하고, 시간대별 차례대로 방문할 수 있게 사전 준비했다.

 

행사를 찾은 주민은 “작년에 토스뱅크데이 온기창고에서 구입했던 발열내의를 겨우내 요긴하게 사용했다”면서 “오늘도 방한용품, 먹거리부터 이벤트까지 다양하게 열려서 들뜨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참여한 토스뱅크 관계자는 “작년 행사에서 골목길을 찾아다니며 필요한 물건을 배달해 드렸을 때, 반겨주고 고마워하시던 주민들의 모습이 떠올라 또다시 참석하게 됐다”며 “온기나눔 사진관에서 수줍은 얼굴로 청춘을 기록하는 주민들을 떠올리면서 올겨울 두고두고 마음이 따뜻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수) 오세훈 서울시장은 돈의동 쪽방촌을 찾아 한파및 화재 대비 현장을 점검한 바 있다. 서울시는 ▲쪽방 주민 안부 및 건강 확인 ▲밤추위대피소 운영 ▲화재 안전 점검 등 ‘겨울철 쪽방촌 특별보호대책’을 시행 중이다.

 

이날 오 시장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쪽방촌 화재 위험이 있는 만큼 소방재난본부와 함께 자동화재속보설비, IoT 전기화재 예방시스템, 보이는 소화기 등 화재 예방 시설도 집중 점검했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둔 시점, 올해도 잊지 않고 쪽방촌에 온기를 불어넣어 주신 토스뱅크에 감사를 전한다”며 “전해받은 마음과 후원을 밑거름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쪽방 주민이 겨울을 더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서울시도 세심하게 챙겨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정책

더보기
자연자본공시 이행기반 마련과 역량 제고를 위한 논의 본격화
[환경포커스=수도권]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11월 10일 오후 2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국내 기업의 자연자본공시 확산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1차 자연자본공시 지원연합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연자본공시’는 기업이 자연과 관련된 위험과 기회를 평가 분석하여 투자자, 시민사회 등에 공개하는 제도다. 국제사회는 생물다양성 감소와 생태계서비스 손실이 경제와 금융 안정성은 물론 인류의 삶 전반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친다는 인식 아래 기업이 자연자본의 가치와 의존성을 명확히 파악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1년 6월 설립된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NFD)’는 국제사회의 자연자본공시 체계를 주도하고 있으며, 기후공시에 이어 자연자본공시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공시 체계에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기업의 자연자본공시 확산과 참여 확대, 이해관계자 대상 전문성 강화, 국제사회와의 연대강화를 위해 지난 3월 한국 자연자본공시 지원연합을 결성했다. 국립생물자원관과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운영을 맡고 있으며, 현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위해 <수도계량기 동파대책> 본격 시행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수도계량기 동파대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전했다. 지난 겨울, 동파 발생을 전년 대비 33% 줄인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보온 강화’와 ‘시민 참여’ 두 축으로 이중 예방체계를 구축해 동파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시는 지난 겨울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 2,046건 중 97%가 보온 미비나 장기 부재 가구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올해 △동파 취약지역 8,300곳의 계량기함 보온덮개 두께를 8mm로 두껍게 보강하고, △동파에 강한 디지털계량기 1만개를 확보하는 등 맞춤형 보온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보온성능이 우수하나 분리배출이 불가한 발포형(PE) 보온덮개를 대체하기 위해 분리배출이 가능하며 가격 경쟁력이 높은 에어캡형(8mm) 보온덮개 8,300개를 시험 설치하여 보온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디지털계량기는 계량기 지시부에 물이 차지 않아 일반 계량기에 비해 동파발생률이 낮은 계량기로 동파가 발생하였거나 취약지역에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복도식 공동주택 등 수도계량기 동파 취약지역에는 수도계량기함 보온재와 보온덮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