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8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사업장 생활계폐기물의 시 자원회수시설 반입량 약 40% 절감

조업일 기준 일 300kg 이상 배출자는 폐기물을 스스로 또는 위탁처리 해야!
작년 6월부터 사업장 배출자에 대해 자원회수시설 반입 금지 사전안내
배출자 자체 처리를 통해 자원회수시설과 매립시설 연간 5만 톤 확보 효과
재활용 촉진 및 생활폐기물 소각량 증대로 매립지 반입량 감축 기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중 시 자원회수시설 반입량은 2020년 701,303톤 중 사업장 생활계폐기물이 31,199톤(4.5%)이며, 2021년 698,086톤 중 사업장 생활계폐기물이 19,172톤(2.8%)으로 사업장 생활계폐기물의 시 자원회수시설 반입량을 약 40% 절감하였다고 전했다.

 

2022년 수도권매립지 반입 할당량은 251,100톤으로 2018년 반입량 306,220톤을 기준으로 볼 때 55,120톤 감축하여야 하고, 서울시가 운영하는 4대 자원회수시설은 생활폐기물 발생량 대비 소각 용량이 부족한 상황으로 재활용 활성화, 사업장 생활계폐기물의 자체 처리 등을 통한 생활폐기물 감량 등의 획기적인 추가 감축 방안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 사전안내 한 바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사업장 비배출시설계폐기물(이하 ‘사업장 생활계폐기물’)의 시 자원회수시설 반입을 전면 금지시키고 사업장폐기물 관리와 배출자 처리 책임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중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과 성질·상태가 비슷한 경우 그동안은 자치구 조례에 따라 자치구에서 제작한 사업장용 종량제 봉투를 활용하여 자원회수시설 및 수도권매립지에서 처리되어 왔으나,

 

「자원회수시설 폐기물 반입 등에 관한 관리기준」개정을 통해 조업일 기준으로 일일 300kg 이상 발생하는 사업장 생활계폐기물의 시 자원회수시설 반입금지를 2021. 7. 1.부터 시행하되, 시행일 이전에 반입 등록된 140개 사업장에 대하여는 1년의 유예 기간을 두어 2022. 7. 1.부터 반입이 전면 금지됨을 협의를 통해 결정하고 기 안내하였다.

 

이러한 결정의 배경은 사업장에서 폐기물을 스스로 처리하는 비용보다 종량제 봉투를 이용하여 처리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 보니 폐기물을 감량하려는 의지가 부족해지고 재활용 및 분리배출에 소홀해지기 때문이다.

 

2020년 사업장 생활계폐기물 총 발생량 362,837톤 중 재활용률은 85.8%인 311,476톤인 반면에, 생활폐기물은 총 발생량 3,177,620톤 중 재활용률은 64%에 불과한 2,033,960톤으로 나타났다.

 

이는 생활폐기물에 비해 재활용 가능 자원이 상대적으로 많이 포함되어 있는 사업장 생활계폐기물은 배출자가 스스로 또는 위탁처리 함으로써 폐기물 처리에 책임을 갖고 철저한 분리배출을 통해 재활용률을 향상시키는 것이 생활쓰레기를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지난해 2월부터 자치구, 사업장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의견교환을 통해 2022. 7. 1부터 일 300kg 이상 발생되는 사업장 생활계폐기물의 시 자원회수시설 반입 전면금지를 결정하고, 유예기간이 끝나는 오는 6월 30일 전까지 사업장배출자 처리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하는 등 사업장 생활계폐기물 자체 처리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6월을 기준으로 시 자원회수시설에 반입 등록된 140개 사업장 중 2022년 3월 현재 90여 개의 사업장이 배출자 처리 방식으로 전환을 완료하였으며, 남은 50여 개 사업장은 처리 계획을 수립하고 있어 오는 6월까지 전환을 완료할 예정이다.

 

전환 예정 사업장 중 하나인 송파구 가락시장의 경우 처리비용을 현재보다 늘리지 않으면서 재활용과 분리배출을 강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수립하여 오는 6월 시범 운영을 통해 시 자원회수시설 반입을 중단하고 자체 처리로 전환할 준비를 완료하였고 그 외 모든 사업장이 자체 처리전환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특히, 연면적 1만㎡ 이상의 대형건물 등을 중심으로 배출자 신고를 누락 한 사업장을 신규로 발굴하여 배출자 신고 의무 이행 및 폐기물 감량 계획에 따라 폐기물 배출을 최소화하고 철저한 재활용과 분리배출이 이루어지도록 하여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촉진, 시 자원회수시설과 수도권매립지 부담 완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 자원회수시설에서 처리한 사업장 생활계폐기물은 총 19,172톤으로 이는 수도권매립지 반입 할당량(260,287톤/년)의 약 7% 수준에 해당한다.

 

사업장폐기물 배출량이 조업일 기준 일일 평균 300kg 이상일 경우 배출신고를 의무화하고 있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배출자 자체 처리 확대로 변경할 경우 시 자원회수시설에 반입되던 폐기물량 감축만큼 기존에 수도권매립지로 향하던 자치구가 수거한 생활폐기물을 시 자원회수시설에서 더 소각할 수 있게 되어 수도권매립지 반입 총량 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고로, 추가 발굴 방법은 자치구의 폐기물 수거 대행업체 및 건물 관리인 등의 협조를 받아 75L 종량제 봉투를 1일 평균 21개 이상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하여 폐기물 처리 및 감량 계획 수립, 철저한 재활용과 분리배출을 독려함으로써 폐기물이 적정 처리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인근 서울시 환경에너지기획관은 “시 자원회수시설 반입량을 연간 약 25,000톤 감축할 것을 목표로 폐기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 감축한 양만큼 기존에 매립지로 반입되던 생활폐기물을 시 자원회수시설로 반입시켜 매립지를 최대한 아껴쓰고 폐기물 배출자 처리 원칙을 준수해 나가겠다”며 “각 사업장에서도 배출자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폐기물 감량과 철저한 분리배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실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시민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종합대책 본격 시행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현장 중심 사전대비 체계 구축을 통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종합대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명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두고, 재해 취약지역 체계적 관리와 선제적 대응을 위한 소통·협업체계 구축 및 시민 참여를 위한 홍보 강화를 기본 방향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겨울철 대설에 대비해 ▲제설 취약 지역 104개소 ▲결빙 취약 구간 106개소 ▲적설 취약 시설물 79개소를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대설 및 도로 결빙으로 인한 시민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사전 제설제 살포, 교통 통제 등 철저한 안전 관리와 맞춤형 제설 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재난문자 등 기상특보를 신속히 전파하고, 농촌·산간지역의 제설 작업에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 봉사인력을 적극 투입해 현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 주민, 저소득 한부모 가족 등 고위험군 대상자를 중심으로 안전 확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
주뭄바이 총영사관, 인도 최대 환경기술 전시회 ‘이팟(IFAT) 2025’ 현장 상담회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유동완 주뭄바이 대한민국 총영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인도 뭄바이 국제전시장(BEC)에서 열린 인도 최대 환경기술 전시회 ‘이팟(IFAT) 인도 2025’ 현장을 방문해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인도 환경산업의 성장세 속에서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양국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외교 활동의 일환이다. ‘IFAT 인도’는 독일 메쎄뮌헨이 주최하는 글로벌 환경기술·수처리·폐기물 전시회 시리즈로, 인도에서는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지멘스(Siemens), 베올리아(Veolia), 그룬트포스(Grundfos), 윌로(Wilo) 등 500여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물·폐기물·재활용·에너지 전환 분야의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유 총영사는 한국관을 비롯해 주요 부스를 둘러보며 한국 기업들의 현지 비즈니스 활동을 격려했다. 그는 “인도는 도시 인프라와 제조업 기반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환경기술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장”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현지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총영사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에서는 한국환경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