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7 (일)

  • 구름조금동두천 1.9℃
  • 구름많음강릉 10.9℃
  • 맑음서울 3.9℃
  • 구름많음대전 9.9℃
  • 맑음대구 0.5℃
  • 맑음울산 4.0℃
  • 맑음광주 5.7℃
  • 맑음부산 9.1℃
  • 흐림고창 7.6℃
  • 맑음제주 12.1℃
  • 맑음강화 3.8℃
  • 맑음보은 2.6℃
  • 구름많음금산 10.1℃
  • 맑음강진군 1.0℃
  • 맑음경주시 -0.7℃
  • 맑음거제 6.3℃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산행 인구 증가 대비 <봄철 산악사고 인명구조 대책> 발표

작년 산악사고 구조활동 및 구조인원 모두 증가…산행 전 안전준비 필요
△실족․추락 △북한산 △일요일에 가장 많이 발생…소방헬기 연평균 202명 구조
4월 1일부터 산악 응급구조함 정비, 산악구조훈련,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펼쳐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31일 수요일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예년에 비해 봄철 산행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봄철 산악사고 인명구조 대책’을 공개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산악사고 구조 활동은 총4389건으로 ’18년 1332건, ’19년 1312건, ’20년 1745건이다. 지난해 산악 구조활동이 전년도에 비해 약 33%(433건)가 증가하였다. 구조인원은 ’18년 966명, ’19년 887명, ’20년 1090명이며 지난해의 경우 일일 평균 4.8건 출동하여 약 3명씩을 구조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실족·추락이 가장 많은 1068건을 차지했고, 일반조난 649건, 개인질환 238건 등의 순이다. 당뇨 등의 기저질환이 있다면 산행 전에 평소 복용하는 약을 지참했는지 점검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산악별로는 북한산이 1124건으로 가장 많았고 관악산 659건, 도봉산 447건, 수락산 159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요일별 구조인원은 일요일이 820명으로 가장 많았고, 토요일 705명, 수요일 343명 등의 순이었다. 산악사고로 인한 구조인원의 51.8%는 주말에 발생했으며, 주말 1일 평균 구조인원은 평일보다 2.7배 가량 많았다.

 

연령대별로 50대가 828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577명, 40대 379명, 20대 360명, 70대 293명 등의 순이었다. 5‧60대가 전체 구조인원의 47.7%를 차지했다.

 

또한 최근 3년간 소방헬기가 출동한 산악사고는 총 708건으로 연평균 236건을 출동하여 약 202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소방헬기 출동을 포함하여 전체적으로 산악구조 활동 및 구조 인원이 증가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산행 인구의 증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4월 1일부터 5월 말일까지 ‘봄철 산악사고 인명구조 종합대책’을 통하여 ▸산악 응급구조함・긴급구조 위치표지판 점검 ▸낙석사고 및 고립사고 대비 구조훈련 ▸한 발 빠른 산악사고 대응시스템 운영 ▸산악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실시 등을 추진한다.

 

북한산 등 10개산 50개소의 응급구조함에 응급약품을 보충하고 20개산 566개소의 산악위치표지판을 정비하여 봄철 본격적인 산행 인구의 증가에 대비한다. 산악위치표지판은 등산로 주요지점에 설치되어 안전사고 및 조난사고 발생 시 사고지점 파악 및 119구조대원의 효과적인 인명구조 활동에 도움을 준다.

 

또한 조난이나 낙석 등으로 인한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드론을 이용한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산악사고 예방 및 사고 시 대처요령 안내를 위한 캠페인도 실시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안전한 산행을 위해 사전 산행 계획을 세우고 산행에 맞는 등산화와 의상을 착용하여야 한다”며 “혹시 모를 위험상황에 대비하여 스마트폰용 119신고앱을 설치해 사용법을 익혀둘 것”을 당부했다.

 

119신고앱은 각 버튼을 누르기만 해도 자신의 위치를 GPS시스템으로 필요한 정보와 함께 신고해주는 기능이 있는 어플이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19로 도심에서 가까운 산을 찾는 시민이 늘어나고 있다.”며 “시민들의 안전한 봄철 산행을 위해 산악안전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우리토마토농장 김정용 대표 <2025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선정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는 4일 오후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25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시상식에서 '우리토마토농장' 김정용(강서구 대저동) 대표가 채소 분야 토마토 명인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제도로, 식량, 채소, 과수, 화훼, 축산 분야에서 영농 경력 20년 이상, 동일 품목 15년 이상 경력을 쌓고 특화된 농업기술로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농업인 가운데 분야별로 1인을 선정하고 있다. 명인에게는 명인패, 핸드프린팅 동판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되었다. 김정용 명인은 토마토 재배농장을 작은 실험실로 삼아 현장에서 검증된 6대 핵심기술인 ▲육묘기 토마토 적엽 방법에 따른 수세 확보 ▲변온 관리 정착에 따른 난방비 절감 ▲공정육묘→자가육묘→야냉육묘로 상품률 확보 ▲토양 검정 기반으로 토양 관리 체계화 ▲저온기 물 데워 관수하기 기술보급 ▲연동형 온실 전환과 다단 재배 기술을 정립하였다. 또한, 고당도 대저토마토 생산을 위한 ‘대저토마토 이야기’ 책자를 발간하였고,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토마토공부방’은 전국 토마토 재배 농업인이 참여하는

정책

더보기
국회 탄소중립·통합환경관리 2025 심포지엄 성료
[환경포커스=국회] 12월 5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위원회 안호영 위원장(전북 완주·진안·무주), 김주영 의원(경기 김포시갑), 그리고 김태선 의원(울산 동구)이 공동 주최하고 단국대학교 통합환경관리 특성화대학원과 행정법무대학원 탄소중립학과가 주관한 「2025 탄소중립·통합환경관리 국회 심포지엄: 기후위기 시대 기후·에너지·환경의 통합적 접근과 실천 과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환경괸리 등 분절적으로 진행되어 온 여러 정책 분야를 하나의 통합적 프레임으로 재정렬할 필요성을 제기하며, 기술, 시장, 정책 간 불일치로 인해 전환 속도가 더뎌지는 현 상황을 진단하고 새로운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기조강연을 맡은 조명래 전 환경부장관(단국대 석좌교수)은 탄소중립기술정책이 감축중심의 기술결정주의가 아니라 ‘탄소중립’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탄소중립 정책, 기본법, 기본계획과 기술 R&D의 연계성 구축과 탄소중립기술 개발을 위한 민간 자본을 유인할 금융 메커니즘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서영태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장은 ‘기후테크 기술개발과 신산업 창출전략’ 발제에서 글로벌 기후테크 산업의 성장에 대해 설명하며 수소 저장·운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첫눈 예보에 따라 강설 대응 1단계 발령하고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함께 제설 비상근무 돌입
[환경포커스=서울] 4일 목요일 오후 18시부터 20시까지 서울에 1~5㎝의 첫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서울시는 4일 목요일 오후 14시부터 강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함께 제설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적설량에 따라 ▴평시 ▴보강(적설량 1㎝ 미만 예보) ▴1단계(적설량 5㎝ 미만 예보) ▴2단계(적설량 5㎝ 이상 예보/ 대설주의보 발령) ▴3단계(적설량 10㎝ 이상 예보/ 대설경보 발령)로 구분해 대응한다.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968대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하고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한다. 인력 5,052명과 제설장비 1,145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비한다. 많은 양의 첫눈이 예보된 만큼, 시는 기습 강설에 대비한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모든 제설장비를 총동원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1~5㎝ 안팎의 예상 적설량과 영하의 날씨를 고려해 골목길, 급경사지 등에 비치된 제설함의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하는 등 사전 정비도 마쳤다. 아울러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동참을 당부했다. 내린 눈이 쌓일 경우, 미끄럼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