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1.2℃
  • 흐림강릉 7.7℃
  • 흐림서울 4.0℃
  • 흐림대전 2.6℃
  • 구름많음대구 3.1℃
  • 구름많음울산 8.1℃
  • 흐림광주 7.7℃
  • 흐림부산 12.8℃
  • 흐림고창 9.7℃
  • 흐림제주 15.5℃
  • 흐림강화 3.3℃
  • 흐림보은 0.0℃
  • 흐림금산 0.3℃
  • 흐림강진군 9.9℃
  • 흐림경주시 3.1℃
  • 구름많음거제 7.7℃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현재 8곳에 조성되어 있는 <수변활력거점> 올해 총 9곳 추가 조성

안양‧묵동‧우이천 수변활력거점, 이달 중 개장… 올 연말까지 양재‧성북천 등 6곳도
안양천에 이동약자 접근 편한 ‘차량형 피크닉존’… 묵동천, 장미 향기 품은 휴식공간
수변체험공간‧미디어파사드 등 지속 조성 및 인근 시장‧축제 연계 명소화 전략 수립
시 “하천을 지역 개성‧자원 살린 생활밀착형 문화 및 휴식공간 탈바꿈시켜 나갈 것”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현재 8곳에 조성되어 있는 ‘수변활력거점’을 올해 총 9곳 추가 조성한다고 전했다.

 

이달 중으로 안양천(구로)․묵동천(중랑) ․우이천(강북)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양재천(강남)․성북천(성북) 등 6곳도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달 1일(목) 개장한 안양천(구로) 수변활력거점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종합피크닉장’으로 조성됐다. 기존 물놀이장․체육시설에 부족했던 점을 보완, 자연친화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피크닉장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매월 25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이용을 예약(선착순)할 수 있다.

 

차량 진입이 가능한 피크닉가든, 어린이 놀이터, 매점 등 어르신․영유아 동반 가정 등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또 안양천에서 라면을 먹을 수 있는 1호 매점도 설치돼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9일(금) 개장하는 묵동천(중랑) 수변활력거점은 ‘장미 향기를 품은 휴식 공간’을 테마로 조성된다. 1990년대 대홍수로 침수된 이후 홍수위보다 높게 제방을 쌓고 장미를 대거 식재하여, 매년 수백만 명이 방문하는 명소로 떠올랐지만 그동안 다소 부족했던 휴식 및 문화공간을 보완하기 위해 테라스형 전망카페를 새롭게 마련했다.

 

묵동천 수변활력거점은 카페를 비롯해 소규모 전시․공연홀 등의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되어 있어 지속 가능한 문화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달 말 개장하는 우이천(강북) 수변활력거점에는 벚꽃길과 북한산을 한 번에 조망할 수 있는 입지를 활용, 수변 스탠드와 테라스가 조성됐다. 시는 강북구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이천 인근 백년시장과 연계한 ‘주말 차 없는 거리’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시는 우이천에 직접 들어가 하천을 즐길 수 있는 ‘수변체험공간’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추가해 걸음을 멈추고 일상이 감성이 되는 수변공간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양재천(강남) 수변활력거점은 6월 말 개장을 앞두고 있다. 구룡산과 대모산 둘레길, 개포공원을 잇는 숲길과 양재천 물길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자연과 도시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특색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특히 야간조명은 양재천을 밝히는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하며 새로운 야간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양재천 수변카페는 외부 음식물 반입 등이 가능한 공유공간으로 운영하고 다양한 이벤트, 지역축제를 연계하여 지속적인 볼거리도 제공한다.

 

그밖에 ▴성북천(성북, 9월) ▴구파발천(은평, 10월) ▴당현천(노원, 10월) ▴여의천(서초, 12월) ▴장지천(송파, 12월)에도 수변활력거점이 추가로 개장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시는 수변활력거점에 다양한 꽃나무 식재, 수변체험공간․미디어파사드 등을 통한 즐길거리를 지속 보완하는 한편 인근 재래시장 및 지역축제 연계 등 명소화를 위한 전략을 수립,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감성 수변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성국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최근들어 서울시는 주변의 하천공간에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자연을 즐기고 여유를 누릴수 있도록 수변활력거점을 조성중이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 전역을 선형의 수변공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2025년 취약계층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17일 오후 7시 동구 초량동 약사회관 대강당에서 '2025년 취약계층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취약계층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은 재능기부 약사(의약품 안전사용 명예지도원)가 다제약물 복용 독거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 방문 및 전화상담을 통해 올바른 의약품 복용법 안내, 약물 오남용 예방 복약지도, 건강상담, 말벗 봉사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부산시약사회와 협력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약사 2인이 1조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상담을 한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사업 참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올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보고회에는 의약품 안전사용 명예지도원(약손사업 참여 약사) 및 수상자, 약사회, 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하며,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조성 유공자 시상(5명) ▲2025년 실적(성과) 보고 및 질의·건의 ▲특강(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올해 사업에서 의약품 안전사용 명예지도원들은 다제약물 복용 독거어르신 80명을 대상으로 총 323회 상담(방문 210회, 전화 113회)을 했다. 대상자 만족도 조사

정책

더보기
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12건 법안 통합한 위원회 대안 의결
[환경포커스=국회]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는 12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심사소위원회 대안으로 통합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 측 관계자들이 출석한 가운데, 소위원회 심사 결과 보고와 토론, 의결 절차가 차례로 진행됐다. 기후특위 산하 탄소중립기본법 심사소위원회는 염태영·박지혜·서왕진·이소영·유성곤·이흥기·강득구·김성규·한정애·조지현·김소희·김성애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12건의 개정안을 개별적으로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고, 내용을 통합·조정한 위원회 대안을 제안하기로 결정했다. 소위원회는 심사 보고를 통해 이번 개정안의 핵심으로 ▲기후위기 취약계층 보호 원칙의 명문화 ▲국가 기후위기 대응 거버넌스 강화 ▲기후 시민 참여 제도의 제도화 ▲과학 기반 정책 연구·재정 지원 체계 정비 등을 제시했다. 우선 개정안에는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개념을 법률에 명확히 규정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이들에 대한 실태를 파악해 기후 재해 및 피해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기후 대응 기금의 용도에 취약계층 지원을 명시적으로 포함시켜 정책적 근거를 강화했다. 국가 기후위기 대

종합뉴스

더보기
인천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장으로 신속한 이동과 골드타임 확보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긴급차량의 신속한 이동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고도화 사업은 그동안 인천시 관내에 제한됐던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를 경기도 구간까지 연계하는 것이 핵심으로,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곽 지역의 긴급상황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강화·영흥 지역은 응급환자 이송 시 타 시도를 반드시 경유해야 하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출동 시간이 지연되는 한계가 있었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와 시스템을 연계함으로써 행정구역 경계를 넘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체계를 구축하고, 보다 촘촘한 응급 대응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며, 총사업비 15억 5천만 원 중 70%에 해당하는 10억 8천5백만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본격적인 구축은 2026년 1월부터 2027년 3월까지 진행되며, 사전절차 이행과 입찰·사업자 선정을 거쳐 2027년 3월 말까지 모든 시스템 연계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