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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반지하 인명사고 방지와 침수피해 최소화 위한 선제적 대응 전개

올해 최초로 전국 최초 도입한 ‘침수 예・경보제’ 발령 및 ‘동행파트너’ 812명 출동
시, 강남역・대치역・이수역 침수취약도로 출동…자치구, 경찰과 함께 사전통제 준비중
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기상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할 것”

[환경포커스=서울] 11일 화요일 수도권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던 가운데, 서울시가 올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침수 예・경보제’와 이웃 주민이 반지하 거주 재해약자의 신속한 대피를 돕는 ‘동행파트너’를 신속하게 실시하는 등 반지하 인명사고 방지와 침수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에는 일 최대 113mm(시간당 최대 76mm)의 비가 내렸으며, 현재 강한 비 구름은 동쪽으로 빠져나간 상황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반지하주택 사고 같은 인명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민이 사전에 침수를 인지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침수 예·경보제’를 실시하고, 예·경보 발령 시 이웃 주민이 반지하 거주 재해약자의 신속한 대피를 돕는 ‘동행파트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15시 17분경 서울 동남・서남권 11개 자치구에 침수예보를 발령하고 해당 지역 재해약자 578가구에 ‘동행파트너’ 812명을 출동시켜 침수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신속한 대피를 도왔다고 밝혔다.

 

이어 15시 20분부터 서울시 868명, 자치구 6,503명의 인원이 2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20시 서울 전역 호우주의보가 해제되면서 상시 근무로 전환해 호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한, 서울 시내 27개 하천 전체를 통제하고 있으며, 빗물펌프장은 10개소를 가동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강남역, 대치역, 이수역사거리 3곳의 침수 취약도로에 출동해 자치구 경찰과 함께 사전통제를 준비하고 있다. 호우 상황에 따라 ‘침수취약도로 사전통제’가 시행되면 경찰과 협업해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카카오·티맵 등 내비게이션으로 우회도로를 안내할 계획이다.

 

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기상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날 집중 호우에 대응해 비상수송대책으로 대중교통을 증회하고 지하철·버스 퇴근 집중 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하는 등 퇴근 시간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서도 노력했다.

 

임창수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가 다시 와도 단 한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올해 전국 최초로 ‘침수 예・경보제’와 ‘동행파트너’를 마련했다”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신속한 상황전파와 모니터링 등 촘촘한 수해 안전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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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 단속 결과 위반 업체 10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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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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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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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강서구 화곡역과 우장산역 인근에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3,779㎡) 규모로 ‘서울 키즈플라자’(강서구 화곡동 1172번지)를 조성 완료하고, 12일 금요일 정식 개관한다고 전했다. ‘서울 키즈플라자’는 놀이‧돌봄‧마음건강 기능을 한 건물 안에 집약시킨 통합 거점 시설로, 지역 내 어린이 시설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공간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공 실내 놀이터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1층) ▴방과 후 돌봄과 긴급‧일시돌봄을 이용할 수 있는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2층)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마음건강을 진단하고 미래 성장가능성을 키워주는 전국 최초의 어린이 전용 마인드 리터러시(mind literacy) 기관인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3·4층)가 각각 들어선다. 우선 1층에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은 ‘정글(Jungle)’을 테마로 대형 미끄럼틀, 클라이밍, 집라인 같이 아이들의 모험심과 신체활동을 자극하는 놀이시설이 733.19㎡(전용면적 538.99㎡) 규모로 조성돼 기대를 모은다. 초록빛 숲 디자인과 해치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