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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화를 매개로 유럽 각국의 문화와 사회를 소개하는 <제11회 유럽영화제> 개최

서울역사박물관 · 주한유럽연합국가문화원협의회·주한유럽연합대표부 공동 주최
유럽 22개국 22편 최신작을 11월 매주 금‧토‧일, 박물관 야주개홀 무료 상영 예정
‘위태로운 시대, 그리고 우리 이야기’를 주제로 전쟁‧기후위기‧인권 등 유럽사회의 현실과 연대 조명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역사박물관은 주한유럽연합국가문화원협의회 및 주한유럽연합대표부와 협력하여 오는 11월 7일 금요일부터 11월 30일 일요일까지 ‘제11회 유럽영화제’를 역대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고 전했다.

 

서울역사박물관과 주한유럽연합국가문화원협의회(EUNIC Korea, 이하 ‘유니크’)는 2015년부터 매년 ‘유니크영화제(EUNIC Film Festival)’를 공동으로 개최해왔다.

 

영화를 매개로 유럽 각국의 문화와 사회를 소개해온 이 영화제는, 10여 년간 서울과 유럽을 잇는 대표적인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참여국이 역대 최대인 22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영화제 명칭도 처음으로 ‘유럽영화제(European Film Festival)’로 새롭게 개편되어 보다 폭넓은 유럽의 시선과 이야기를 서울 시민에게 전한다.

 

이번 영화제는 ‘위태로운 시대, 그리고 우리 이야기(Stories for Challenging Times)’를 주제로 유럽의 다양한 이야기를 조명한다.

 

전쟁과 정치‧사회적 불안, 인권과 노동, 난민과 젠더, 기후위기와 인공지능(AI) 등 오늘의 유럽이 직면한 현실을 폭넓게 다룬다. 각국의 영화들은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인간이 가진 회복력과 상상력, 그리고 희망의 힘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단순히 위기를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변화 속에서도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는 인간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시대의 공통된 질문을 던진다.

 

개막작은 핀란드를 대표하는 거장 아키 카우리스마키(Aki Kaurismäki)의 <사랑은 낙엽을 타고(Fallen Leaves)>로, 오는 11월 7일(금) 저녁 7시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상영된다.

 

<사랑은 낙엽을 타고>는 제76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따뜻한 유머와 인간애로 사랑받은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최신작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핀란드, 스페인, 아일랜드, 에스토니아, 포르투갈, 스웨덴, 체코, 헝가리, 영국, 슬로바키아, 폴란드, 덴마크, 라트비아,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그리스, 룩셈부르크, 프랑스, 벨기에, 리투아니아, 독일, 루마니아 등 22개국의 작품 22편이 상영된다. (※ 상영 일정 별도 붙임 참고)

 

이번 영화제를 개막하며 이스트반 메드비지 주한 리스트 헝가리 문화원장(EUNIC Korea 대표)은 “유럽영화제는 한국과 유럽 시민을 문화로 연결하는 소중한 가교이며, 서울역사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유럽 여러 회원국의 다채로운 목소리를 소개하며 풍성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제11회 유럽영화제에서 상영하는 영화는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영화 상영 15분 전부터 선착순 입장한다. 영화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http://museum.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매년 연말 열리는 이 영화제가 시민들의 새로운 문화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영화제를 통해 ‘멀리 떨어진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를 공감하고, 국경을 넘어 지속적인 대화와 성찰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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