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9 (금)

  • 맑음동두천 7.2℃
  • 구름많음강릉 15.6℃
  • 맑음서울 9.9℃
  • 구름조금대전 12.2℃
  • 구름많음대구 11.9℃
  • 구름많음울산 15.5℃
  • 맑음광주 17.6℃
  • 구름조금부산 17.0℃
  • 맑음고창 16.8℃
  • 구름많음제주 17.7℃
  • 맑음강화 9.1℃
  • 맑음보은 11.4℃
  • 구름많음금산 15.2℃
  • 맑음강진군 16.1℃
  • 구름많음경주시 13.7℃
  • 맑음거제 12.2℃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인천시, 어린이 보행안전 확보 위해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에 노란색 슬로우존 설치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지난 14일 중구 신광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에 ‘노란색 횡단보도’를 설치완료 한데 이어, 오는 11월까지 인천시내 초등학교 57개교 출입문 주변에 노란색 슬로우존(Slow Zone)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구 신광초등학교 인근은 대형차의 교통량이 많고 기형적인 교차로(6거리)로 인해 보행자 사고 위험성이 높은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경찰청 및 도로교통공단과 협업해 신광초 어린이 보호구역을 ‘노란색 횡단보도’ 시범운영 대상지로 선정·설치했다.

 

인천시와 인천경찰청은‘노란색 횡단보도’를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3개월간 시범운영 후 차량의 일시정지 준수율과 보행자 횡단보도 통행 준수율 등을 조사하고, 노란색 횡단보도의 시인성과 효과성을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교육청과 협업해 오는 11월 까지 인천시내 초등학교 57개교의 정문 또는 후문 앞에 ‘슬로우존’도 설치할 계획이다.

 

‘슬로우존’은 학교 교문 앞 차량 출입로와 학생 통학로가 겹치는 부분을 노란색으로 표시해 차량이 10~20km이하로 주행하도록 유도하는 공간이다. 시인성 확보는 물론 미끄럼 방지기능이 있는 도막형 바닥 재료 등을 사용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한 번 더 신경 썼다.

 

노란색은 멀리서도 눈에 잘 뜨이고 넓게 퍼지는 성질이 있어 같은 거리, 같은 크기의 물체라도 노란색 물체가 더욱 크게 보이고 어두운 곳과 안갯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잘 보이는 색이다.

 

때문에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기, 표지판, 슬로우존, 옐로카펫, 스쿨버스 등에 노란색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번에 설치한 신광초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와 지난 4월 조성된 장승백이사거리, 장수사거리의 정차금지 지대에도 노란색이 쓰였다.

 

한편, 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 보호구역 내 화물차 통행 제한과 현장점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신광초등학교 앞 인중로와 제물량로에 하교 시간인 평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주말·공휴일 제외) 4.5톤 이상 화물차 통행을 제한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인천경찰청과 협업해 어린이 보호구역 26개소가 밀집된 부평구 갈산동․산곡동 지역을 ‘화물차 통행제한구역’으로 신규 지정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9일에는 어린이보호구역인 신광초등학교와 부개서초등학교 주변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 및 교육지원청,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사고 다발 어린이 보호구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해 무인교통단속장비, 문단횡단방지휀스 등을 점검해 교통사고 사전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김을수 시 교통정책과장은 “우리시는 인천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한 교통안전시설 개선사업을 최우선으로 지속 추진하겠다”며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들이 경각심을 갖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운전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하고, 운전자와 보행자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2025년 취약계층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17일 오후 7시 동구 초량동 약사회관 대강당에서 '2025년 취약계층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취약계층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은 재능기부 약사(의약품 안전사용 명예지도원)가 다제약물 복용 독거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 방문 및 전화상담을 통해 올바른 의약품 복용법 안내, 약물 오남용 예방 복약지도, 건강상담, 말벗 봉사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부산시약사회와 협력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약사 2인이 1조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상담을 한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사업 참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올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보고회에는 의약품 안전사용 명예지도원(약손사업 참여 약사) 및 수상자, 약사회, 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하며,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조성 유공자 시상(5명) ▲2025년 실적(성과) 보고 및 질의·건의 ▲특강(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올해 사업에서 의약품 안전사용 명예지도원들은 다제약물 복용 독거어르신 80명을 대상으로 총 323회 상담(방문 210회, 전화 113회)을 했다. 대상자 만족도 조사

정책

더보기
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12건 법안 통합한 위원회 대안 의결
[환경포커스=국회]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는 12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심사소위원회 대안으로 통합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 측 관계자들이 출석한 가운데, 소위원회 심사 결과 보고와 토론, 의결 절차가 차례로 진행됐다. 기후특위 산하 탄소중립기본법 심사소위원회는 염태영·박지혜·서왕진·이소영·유성곤·이흥기·강득구·김성규·한정애·조지현·김소희·김성애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12건의 개정안을 개별적으로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고, 내용을 통합·조정한 위원회 대안을 제안하기로 결정했다. 소위원회는 심사 보고를 통해 이번 개정안의 핵심으로 ▲기후위기 취약계층 보호 원칙의 명문화 ▲국가 기후위기 대응 거버넌스 강화 ▲기후 시민 참여 제도의 제도화 ▲과학 기반 정책 연구·재정 지원 체계 정비 등을 제시했다. 우선 개정안에는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개념을 법률에 명확히 규정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이들에 대한 실태를 파악해 기후 재해 및 피해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기후 대응 기금의 용도에 취약계층 지원을 명시적으로 포함시켜 정책적 근거를 강화했다. 국가 기후위기 대

종합뉴스

더보기
인천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장으로 신속한 이동과 골드타임 확보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긴급차량의 신속한 이동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고도화 사업은 그동안 인천시 관내에 제한됐던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를 경기도 구간까지 연계하는 것이 핵심으로,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곽 지역의 긴급상황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강화·영흥 지역은 응급환자 이송 시 타 시도를 반드시 경유해야 하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출동 시간이 지연되는 한계가 있었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와 시스템을 연계함으로써 행정구역 경계를 넘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체계를 구축하고, 보다 촘촘한 응급 대응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며, 총사업비 15억 5천만 원 중 70%에 해당하는 10억 8천5백만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본격적인 구축은 2026년 1월부터 2027년 3월까지 진행되며, 사전절차 이행과 입찰·사업자 선정을 거쳐 2027년 3월 말까지 모든 시스템 연계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