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7월 18일 천안시청에서 충청남도, 천안시, 한국도로공사, 국립생태원과 함께 50년 넘게 단절된 천안 목천 안성시 칠장산에서 남하하여 충남 태안 지령산까지 연결된 약 240km 산림생태축인 금북정맥을 잇는 생태축 복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금북정맥은 백두대간에서 분기된 한북·한남·한남금북·금북·금남·금남호남·호남·낙동·낙남 정맥 등 한반도(남한) 9개 주요 정맥 중 하나로, 1970년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시도 22호 도로가 설치되면서 복합 단절된 상태다. 천안시가 2021년부터 국고보조사업으로 단절된 구간을 연결·복원하는 사업을 시작했으나, 사업 예정구간은 천안-당진간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합류되는 분기점으로 차량 통행이 많아 장기간 교통 차단 시 국민 불편이 크고 사업비가 과다하게 소요된다는 이유 등으로 1년 가까이 사업이 중단됐다. 이에 환경부는 올해 초부터 충청남도, 천안시, 한국도로공사, 국립생태원과 함께 공사공법 변경, 사업비 절감방안, 기관별 역할분담 등 수차례 대안마련을 논의하여 경부고속도로의 원활한 차량 통행과 안전을 확보하면서 사업비도 적게 드는 방안을 도출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환경포커스=수도권]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인투코어테크놀로지와 함께 플라즈마를 활용한 청정수소 및 고체탄소(블랙카본) 생산기술을 개발한다고 1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최근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립가스 및 바이오가스에 함유된 메탄가스를 전기에너지를 활용하여 고분자화합물을 저분자 화합물로 분해하는 기술로 청정수소와 고체탄소로 분리하는 플라즈마 개질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플라즈마 기술은 다른 기술에 비해 수소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발생을 최소화하고, 고체탄소를 회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수한 고체탄소는 페인트·연료전지 원료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현재 상용화된 플라즈마 기술은 에너지 효율이 낮고, 주기적으로 설비 교체가 필요해 수소 대량 생산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양사가 개발하는 기술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대량 생산도 문제없는 등 기존 기술의 단점을 보완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순수 국내 기술을 적용해 청정수소 및 고체탄소를 생산하는 최초의 실증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두 기관은 정부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수소 발전을 도입함에 따라, 안정적 수소 공급환경을 조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변산반도생태탐방원(부안군 변산면 소재)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실천 활동을 다짐하는 환경방학 선포식을 7월 18일 오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환경방학 캠프 참여 초․중학생 및 지도교사를 비롯해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송호석 전북지방환경청장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환경사랑 이야기공연(토크콘서트), △플라스틱 없는 내일 실천 다짐, △재활용 악기 합동 공연 등을 통해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 활동을 확산시켜야 한다는 행사 주제를 전달한다는 것이다. 환경방학 캠프는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변산반도생태탐방원에서 ‘우리가 그린, 플라스틱 없는 내일’이란 주제로 운영된다. 캠프는 초등학생 대상 2회와 중학생 대상 2회로 1박 2일씩 총 4회가 진행되며, 6월 29일부터 2주간 학교 단위 신청을 받아 사전에 선발된 약 20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캠프 행사에는 △죽막해변 쓰레기줍기운동(플로깅), △바다를 집어삼킨 쓰레기 및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 ○/× 퀴즈대회, △해양생물 절대지켜! 보호대상 해양생물 빙고게임 등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생각할 수 있는 다양
[환경포커스=부산] 부산디자인진흥원은 24일까지 ‘리사이클디자인 상품개발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부산 소재 디자인 기업의 리사이클 디자인 상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문제 등에 대해 기업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ESG경영이 큰 주목을 받는 가운데 단순 쓰레기의 재활용이 아니라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 참여기업들에게는 △‘리사이클 디자인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 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 △‘디자인 개발지원’ 과제 선발을 통해 사업비 지원 등의 특전을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부산 소재 창업 1년 이상 디자인 기업이며 커피찌꺼기나 폐어망과 같은 부산의 리사이클 소재 기업 아이템을 활용할 경우 ‘디자인 개발지원’ 과제 선정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지원기간은 오는 24일까지며 선발된 참가사들은 교육·컨설팅 단계를 수료한 후에 ‘디자인 개발지원’ 과제를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www.dcb.or.kr)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산업육성팀(☎ 051)790-1034)으로 문의하면 확인 가능하다.
[환경포커스=수도권]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인제군(군수 최상기), 대한불교조계종 백담사(주지 각보스님)와 7월 14일 국립공원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설악산에 분포한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보전가치를 높이기 위해 강원도 인제군 설악산생태탐방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설악산국립공원 백담지구 진입도로 개선과 전기버스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도입하며, 아울러 (구)희운각대피소 문화재 등록과 한계산성 탐방센터조성도 함께 추진된다. 이를 위해 공단은 백담지구 진입도로에 보차도 분리공사를 시행하여 탐방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여건을 조성하고 (구)희운각대피소의 장기적 보존을 위해 문화재 등록도 신청할 계획이다. 또한 인제군은 친환경 교통수단(전기버스) 도입을 위한 보조금 지원과 (구)희운각대피소 문화재 등록 행정철차 지원은 물론 한계산성 탐방센터 및 탐방로를 조성하고 백담사는 백담지구 탄소 중립과 역사문화 자원보호에 적극 동참, 협력할 계획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이사장은 “지난 수년간 지속되었던 백담지구 진입도로의 매연과 먼지, 좁은 노폭에 따른 위험성 등 고질적인 문제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소되어 쾌적하고 안전한 탐방여건이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에너지공사(이하 공사)가 세계적 에너지 위기에 따른 현 재정악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비상경영’을 7월 14일 금요일 선포한다고 전했다. 공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연료비인 도시가스 요금(열병합)은 2021년 이후 173%가 인상됐지만, 열요금은 2022년 38% 인상에 그쳐 그간 심각한 재정 불균형이 발생해왔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 에너지 위기의 여파로, 공사는 ’22년 서울시로부터 857억 원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긴급 융자받는 등 한차례 유동성 위기를 겪은 바 있다. 올해도 연료비-열요금 간 역전현상 지속에 따라 유동성 위기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공사는 재무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중심으로 한 비상경영 계획을 수립, 선포한다. 이를 위해 지난 6.1일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였고 전 직원 의견수렴 등을 거쳐 7.14(금) 14시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함께 비상경영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이승현 사장은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한 조직혁신 △우선순위에 따른 사업 조정, 업무 슬림화 △예산 절감, 자산 매각, 수익 확대를 통한 재무개선 △전사적인 비상경영위원회 운영 등 비상경영을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설공단은 7월 17일부터 8월 18일까지 ‘청계천 60초 영상 공모전’ 을 개최한다고 14일 전했다. 공모 주제는 ‘청계천 생태계’ 로 작품은 해상도 1920x1080 이상으로 제작된 60초 이내 영상 (짧은 동영상)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청계천 생태환경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공단은 출품 작품의 완성도, 창의성, 활용성을 심사해 3개 작품을 우수 작품으로 선정하고 총 1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지난달부터 오는 8월 18일 까지 ‘청계천 존치교각’ 의 야간조명 디자인을 모집하는 ‘청계천은 캔버스’ 공모전도 진행 중이다. 공모주제는 ‘청계천 존치교각과 어울리는 야간 조명 디자인’ 으로 2000 x 2000 픽셀이상의 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3개의 우수작품에 총 3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청계천 60초 영상’ 및 ‘청계천은 캔버스’ 공모전의 심사결과는 9월 중 발표 예정이며, 수상작은 각종 정책자료, 홍보물 및 누리집, 사회관계소통망(SNS) 등에서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서울시설공단은 14일 국립생태원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옹진군과 함께 지난 2022년부터 위성과 드론, 소나(음파탐지기)로 해안가부터 바닷속 쓰레기를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해양환경 관리시스템’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양수산부 주관 ‘2022년 지역 밀착형 탄소중립 오션 뉴딜 공모’에 선정된 이 사업은 해양·연안 관리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4년간(2022~2025년) 국비 등 70억 원이 투입된다. 해양환경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인천은 위성·드론·소나를 활용해 해양쓰레기의 입체적 탐지체계를 구축한다. 위성을 활용해 주기적으로 해양쓰레기 분포를 관측하고, 드론으로 섬(해안)과 해수면을 더욱 세밀하게 탐지한다. 바다 밑은 소나를 이용해 침적 쓰레기를 탐지해, 해안과 해수면 그리고 해저까지 해양을 오염시키는 쓰레기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관측된 정보는 시가 운영하는 스마트 해양환경관리센터에서 인공지능으로 분석한다. 향후 옹진군부터 해양수산부까지 해양쓰레기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담당자들은 웹 서버 접속을 통해 실시간으로 해양환경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예측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시의 해양환경 정화선과 옹진군에서 건조 중인 해양쓰레기
[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7월 15일부터 이틀간 시민단체 및 청소년 130명과 함께 변산반도국립공원 일대에서 ‘한국 생물다양성 관측 네트워크(K-BON, 이하 케이본)’ 합동조사를 개최한다. 케이본 사업은 국민들이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생물종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등 스스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하는 연구 활동이다. 2011년부터 시작해 매년 1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수집된 정보는 생물이 기후변화로 인해 계절에 따라 활동, 분포역, 개체군의 크기 변화 등이 뚜렷하거나 뚜렷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를 지표화하여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조사·관리가 필요한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기초 연구 자료로 활용된다. 올해 합동조사는 식물, 양서·파충류, 곤충 등 총 10개 분류군별로 전문가와 환경·생태계 조사 등 연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전문가와 협업하여 활동하는 일반 대중을 뜻하는 시민과학자, 청소년들이 한 팀을 이뤄 함께 현장을 조사하면서 전문지식과 조사 방법 등을 교류한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케이본 합동조사는 청소년들에게 현장 경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과 서울대공원(원장 김재용)은인천시 강화군 선두리 갯벌에서 인공증식한 개체에서 태어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저어새 3마리를 야생으로 7월 13일 정오에 보냈다. 이번에 방사하는 저어새 3마리는 서울동물원이 2016년과 2017년 강화·영종 갯벌 번식지 내 수몰 위기에 처한 알을 구조하여 그해 서울동물원에서 인공증식 방식으로 부화시킨 암수의 2세다. 이들 방사 저어새는 지난해 2월(1마리)과 3월(2마리) 서울동물원에서 태어나, 올해 4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경북 영양군 소재)의 자연적응훈련장으로 옮겨져 비행·사냥·대인기피 등의 훈련을 거쳤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방사 후 생존 여부와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이들 저어새에 가락지와 위치추적기를 부착하여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저어새는 전 세계에 6,600여 마리밖에 살지 않는 여름철새이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우선복원대상종),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위기종(EN)으로 지정됐다. 해안 갯벌이나 강 하구에 서식하며, 우리나라 서해안에 전세계 번식쌍의 약 90% 이상(2,000여 쌍)이 살고 있다. 국립생태원과 서울대공원은 저어새 복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