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1 (목)

  • 흐림동두천 4.5℃
  • 구름조금강릉 10.6℃
  • 서울 5.2℃
  • 대전 4.3℃
  • 구름조금대구 4.5℃
  • 구름많음울산 6.0℃
  • 광주 7.1℃
  • 흐림부산 9.5℃
  • 흐림고창 8.9℃
  • 흐림제주 13.0℃
  • 흐림강화 5.5℃
  • 흐림보은 1.5℃
  • 흐림금산 3.6℃
  • 흐림강진군 6.4℃
  • 구름많음경주시 2.3℃
  • 구름많음거제 6.5℃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부산시, 지난 20년간 축적한 낙동강하구 생태계모니터링 연구자료 <빅데이터화>

2003년부터 20년간 실시한 낙동강하구 철새 모니터링 자료 빅데이터화 추진
그간 낙동강하구 철새도래지에서 진행된 사업의 영향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
전문가부터 일반시민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자료 활용도가 극대화돼 각종 환경영향평가 사업 시 대안 마련에도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난 20년간 축적한 낙동강하구 생태계모니터링 연구자료를 '빅데이터화'한다고 전했다.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은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를 수집‧정제‧저장하여 사용자가 검색‧분석‧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서, 시 빅데이터통계과에서 2025년 3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낙동강하구 생태계모니터링 자료는 그동안 낙동강하구 철새도래지에서 진행된 을숙도대교 건설, 을숙도 생태계복원사업, 낙동강둔치 정비사업 등의 영향들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시는 지난 2003년 을숙도대교 건설을 계기로 낙동강하구 철새도래지의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생태계모니터링을 시작했다.

 

낙동강하구 철새도래지를 15개 대권역과 70개 소권역으로 나눠 조사하며, 조사방법은 매년 8회 철새조사를 기본으로 하고, 3년마다 종합조사를 통해 철새뿐만 아니라 철새 먹이, 서식처 환경 등을 함께 조사하고 있다.

 

시 담당공무원이 지난 6월 이 조사 결과를 활용해 ‘낙동강하구에서 을숙도 습지복원사업과 먹이주기 효과 및 큰고니의 상승비행 유형’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조류학회지에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또한, (재)부산연구원과 공동 주최한 낙동강하구 생태계모니터링 20주년 기념세미나에서 ‘생태계모니터링으로 살펴본 을숙도 및 낙동강둔치 복원사업지 평가’로 주제발표도 한 바 있다.

 

20년간의 연구자료가 빅데이터화돼 통합플랫폼으로 구축되면 전문가부터 일반시민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되며, 자료 활용도가 극대화돼 각종 환경영향평가 사업 시 대안 마련에도 적극 활용될 수 있어 조사기간을 단축하고,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20년간의 연구자료가 빅데이터화 되어 통합플랫폼에 구축되면 이를 활용해서 과거 을숙도대교처럼 소모적인 논쟁을 겪던 낙동강하구에서 개발과 보전에 대한 논란을 잠재우고, 보다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우리토마토농장 김정용 대표 <2025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선정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는 4일 오후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25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시상식에서 '우리토마토농장' 김정용(강서구 대저동) 대표가 채소 분야 토마토 명인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제도로, 식량, 채소, 과수, 화훼, 축산 분야에서 영농 경력 20년 이상, 동일 품목 15년 이상 경력을 쌓고 특화된 농업기술로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농업인 가운데 분야별로 1인을 선정하고 있다. 명인에게는 명인패, 핸드프린팅 동판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되었다. 김정용 명인은 토마토 재배농장을 작은 실험실로 삼아 현장에서 검증된 6대 핵심기술인 ▲육묘기 토마토 적엽 방법에 따른 수세 확보 ▲변온 관리 정착에 따른 난방비 절감 ▲공정육묘→자가육묘→야냉육묘로 상품률 확보 ▲토양 검정 기반으로 토양 관리 체계화 ▲저온기 물 데워 관수하기 기술보급 ▲연동형 온실 전환과 다단 재배 기술을 정립하였다. 또한, 고당도 대저토마토 생산을 위한 ‘대저토마토 이야기’ 책자를 발간하였고,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토마토공부방’은 전국 토마토 재배 농업인이 참여하는

정책

더보기
안호영 의원, “송전탑 갈등, 에너지 구조 개혁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환경포커스=국회]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송전탑건설백지화전북대책위원회와 12월 8일, 송전망 갈등 해법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수요 급증 속에서 전북이 ‘송전탑 피해 지역’이 되는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자리였다. 안 의원은 개회사에서 “전북은 재생에너지의 생산지이지만, 정작 성장 기회에서는 소외되고 송전 부담만 떠안는 구조에 놓여 있다”고 지적하며, “보상 중심의 접근보다 중요한 것은 전력 체계를 전환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토론회에 참석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차관은 송전망 개편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주민 수용성과 민주적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차관은 토론회 종료까지 자리를 지키며 질의응답에 적극 참여해 이재명 정부가 이 문제를 핵심 정책 과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발제자·토론자들은 장거리 송전 중심의 기존 체계가 갈등을 키우고 지역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이재명 대통령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2·3단계 사업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결단을 해야 한다”고 강조해 주목받았다.

종합뉴스

더보기
부산시, <2026년 봄철 대형산불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9일 오후 4시 시청 15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026년 봄철 대형산불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는 25년 산불방지분야 주요사업 추진실적을 알리고, 유관기관과 함께 다가올 26년 산불 예방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시 ▲15개 구군의 산불 담당부서 ▲소방재난본부 ▲군부대 ▲기상청 ▲부산시설공단 등 관계기관의 산불담당 23명이 참석했다. 시는 산불 방지를 위해 ▲산불 예방 및 초기 대응 강화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첨단 정보 통신 기술(ICT) 장비를 활용한 산불진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산불 예방 초기 대응 강화대책 마련 및 유사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을 위해 산불무인감시시스템을 신설하여 2026년~2030년에 걸쳐 대형산불 대비 산불기반시설을 2배 이상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15개 구․군 산불 신속대응반을 운영하여 산불신고→상황전파→주민대피→주불 진화 완료에 이르는 전 과정을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불발생 골든타임 내(30분) 임차헬기 신속 투입 등으로 조기진화체계를 구축하였다. 안철수 시 푸른숲도