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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명구조견 ‘모란’이와 ‘맥’ 퇴역과 동시 일반인에 무상 분양

재난현장 누비던 인명구조견 ‘모란’ ‘맥’ 임무 마치고 퇴역, 일반인에 분양
도입 후 ‘모란’ 과 ‘맥’ 산행 중 추락사고, 건물붕괴 등 고립된 21명 탐색 구조
퇴역하는 ‘모란’, ‘맥’을 이어갈 새 인명구조견, 올해 안 도입 예정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3년 6월 7일부터 도입되어 119구조대와 함께 재난현장을 누비던 인명구조견 ‘모란’이와 ‘맥’이 임무를 마치고 퇴역과 동시에 일반인에게 무상으로 분양한다고 전했다.

 

인명구조견은 119구조대원이 진입할 수 없는 건물의 붕괴매몰 현장, 수색범위가 넓어 대규모 구조대원이 투입되어야 할 산악사고, 구조대원의 시야확보가 용이하지 않은 야간 산악사고 현장에 투입, 인명탐색 임무를 수행 해 왔다.

 

구조견 ‘모란’(’10.5.3.생, 암컷, 래브라도리트리버)과 ‘맥’(’11.4.6.생, 수컷, 벨지안말리노이즈)은 ’13년 6월 7일부터 서울시 특수구조단에 도입되었고, 이들은 모두 재난 및 산악구조 국가공인 2급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인명구조견 경진대회에 출전하여 각각 3회에 걸쳐 1위를 차지한 명견이다. 서울시 특수구조단에는 ‘모란’과 ‘맥’ 이외에도 ‘비호’ 등 총 3마리의 인명구조견을 운영해 왔다.

 

도입 이후 ‘모란’은 산악사고 110회, 붕괴현장 7회, ‘맥’은 산악 118회, 붕괴현장 8회에 걸쳐 현장에 투입 수색․구조 활동에 참여했다. 모란은 야간 산행 중 추락사고로 고립된 10명(생존자 8명, 사망자 2명), 맥은 11명(생존자 4명, 사망자 7명)을 탐색, 구조했다.

 

투입된 주요 구조현장은 종로구 낙원상가 건물 붕괴사고(’17.01.), 용산구 건물 붕괴사고(’18.06.), 서초구 잠원동 붕괴사고(’17.07.) 등의 현장에 투입되어 실종자 및 조난자 등 탐색에 나서 인명구조 활동에 기여했다.

 

한편, 시 소방재난본부는 ‘인명구조견 관리운용규정’에 따라 퇴역하는 ‘모란’과 ‘맥’을 절차에 따라 일반인에 무상 분양한다. 무상분양 조건은 서울시내 단독주택에 거주해야 하며, 견사시설, 방사장(마당)이 있어야 하고, 분양주는 양도, 매매가 불가하며, 동물보호법, 인명구조견 관리운용규정을 준수해야한다.

 

분양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9일(금) 18:00까지 신청서를 작성하여 팩스(02-3706-1929), 전자우편(rescue@seoul.go. kr), 서울시 119특수구조단(서울소방행정타운 소재)에 직접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우편과 전화접수는 불가하며, ‘모란’과 ‘맥’ 모두 중성화 수술이 되어 있다.

 

현재 서울시는 이들 퇴역 구조견을 포함한 ‘비호’(’15년12월 도입, 수컷, 벨지안 말리노이즈)등 총 3마리의 인명구조견을 보유하고 있으며, 퇴역하는 구조견을 대신할 새로운 인명구조견이 올해 안에 도입될 전망이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그동안 훌륭히 임무를 마치고 퇴역하는 인명구조견 ‘모란’과 ‘맥’이 좋은 주인과 사육환경을 만나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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