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0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전국

미세먼지와 화학물질에서 자유로운 공원으로

서울시는 시민들 친환경적이고 생태적인 방법으로 공원 이용

[환경포커스=서울]  황사와 미세먼지, 공장의 매연과 자동차의 배기가스 등으로 대기오염이 날로 심해지는 요즘 상황에서 아주 주목할 만한 공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친환경적이고 생태적인 방법으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 실현하기 위해 문화비축기지에서 3일간 워크샵을 진행한다.

 

1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될 ‘2018 문화비축기지사용법’ 워크숍은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된다. 사회적 기업 ‘위누’와 예비 사회적 기업 ‘아트그룹 슈필렌’, ‘유쾌한 아이디어 성수동 공장’이 주관한다.

 

유해물질이 적게 함유된 제품사용에 관심이 많거나 자연보호에 관심이 많은 분, 문화 콘텐츠에 관심이 많거나, 공원에 대한 특별한 아이디어가 있는 시민 60명과 함께 한다.

참여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1)문화비축기지만의 특색 있는 장소와 만족도 조사 등에서 제안된 내용을 분석하여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2)공원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시설물, 지속가능한 공원 등에 관해 소주제별로 그룹을 나누어 문화비축기지를 탐험하고, 3)공원에서 실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안하여 기획안을 작성하는 것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워크샵에서는 ▲<‘전환의 삶’을 확산하는 문화예술 콘텐츠>, ▲<‘공공 예술·디자인’을 통한 공원 내 시설 상상하기>, ▲<‘시민공유지로써의 공원’을 만드는 (문화예술 외) 모든 아이디어>라는 세 개의 소주제로 그룹을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 조력자(퍼실리테이터)를 통해 각 주제별 참여자들의 아이디어와 제안 내용을 구체화하여 실현가능한 방법을 도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첫째 날인 12월 5일(수)은 ‘탐험하기’라는 주제에 따라 오리엔테이션과 관계자 포럼이 진행된다.

이광준 문화비축기지 기지장과 이원재 문화연대 문화정책센터 소장 등과 함께 지속가능한 생활방식 등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공원의 프로그램 운영방식에 예술가와 시민이 왜 함께해야 하는지에 관한 포럼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12월 6일(목)은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사례 공유 및 주제별 워크숍이 진행된다. 전문 조력자(퍼실리테이터)와 함께 제안서작성 시간을 갖는다.

 

공원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또는 시설 기획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며, 소주제별 워크숍을 진행한다. 조력자(퍼실리테이터)와 다른 참여자의 조언을 받아 자신의 아이디어를 보다 구체화할 수 있는 날이다.

 

셋째 날인 12월 7일(금)은 ‘제안하기’라는 주제로 그간 기획된 제안 내용을 모의 발표하고, 참여자간 소통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탈석유시대의 공원사용법’이라는 주제에 맞게 워크숍 기간 동안은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할 예정이며, 채식주의자 참가자들을 위한 식단도 따로 준비된다.

 

사전모집을 통해 총 60여명(팀)의 참여자가 선정되며, 홈페이지 및 개별연락을 통해 12월 3일 최종 참여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워크숍 동안, 현장에서 나오는 참가자들의 의견은 전문 기록관이 빠짐없이 기록할 예정이며,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결과물이 환경 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에 관해서도 체크할 계획이다. 제안된 내용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구체화하여 내년에 문화비축기지에서 실험적인 실행을 시도하고 다른 공원에 확산·유통되도록 책자로 제작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비축기지 홈페이지(parks.seoul.go.kr/culturetank)에서 확인하거나 워크숍을 주관하는 아트그룹 슈필렌(070-7555-4216)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비축기지 이광준 기지장은 “'2018 탈석유시대의 공원사용법 워크숍'을 통해 공원을 사랑하는 다양한 시민들의 만남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미세먼지와 화학물질에서 자유로운 공원으로서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 다함께 공유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저출생 대응 캠페인 당신처럼 애지중지 <제2회 아이가 행복입니다. 부산> 개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및 야외광장에서 저출생 대응 캠페인 당신처럼 애지중지 '제2회 아이가 행복입니다. 부산'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아이가 행복입니다. 부산’은 부산시와 언론사, 부산 지역의 영유아, 부모, 단체 등 시민이 함께하는 ‘함께육아’ 인식개선과 저출생·육아 문제 소통을 위한 저출생 대응 캠페인 및 공감 프로젝트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행사로 시와 조선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마사회, 국립해양박물관, 대한적십자사 등 여러 유관기관과 시민 5천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온 부산이 당신처럼 애지중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의 메시지를 담아 ▲개막식 ▲전문가 초청강연 및 공연 ▲실내외 체험 프로그램 ▲'정책 공감존'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개막식은 10월 24일 오후 1시 30분 하늘연극장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영유아&교사 합창대회’ 우승팀의 여는(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환영사·축사, 시상식 순으로 개최됐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시민, 다자녀가정 및 출산친화기업 등 3백여 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강연 프로그램으로는 ▲대한민국 최고의

정책

더보기
박홍배 의원 기후부 생활환경과 폐지 논란… “일상환경 행정 사라졌다”
[환경포커스=국회] 국정감사=박홍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생활환경과 폐지는 국민의 일상환경을 보호하던 핵심 기능을 제거한 것”이라며 기후부의 조직개편 방향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헌법 제35조는 국민의 쾌적한 환경권을 명확히 보장하고 있다”며 “소음·진동, 빛공해, 실내공기질, 라돈 등 생활밀착형 환경문제가 여러 부서로 분산되면서 신속한 대응 창구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은 추상적 정책보다 아침에 창문을 열었을 때 맡는 공기의 냄새로 환경행정을 평가한다”며, 생활환경 행정의 현장성이 약화될 우려를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과거 도시침수방지법 제정 이전 반복된 침수 피해 사례를 언급하며 “주관 부처가 없어 행정 공백 속에 피해만 커졌던 전례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생활환경국’, EU의 ‘환경건강국’ 등 해외 사례를 제시하며 “각국은 오히려 생활환경 전담 조직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생활환경 관리의 중요성에는 공감한다”며 “조직 개편 과정에서 누락된 부분이 있는지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다만 생활환경과 복원 또는

종합뉴스

더보기
부산시, 생태관광 콘텐츠 낙동강 생태탐방선 화명 노선에 <노을투어> 신규 노선 도입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의 대표 생태관광 콘텐츠인 낙동강 생태탐방선 화명 노선에 '노을투어' 신규 노선을 도입하고 오는 11월 5일부터 16일까지 약 2주간 무료로 시범 운항한다고 전했다. ‘노을투어’는 화명 선착장을 중심으로 운항하는 석양 주제(테마) 코스다. 이번 무료 시범 운항은 시민과 관광객이 낙동강의 황금빛 일몰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로 마련됐다. '노을투어' 생태탐방선은 마지막 회차인 오후 5시에 화명 선착장을 출발해, ▲대동화명대교 ▲구포대교 등 주요 조망 명소를 연결하는 낙동강 일몰 감상코스 약 8킬로미터(km) 구간을 40분 동안 운항한다. 낙동강 생태탐방선 투어는 인근 주요 관광지인 ▲화명생태공원 ▲부산어촌민속관 ▲기후변화체험교육관 ▲금빛노을 브릿지 ▲구포시장 ▲낙동강하류 철새도래지 탐방센터 ▲삼락생태공원 등과 연계해 낙동강 일대를 하루 일정으로 즐길 수 있는 생태·감성형 관광 코스다. '노을투어'는 시민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낙동강생태탐방선 을숙도사무소(☎051-294-2131, 2135)로 전화하여 참여하면 된다. 이번 무료 시범 운항 기간에 탑승객이 탐방선 인증사진 또는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