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을 활용한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방법론을 발굴하고, 환경부 인증 절차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2024년 10월 인천시·인천연구원·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 간 체결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되었으며 지난 7월‘건물부문 외부사업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본격화 됐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은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대상 업체의 조직 경계 밖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한 감축 활동을 인증받아 배출권(KOC, Korean Offset Credit)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인천시는 공동주택과 산업단지 등 다양한 장소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감축 실적을 외부사업으로 인증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인천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외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적극 행정을 통한 시민 생활 속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천연구원 김성우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장은 “이번 외부사업은 지방정부가 기후정책의 설계자이자 실행자로서 역할을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지역의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앞두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진드기를 통해 전파되는 대표적인 감염병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이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참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되며, 물린 후 14일 이내 고열, 오심, 구토, 설사,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매년 4월부터 11월 사이에 발생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현재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이다. 털진드기에게 물려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은 감염 초기에는 발열, 오한, 두통 등이 나타나다가 기침, 구토, 근육통, 복통, 인후염으로 진행되며, 발진과 가피가 동반되는 특징이 있다. 가벼운 혼돈에서 섬망, 혼수상태까지 중증 증상을 나타낼 수 있어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 통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수는 165명(`25. 9.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9일부터 30일까지 시 전역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생물테러감염병 살포 상황을 가정한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대비·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상황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국체전을 앞둔 상황에서, 시는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훈련은 대규모와 소규모로 나눠 진행되며, 구·군 보건소 총 8곳이 주관한다. 보건, 경찰, 소방, 군, 의료기관 등 지역 내 생물테러 유관기관이 참여해 상황 발생 시 기관별 역할을 숙지하고, 단계별 대응 체계를 점검한다. 대규모 훈련은 생물테러로 인한 감염병 발생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유관기관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모의훈련이다. 금정구보건소 주관으로 ▲토론기반 도상훈련(9.9.)과 ▲실행 기반 현장 훈련(9.22.)을 한다. ‘토론기반 도상훈련’은 훈련 사전 토의를 통해 대응 기관 간 협력 필요 사항과 돌발 상황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제고하는 훈련이다. ‘실행 기반 현장 훈련’은 종합 현장 대응 훈련으로, 기능훈련 및 현장대응활동, 자원 동원 등을 포함하는 훈련이다
[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이상진)은 ‘제17회 하늘사랑 그림 공모전’ 수상작 22점(대상 1점, 금상 6점, 은상 15점)을 9월 8일부터 29일까지 4.16생명안전교육원에서 전시한다.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과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경기도 내 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푸른 하늘의 소중함을 알리고, 대기환경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4.16생명안전교육원 미래희망관 1층에서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제17회 하늘사랑 그림 공모전은 ‘푸른 하늘을 지키는 나의 약속’을 주제로 5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진행됐으며, 접수된 총 1,798점의 작품 중 106점의 수상작을 선정한 바 있다. 이상진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이번 전시가 푸른 하늘과 깨끗한 공기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실천으로 이어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환경포커스=서울]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일본 아키쿠사학원단기대학(학장 키타노 다이) 유아교육학과에서 미래세대 환경교육 국제 교류를 위해 4일 서울 광진구 유아기후환경교육관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방문으로, 한국의 유아 기후환경교육에 대한 우수성을 확인하고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아기후환경교육관은 만 3~5세 유아 발달 특성에 맞춰 조성된 환경교육 전문 체험관으로, 환경문제 탐구력 증진, 친환경 행동 습관 형성, 생태 감수성 함양을 목표로 다양한 체험·놀이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키쿠사학원단기대학 교수와 학생들은 실내 ‘나들이관’과 ‘탐구교실관’, 야외 ‘숲속환경교실’을 둘러보며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유치원 원아들이 참여한 수업을 참관하며, 한국의 유아 기후환경교육이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모습도 확인했다. 최근 일본에서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미래세대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아키쿠사학원단기대학은 한국의 선진 사례를 자국 교육 현장에 접목하며, 한·일 간 교류와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노하라 교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이들의 적극적
[환경포커스=서울]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9월 8일부터 9일까지 태국 방콕(유엔 컨퍼런스 센터)에서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와 공동으로 제20차 녹색성장에 관한 ‘서울 정책구상(서울 이니셔티브, SINGG 또는 SI)’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정책구상(서울 이니셔티브)’은 2005년 서울에서 환경부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가 공동 개최한 제5차 아시아·태평양환경개발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 정부가 제안한 역내 협력사업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성장에 따른 환경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으로 제시되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파리협정 채택 10주년을 앞두고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같은 뜻으로 파리협정에 따라 각 당사국이 전 지구적 기온상승 억제를 위해 취할 노력을 스스로 결정하여 5년마다 제출하는 기후변화 대응 목표이며 유엔에 올해(2025년) 하반기 제출 예정인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3.0* 이행 가속화: 아·태지역의 기후회복력 있는 발전’을 주제로 열린다. 총 29개국 9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는 △박용민 주태국 한국 대사, △아르미다 알리샤바나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
[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서울 강서구 소재)과 국립환경과학원 본원(인천시 서구 소재)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무원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제14차 동아시아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분석교육’을 9월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스톡홀름협약 이행 지원을 위한 국제협력 사업의 하나로 동아시아 국가 간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관리정보 공유, 축적된 분석기술의 개발도상국 전파 등 국제협력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9개국 전문가와 한국환경공단 업무 담당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 교육에서는 합성유기염소화합물로서 스톡홀름협약 초기(2004년)에 등재된 폴리염화비페닐(PCBs)의 분석기술을 중점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은 총 3일간 진행되며, 첫째 날에는 국내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의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관리 정책 및 국제 동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강사진은 최신 폴리염화비페닐(PCB
[환경포커스=서울] 서울 은평병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시민이 없도록, 꾸준한 기부로 이어져 온 ‘단팥죽 할머니’의 뜻을 이어받아 의료취약계층 치료지원을 확대한다고 전했다. 故 김은숙 씨(종로구 삼청동 단팥죽집 운영, 이하 기부자)는 “경제적으로 힘들어 우리처럼 치료를 포기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18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를 통해 은평병원에 지정 기부를 이어왔다. ’24년 5천만 원을 추가로 기부하면서 지금까지 총 6억 원을 전달했으며, 이 기부금은 치료비 부담으로 병원을 찾지 못하는 의료취약계층의 치료 지원에 쓰이고 있다. 은평병원은 지난 6년간 모인 기부금 6억으로 총 299명의 환자에게 정신건강 진료를 제공했으며, 9월부터 가정의학과·내과·신경과 등 신체건강 진료과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은평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만성 신체질환 위험이 높은 정신질환 환자뿐만 아니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시민 모두에게 정신건강과 신체건강을 함께 지원해 종합적인 건강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은평병원은 더 많은 환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그동안 중위소득 100% 이하까지만
[환경포커스=국회] 환경부가 8일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에 보고한 '제4차 국가 기후위기 대응대책(2026~2030)'은 홍수·가뭄 등 기후재난에 ‘신속 대응·선제 대비’하는 물관리 체계 혁신에 방점을 찍었다. 기후위기가 일상화되면서 국민 안전과 물안보를 지키기 위한 국가 인프라 전환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홍수 대응에서는 AI 기반 홍수 예보지점을 2030년까지 270개소로 확대하고, 지능형 CCTV·실시간 강우 예측을 활용해 돌발 홍수에 선제 대응한다. 아울러 댐 유역별 가능최대강수량(PMP) 재산정과 하천·하수도 설계기준 강화를 통해, “200년 빈도 이상 재해에도 견딜 수 있는” 방재 수준을 마련한다. 가뭄에는 지하수저류댐을 섬·내륙 8개소로 확대하고, 농업용 저수지·발전용 댐을 연계해 물부족 지역에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한다. 특히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가장 먼저 위협받는 먹는물(수돗물) 확보를 위해, 정부는 다목적댐과 지방상수도 간 비상연계 체계를 강화하고 취수원 다변화·고도정수처리 시설 확충을 추진한다. 정부는 ‘국가 통합물관리 플랫폼(물모아)’을 통해 37개 다목적댐 수위 정보를 우선 공개하고, 향후 발전용댐·농업용저수지까지 확대해 국민과 지자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9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애뜰광장에서 ‘푸른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이하 푸른하늘의 날)’을 맞아 제6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푸른하늘의 날’은 2019년 우리나라가 제안해 제정된 최초의 유엔 기념일이자 국가 기념일이다. 기후위기 시대에 대기환경 개선의 중요성을 전 세계가 함께 인식하고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지정했다. ‘푸른 하늘을 향한 우리의 질주(Racing for Air)’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속에서 대기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생활 속 친환경 실천 확대를 목표로 했다. 기념식에서는 블루스카이(Blue Sky) 환경개선 협약식과 유공자 표창, 기념사가 이어졌다. 특히, 인천시와 발전․정유․제강사 등 13개 기업이 인천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블루스카이(Blue Sky) 환경개선 협약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번 협약에는 기존 10개사에 더해 현대제철, 동국제강, 케이지스틸 등 3개 제강사가 새롭게 동참했으며, 기관별 총 할당량 대비 5% 이상 감축, 자발적인 환경개선 사업 추진과 기후변화 대응 사업 발굴, 반기 1회 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