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3 (수)

  • 맑음동두천 -8.9℃
  • 맑음강릉 -3.9℃
  • 맑음서울 -6.6℃
  • 대전 -4.2℃
  • 맑음대구 -2.1℃
  • 맑음울산 -1.9℃
  • 광주 -1.6℃
  • 맑음부산 0.0℃
  • 흐림고창 -2.8℃
  • 제주 4.8℃
  • 맑음강화 -7.3℃
  • 구름많음보은 -5.0℃
  • 맑음금산 -4.1℃
  • 맑음강진군 0.6℃
  • 맑음경주시 -2.5℃
  • 맑음거제 1.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전기료·온실가스 감축하는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설치 지원

서울시-한전, 올해 6억8천만 원 투입해 680대 설치비 지원…대당 100만원
작년 총 2,093대 설치…공용전기료 연간 5억‧온실가스 2,093tCO2↓효과
15층 이상 공동주택 대상, 5.29까지 자치구 공동주택 관리부서로 신청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아파트 공용전기료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일석이조효과가 있는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설치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승강기 자가발전장치’는 승강기가 상승-하강할 때 모터에서 발생한 전기가 열로 발산돼 버려지지 않도록 사용 가능한 전기로 바꿔주는 장치로, 에너지 소비를 약 15~40% 절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서울시는 '18년 76대를 시작으로 작년 한해 총 2,093대를 설치 지원했다.

 

2,093대가 가동되면 한 대 당 연간 2,897kWh의 전력량을 감축해 1년에 5억 원 가량의 공용전기료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 전력사용 감소로 온실가스도 연간 2,093tCO2 감축효과가 있다. 이는 15년생 소나무 약 678,000주를 식재하는 것과 맞먹는다.

 

실제로 서울시가 작년 상반기 승강기 자가발전장치를 설치한 145개 공동주택(1,502대)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한 결과, 대당 공용전기료가 월 3~4만원 절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올해 한전과 함께 6억8천만 원을(시:한전 6:4) 투입, 총 680대 설치를 지원한다. 대당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100만원을 초과하는 비용은 자부담해야 한다. 자기부담금이 발생한 경우 장기수선 충당금으로 사용해야 하며, 수선비로 사용한 경우 장기수선 충당금으로 대체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각 자치구 공동주택 관리부서를 통해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을 5월29일(금)까지 모집한다.(예산소진 시까지 지원) 시는 작년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설치에 많은 아파트가 신청한 것을 감안하면 조기 마감이 예상되는 만큼 초기에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대상은 15층 이상 공동주택이다. 입주자 대표명의로 작성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공동주택별 신청확정(입주자대표회의) → 신청서 제출(자치구 주택과 접수) → 서울시 지원 승인 → 예산교부 → 설치완료 → 결과제출 순으로 진행된다.

 

유의할 점은 승강기에 자가발전 장치가 이전에 설치돼 있는지 여부를 유지관리업체에 확인해 중복 신청을 예방해야한다. 공동주택에서는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설치완료 후 지원금 신청서를 자치구 주택과에 제출하면 자치구 주택과에서는 한전과 지원금 신청서를 공유해 각각 지원금을 공동주택에 계좌이체를 하게 된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공동주택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설치 지원 사업은 전력량 절감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에 대표적인 사업으로, 현재 서울에너지 공사에서 연계 추진 중인 탄소배출권 획득이 성사되면 사업성과가 더욱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승강기 자가 발전장치 설치 지원 사업을 통해 신축 건축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에너지 성능 개선이 어려운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동절기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위해 내년 2월까지 중대재해예방 캠페인 추진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동절기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건설공사장 1천 개소에서 중대재해예방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건설현장에서 쉽게 발생하는 화재·추락·질식 재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해체공사장의 붕괴사고 제로(0)를 목표로 공사장 상시 점검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동절기에는 콘크리트‧시멘트 등의 양생을 위해 밀폐공간에서 열풍기·갈탄 등을 사용하는 보온 작업이 늘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과 질식 사고의 가능성이 커진다. 아울러 건설업 사망 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사고는 계절과 무관하게 상시 관리가 필요한 위험 요인이다. 최근 7년간('17년~'23년) 산업재해 사망자(10개 업종)의 건설업 비중은 연평균 49% 수준이며, '24년 전국 산업현장 사망자 총 617명 중 250명이 건설업 종사자로 나타났다. 건설업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은 추락사고로, ’23년 52%, ’24년 51.2%를 기록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시는 이러한 위험요인을 줄이기 위해 안전다짐 표어가 적힌 현수막 200개를 건설 현장에 설치하고, ‘동절기 안전보건 가이드라인’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온라인 그루밍으로부터 아동‧청소년 보호 위해 AI 기반 <서울 안심아이(eye)> 개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온라인 그루밍으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AI에 기반한 ‘서울 안심아이(eye)’를 개발하여 24시간 탐지 및 대응에 나선다고 전했다. ‘서울 안심아이(eye)’는 아동·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SNS, 오픈채팅방 등 온라인 공간에서 발생하는 성적 유인과 성착취 시도를 AI가 24시간 실시간으로 탐지, 위험 징후 포착 즉시 피해지원기관에 긴급 알림을 전송하면 피해지원기관에서 개입해 피해 확산을 초기에 차단하는 기술이다. 피해지원기관(다시함께상담센터 등)에서는 피해 확산 방지와 예방 조치가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 상담사를 배정해 초기 대처법을 안내하고, 상담과 수사 지원까지 한다. 또한 지속적‧반복적으로 온라인 그루밍을 시도하는 계정에 대해서는 신고‧고발을 병행하는 등 실질적인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 그루밍 범죄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착취 목적의 대화가 실제 성적인 행위로 이어진 경우에 주로 처벌이 이뤄져 왔다. 그러나 최근「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제15조의2의 제3항에 미수범 처벌 조항이 신설(2025.4.22.)됨에 따라 아동·청소년에게 성적 욕망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