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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토양

한국수자원공사, 상수도 운영사업 참여로 베트남 물시장 최초 진출

- 베트남 롱안성 물기업 지분인수를 통한 현지 상수도 운영관리 참여
- 해외 신규사업 개발 및 국내 물기업 동반 초격차 기술 수출 확대 기대

[환경포커스=대전]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4월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기업인 알비씨 워터(RBC Water)*와 베트남 롱안성 물기업인 푸미빈(Phu My Vinh)의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베트남 상수도 시장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번 지분인수는 국내 물관리 전담 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의 해외사업 수행 이래 최초 베트남 시장진출이다.

 

푸미빈의 지분 30% 인수 시 2025년부터 2063년까지 39년간 상수도 시설 운영관리에 참여하게 된다. 푸미빈은 호찌민시와 인접한 롱안성 산업단지 지역의 호아깐떠이(Hoa Khanh Tay) 정수장 운영을 통해 하루 8만 톤 규모의 물을 인근 산업단지와 개별 기업에 공급 중이다.

 

베트남은 최근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 확장으로 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경제 요충지로, 수도 분야의 민영화가 본격화되면서 외국기업의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다. 일부 지역은 노후 인프라와 운영 효율성 부족 등으로 안정적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스마트 기술을 통한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다. 롱안성의 경우, 2030년까지 전국 2위 규모로 산업단지가 확충될 예정으로 향후 정수장 증설 등 사업 확대 또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인수를 기점으로 베트남 물시장에 전략적 진출과 함께 신규 물관리 사업 발굴, 기술 수출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초격차 기술을 시범 도입하여 베트남 현지 마케팅 및 인근 지역 수출 제안에 활용하고, 국내 물기업 동반 수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한국수자원공사는 로하스 테크닉 및 알비씨 워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수 관망 정비 및 유수율 제고 등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동남아 물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베트남은 가파른 경제 발전으로 물시장의 성장성 또한 높은 전략시장”이라며, “이번 지분인수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신규 글로벌 물시장 진입과 더불어 동남아 시장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한국형 스마트 물관리 기술의 수출 기반 구축 및 국내 물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이끄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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