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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등 혁신펀드 총 1,310억 원 조성해 7개 분야 투자

市, 혁신 지원하고 활발한 창업생태계 만들어 기업이 일자리 창출 주체되도록 지원할 것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2019년 총 1,310억 원 규모를 목표로 ‘혁신펀드’를 조성, 블록체인‧핀테크 등 혁신산업과 문화콘텐츠, 바이오 등 7개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고 밝혔다.

 

기존 민간 벤처캐피탈 시장에서 투자를 꺼리는 신성장기업과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모험자본’으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중소기업에 집중 투자해 혁신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을 이끈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올초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육성해 서울의 성장판을 키우고 ‘위코노믹스’를 실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미래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5년 간('18.~'22.) 총 1조2천억 원 규모로 혁신펀드를 조성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첫해인 올해는 6개 분야(4차 산업혁명, 스마트시티, 창업지원, 재도전 지원, 바이오, 문화콘텐츠)에 총 2,300억 원 규모를 목표로 펀드조성을 추진했으며, 최종 조합 결성액 3,601억 원으로 목표 대비 157% 초과달성했다.

 

7개 분야는 ①4차 산업혁명(250억 원) ②스마트시티(250억 원) ③창업지원(250억 원) ④재도전 지원(150억 원) ⑤바이오(200억 원) ⑥문화콘텐츠(150억 원) ⑦소셜벤처(60억 원)이다.

 

’19년도 상반기 혁신펀드는 시가 137억5천만 원을 ‘중소기업육성기금’에서 출자하고 나머지는 정부‧민간 모태펀드 자금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각 펀드별로 전문 운용사(GP)가 관리를 맡아 펀드 운영의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7개 펀드 중 소셜벤처는 ‘사회투자기금’으로 운용된다. 나머지 6개 펀드는 ‘중소기업육성기금’에서 출자한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10월 관련 조례(서울시 중소기업육성기금 조례)를 개정하고 펀드 조성‧운용 경험을 보유한 서울산업진흥원(SBA)의 업무 대행, 결성 조합 유형 확대, 융자계정과 분리된 투자계정 신설 등의 법적근거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의 펀드 조성‧운영 업무를 대행하는 서울산업진흥원(SBA)은 '19년도 상반기 펀드 운용사(GP)를 모집한다(모집공고 '18.12.26.~'19.1.18.). 신청서 및 제안서 접수마감은 내년 1월 중순으로 예정돼있으며, 서면‧대면심사 등을 거친 최종 선정결과는 2월 초 발표 예정이다.

 

주요 출자대상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근거한 ‘한국벤처투자조합’,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따른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른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이다.

 

혁신펀드의 세부내용을 보면, 우선 ①4차 산업혁명 펀드(250억 원)는 서울 소재 4차 산업혁명기술 기반 창업‧벤처‧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②스마트시티 펀드(250억 원)는 스마트시티 분야의 중소‧벤처‧솔루션‧인프라 등이 대상이다. 펀드 조성의 목적이 서울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을 목표로 하는 만큼 서울 소재 창업‧벤처‧중소기업에 집중투자한다는 계획이다.

 

③창업지원 펀드(250억 원)는 원천기술·지식 기반의 첨단 제조업·첨단 비즈니스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스마트시티 펀드’ 상반기 출자액의 절반인 10억 원을 별도로 블록체인‧핀테크 펀드로 조성하고, ‘창업지원 펀드’ 중 일부를 활용해 블록체인‧핀테크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한다.

 

④재도전지원 펀드(150억 원)는 재창업 7년 이내의 서울소재 중소·벤처기업에 집중 지원한다. 실패에 대한 위험부담이 창업의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는 현재의 창업생태계를 바꾸고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을 갖춘 재도전 창업기업을 지원해 궁극적으로 일자리 창출로 연계하겠다는 목표로, 원천기술‧지식기반의 첨단 제조업‧비즈니스 서비스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⑤문화콘텐츠 펀드(150억 원)는 성장잠재력이 크고 고용창출효과가 탁월한 콘텐츠 분야의 기업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창업 7년 이내 문화콘텐츠 관련 중소‧벤처기업 또는 프로젝트 등을 대상으로 한다. 투자 조건은 4차 산업혁명 펀드, 스마트시티 펀드와 동일하다.

 

⑥바이오 펀드(200억 원)는 서울소재 유망 바이오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연구자금,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특히, 서울바이오 허브 등 홍릉 바이오클러스터 내에 조성되는 기업 입주공간, 연구장비,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전문 컨설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닌 서울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 바이오펀드는 주식상장(IPO) 직전의 안정적 기업위주로 투자하는 기존 민간 바이오펀드와 달리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초·중기 기업에 투자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시는 창업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단순히 자금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가 육성하는 스타트업 대상으로 서울창업허브 등 45개 창업지원시설 인프라와 연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서는 자금뿐만 아니라 기술개발, 상품화, 홍보,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 맞춤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시가 전략적으로 조성하는 펀드는 신정장기업과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모험자본’이자, 지자체가 혁신을 지원하고 활발한 창업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단순히 자금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업들의 기술개발, 상품화, 글로벌 진출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일자리창출의 효과가 확산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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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자본공시 이행기반 마련과 역량 제고를 위한 논의 본격화
[환경포커스=수도권]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11월 10일 오후 2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국내 기업의 자연자본공시 확산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1차 자연자본공시 지원연합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연자본공시’는 기업이 자연과 관련된 위험과 기회를 평가 분석하여 투자자, 시민사회 등에 공개하는 제도다. 국제사회는 생물다양성 감소와 생태계서비스 손실이 경제와 금융 안정성은 물론 인류의 삶 전반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친다는 인식 아래 기업이 자연자본의 가치와 의존성을 명확히 파악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1년 6월 설립된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NFD)’는 국제사회의 자연자본공시 체계를 주도하고 있으며, 기후공시에 이어 자연자본공시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공시 체계에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기업의 자연자본공시 확산과 참여 확대, 이해관계자 대상 전문성 강화, 국제사회와의 연대강화를 위해 지난 3월 한국 자연자본공시 지원연합을 결성했다. 국립생물자원관과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운영을 맡고 있으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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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위해 <수도계량기 동파대책>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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